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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감동 스토리, 월드비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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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어디까지 가봤니?

“편지를 보내는 것은 움직이지 않고 마음만으로 어딘가를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To send a letter is a good way to go somewhere without moving anything but your heart.”

- 미국 저널리스트 필리스 세록스 -


이동하지 않고 세계 곳곳의 우리 후원아동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편지입니다. 후원아동이 사는 33개 나라 중 가장 가까운 몽골에서 가장 먼 볼리비아까지. 짧게는 1,980km 멀게는 17,244km를 날아 후원자의 진심이 후원아동에게 전해지는데요. 서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아이에게 배달되는 것일까요?


편지의 여정

편지가 후원아동에게 전달되기까지 2개월, 아동의 답장을 후원자가 받기까지 2개월이 걸립니다. 4개월이라는 오랜 기다림이지만 아동의 소식을 듣는 일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편지 접수:후원자님 편지가 우편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온라인으로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번역:영문 번역을 거쳐 아동이 사는 나라에 2주마다 발송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영어로 편지를 쓰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이 사는 나라 도착:아동이 사는 나라의 월드비전 본부에 도착한 편지는 아동정보 관리시스템에 기록되고 분류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편지가 잘 분류되도록 후원아동 번호와 이름을 꼭 적어주세요.

편지 확인 & 번역:편지와 내용물 확인 후 현지어로 번역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현금은 동봉하실 수 없지만 스티커 같은 작은 선물은 참 좋습니다.

지역사무소 도착:아동이 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사무실에 발송되어 검수 후 시스템에 정보가 입력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이런 내용은 피해주세요

후원자 개인 연락처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표현 특별한 선물에 대한 약속, 한국 방문을 권하는 내용

아동이 사는 마을에 편지배달:봉사자나 직원이 산넘고 강건너 후원아동에게 편지를 전달하러 갑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아동을 만나지 못하면 이후 다시 편지를 배달합니다. 가끔 편지 배송이 늦어지는 까닭 중 하나입니다.

아동 답장 작성:아동은 편지를 읽고 답장을 씁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나이가 어린 아동, 글을 모르는 아동은 봉사자나 선생님, 부모님의 도움으로 편지를 읽고 씁니다.

한국 도착, 번역 후 발송:같은 여정을 되돌아 한국월드비전에 도착한 편지는 한국어 번역을 거쳐 후원자에게 발송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한국어 번역 없이 편지를 받도록 신청하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다양한 시공간을 거쳐 서로의 마음은 배달됩니다.


FAQ

후원아동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후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Top 4를 모아봤습니다.


Q. 아동 답장을 받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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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후원아동에게 편지를 배달하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동이 사는 곳은 주로 수도에서 떨어진 외딴 마을인 경우가 많은데요. 고속도로 같은 큰 도로와 동떨어져 교통편이 열악하고, 우편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시골 지역이 많지요. 때로는 아동의 집이 자전거, 오토바이로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기도 합니다. 직원과 봉사자는 발품을 팔아 산 넘고 강 건너 편지를 전합니다. 이 여정은 때로 폭우와 홍수의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먼 길을 떠나 후원아동의 집을 방문했는데 부재중일 때면 봉사자는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아동을 결국 만나지 못하면 다음으로 전달이 미뤄집니다. 이는 편지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지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후원아동과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시간이 걸리지만 현지의 열악한 여건을 이해해주시고 인내심으로 기다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혹시 아동의 답장을 4개월 넘게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월드비전(02-2078-7000)으로 연락주세요.


Q. 아이가 직접 쓴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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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나이가 어려서 아직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후원아동은 월드비전 직원, 자원봉사자나 부모님,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고 여겨지는 나이의 아동도 글을 막힘 없이 쓰거나 편지를 스스로 다 작성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후원자의 편지에 답장을 쓰는 일이 낯선 많은 아동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봉사자(또는 직원)는 아이에게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쓰는 시간을 함께 갖는데요. 후원자 편지를 현지어로 번역해 읽어준 후 그 자리에서 함께 편지를 씁니다. 아이가 하는 말을 받아 적거나 아동이 많이 어린 경우 부모님의 인사를 대신해서 적기도 하고, 부모님이 직접 펜을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후원아동이 도움을 받아 답장이 작성된 경우 해당 편지가 ‘OO의 도움을 받아 쓰였다’는 메모를 꼭 적습니다.


Q. 후원아동보다 더 어린 아동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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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다양한 이유로 후원아동의 그림이 더 어린 나이의 친구가 그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그림 솜씨가 없을 때
- 무슨 그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때
- 놀고 있거나 심부름을 하던 중 편지를 받았을 때
- 몸이 아파서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Q. 아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편지 내용이 늘 비슷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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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개월을 손꼽아 기다린 아동의 편지를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며 ‘후원아동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본 후원자가 있을 겁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편지를 써 본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원자에게 답장을 쓰는 일 자체가 어렵고 생소한 일이랍니다.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모르기도 하고, 삐뚤 빼뚤 쓴 자신의 글씨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편지 쓰기가 서투른 후원아동의 기쁜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후원아동들의 생각과 일상을 후원자에게 잘 전달하는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현지 직원과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편지를 쓰는 팁과 추천 소재와 아이디어들에 대해 교육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쓴 편지 내용이 다소 간단하고 비슷비슷해 보여도 아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과 경험에 비추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월드비전은 그 어디든 후원자와 아동 사이에 편지를 전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후원자의 편지 한 통이 아이에게 얼마나 짜릿한 자랑거리가 되는지 아시나요?

오늘 후원자님의 후원아동을 동네 슈퍼스타★로 만들어주세요.


글. 하경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캐나다 월드비전, 한국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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