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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감동 스토리, 월드비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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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지 않으니 꿈 꿀 힘이 생겼어요.

사랑의 도시락으로 자라나는 아이들

“재국아, 우리 함께 달리자!”

재국이는 온 몸의 근육이 점차 굳다 끝내 심장마저 멎게 된다는 근이영양증 환자입니다. 절망을 헤매던 때도 있었지만 사랑의 도시락으로 배고픔이 해결되고 여러 지원이 이어지면서 엄마와 아빠는 재국이와 함께 더 큰 세상 속으로 뛰어들 용기가 생겼습니다. 재국이는 휠체어를 타고 아빠는 그 뒤를 밀며 희망의 레이스를 시작한 거예요. 2012년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2015년는 장애인 최초로 뉴욕마라톤에도 참가했습니다. 레이스를 완주한 재국이와 아빠는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그 이상의 위로와 희망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야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지금은 마라톤을 잠시 쉬고 있지만 근육병 환자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재국이와 아빠의 마라톤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따뜻한 밥 한 공기에서 시작된 사랑.”

메마른 삶에 생기를 선물해 준 후원자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라는 재국이와 가족들은 그 사랑을 되갚으며 살고 있어요. 삼남매가 3년 동안 매일 100원씩 모든 동전을 월드비전에 기부했고,해외아동과 결연도 맺었습니다. 2016년 부터는 마라톤 42.195km 완주 후 미터당 10원을 적립하여 월드비전 해외사업에 후원했답니다.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전하며 시작된 사랑의 씨앗은 이토록 크고 푸른 숲을 이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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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노력과 마음이 담긴 사랑의 도시락
스물을 넘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제 25살, 어엿한 청년이 된 재국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내고 있습니다. 또, 한양사이버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서 공부하며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국내 명소 이곳저곳을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담은 앱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을 달리듯 묵묵하고 꾸준히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배고파서 서러웠던 그 때를 즐겁게 회상할 수 있는 이유

“처음 사랑의 도시락이 배달되어 왔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그 때 이 도시락을 준비했을 많은 분들이 떠올랐어요.식단 짜시는 분, 조리 하시는 분, 배달 하시는 분, 후원 하시는 분.그 모든 분들의 사랑이 내 아이들을 먹이고 키우는 구나 생각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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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까지 찾아가는 사랑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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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정성껏 만들어 지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밥도 못 챙겨주어 조마조마한 아빠의 마음을사랑의 도시락이 안심시켜 주었어요.”

오상택 봉사자는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동동 거리던 시절을 떠올릴 때면 사랑의 도시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업 실패로 가정이 해체되고 두 아이와 맨 몸으로 세상을 마주했을 때 막막함은 당장 아이들의 끼니를 챙길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지요.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월드비전에서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하기 시작한 건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작은 아이가 2학년이 되던 무렵입니다. 아빠는 어린 아이들의 끼니 걱정을 내려놓고 택시기사, 경비 등 닥치는 데로 일하며 가정을 지켰습니다.
“듬직한 어른이 된 우리 아이들을 키운 건바로 여러분이십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사랑의 도시락 지원은 이어졌어요.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먹으며 건강하고 착실하게 성장한 두 아이는 이제 늠름한 파일럿과 실력 좋은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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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노동이 아무리 고되어도 봉사는 빠지지 않는다는 오상택 봉사자

아빠는 아이들을 먹여 주고 키워 준 많은 분들께 너무 고마워서 바쁜 일과 중 짬을 내 월드비전에서 봉사를 합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2019년 부터는 국내 아동 후원도 시작했어요. 사랑의 도시락 덕분에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을 볼 때마다 그 사랑을 갚아야 한다는 다짐은 더욱 굳게 자리잡습니다.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 할 때마다 아빠의 마음은 새로운 기쁨과 감사가 샘솟습니다.

어쩌면 ‘밥’이란 허기를 채워주는 것만이 아닌 지금의 역경을 이겨내고 내일을 꿈꾸도록 만들어 주는'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힘을 튼튼하게 키워갈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서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 드려요. 사랑의 도시락과 함께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의 힘찬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사랑의 도시락을 받은 아이와 보호자들이 남긴 손 편지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아름다운 실천
글. 윤지영 후원동행2팀
사진. 윤지영 후원동행2팀,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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