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아이의 날, Basic for Girls가 여자아이들을 응원합니다.

매년 10월 11일은 세계 여자아이의 날입니다. 전 세계 여자아이들이 여자이면서 동시에 아동이기 때문에 겪고 있는 차별과 폭력의 현실을 알리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세계기념일입니다. 월드비전은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고자 ‘Basic for Girls’를 시작합니다.

 


 

 

왜 여자아이인가요

케냐, 탄자니아 등에 사는 10대 여자아이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 세 가지가 없습니다. 그 세 가지는 자신의 의지대로 결혼할 권리, 깨끗한 생리대를 사용할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결혼을 고민해야 하고, 생리 기간만 되면 학교를 빠져야 하고, 등하굣길에 혹은 학교에서 폭력을 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여자아이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는 데 있어 커다란 장애물이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3천만 명의 여자아이가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그중 4분의 3이 여성 청소년입니다. 동일한 환경이라고 가정할 때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 비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둘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기본적이라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 케냐와 탄자니아의 친구들에게도 기본적인 일상을 선물해주세요.

201808_story_magazine_BFG_01

  • 매일 4만 명의 18세 미만 여자아이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결혼합니다.
  • 케냐 여아 혹은 여성 중 65%가 매달 깨끗한 생리대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 탄자니아 청소년 5명 중 1명이 등하굣길 혹은 학교에서 성폭력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월드비전은 여자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폭력이 발생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여아 기숙사(Rescue center)와 남녀용이 구분된 화장실 등을 건축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동 및 지역 주민들이 여자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조혼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또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전달하며 동시에 올바른 성의식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월드비전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1. 정기 후원하기

여러분의 후원금은 여아에게 안전한 학습 환 경 조성, 여아 권리 인식 증진, 성·위생 교육, 조혼 근절 등을 위한 활동에 사용됩니다.

2 DIY 면생리대 만들어 보내기

201808_story_magazine_BFG02여러분이 직접 만든 면생리대는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의 여아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됩니다.

* 키트 1개당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발급합니다. 1인당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합니다.
* 키트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키트 금액: 25,000원)

 

글. 양승혜 옹호&시민참여팀
사진.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