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0190809_Laos_top

조금 더 특별한 2018년 라오스 이야기

라오스는 월드비전에게,
또 라오스를 후원해주고 계신 후원자님들께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2016년 9월, 라오스의 정권이 교체되면서
아동의 사진과 개인 정보를 해외 후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금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아동 후원의 경우 아동이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정보로 꾸준히 알려야 하기에
정책 발표 이후 더 이상 라오스 아동을
후원하실 수 없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이들을 위해
이 지역을 후원해주신 후원자님들이 계시답니다!

라오스 아이들에 대한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겠지요?
이 특별한 사랑의 씨앗은
2018년에도 귀하게 열매 맺어 주었어요.

“2018년, 라오스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농 지역 10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월드비전.
그 중 소수민족 망콩, 티 부족 아이들이 다니는
파시아, 팔렝카오, 알라오야이 초등학교에
마음껏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어요.

하나 뿐인 교실에
아이들이 앉을 책상, 의자도 부족했던 파시아 학교.

이제 널찍한 두 개의 교실과 담장까지 두른
튼튼하고 깨끗한 학교로 새로 지어졌어요.

또 울퉁불퉁 고르지 않았던 학교 앞마당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팔렝카오 학교의 깨끗하게 지어진 새 교실에서
새로 지원 받은 책을 읽고 있어요.

아이들이 읽을 책은
특별히 양성평등을 고려하여
주제도 엄선했다고 해요.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올바른 위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식수원을 발굴하는 모습(좌)과
알라오야이 학교에 식수대가 설치된 모습(우)이에요.

또 세 학교 모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스스로 개선해나가도록 돕고 있어요.

이처럼 2018년, 농 지역의 세 학교에는
공부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아이가 아이답게 지낼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이 마련되었답니다.

 


 

의료, 보건시설 접근이 매우 어려운 지역인 농 지역.
2018년에도 월드비전은 이동식 진료소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 필수약을 지원했어요.

또, 키와 몸무게를 체크해 영양 상태를 살피고
주민들에게 위생습관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요.

3개월마다 농 지역의 10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동진료소를 통해 총 3,838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성 1,253명, 5세 미만 아동 1,372명)

또 5세 미만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
영양식 조리 방법, 영양 지식 등을 교육하고
지역 농산물 등을 이용한 요리교실을 지원했어요.

이를 통해 2016년에는 5세 미만 아동 중
전체의 38%나 차지했던 저체중 아동이
2018년 2%로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가 있었답니다! 

 


2018년 농 지역에는 깨끗한 식수원이 부족한
3 곳에 새로운 식수펌프 3개가 설치되고
수리가 필요한 5곳의 식수펌프 7개의 보수를 마쳤어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화장실을 지은 방씨와 아들의 모습이에요.

또 위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올바른 화장실 사용법을 교육하고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 화장실이 없는
60가구를 선정해 화장실을 지어주기도 했답니다!

 


 

가정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아동을
스스로 보살필 수 있도록 돕는 소득증대사업

농 지역의 소득이 가장 낮은 24가정을 선정하고
12가정에 염소 3마리씩 총 36마리를,
12가정에 양식용 물고기 총 10,000마리를 지원했어요.

지원 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사육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었고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36마리의 염소는
벌써 51마리가 되었다고 해요!

또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 30명을 선정해
가정마다 30kg의 벼 종자를 제공하고
우기 때만 심고 수확하던 농지에 이모작이 가능하도록
주민들과 힘을 모아 댐을 건설하기도 했어요.

한 마을의 변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해주신 후원자님의 사랑 덕분에
2018년, 라오스 농 지역 사람들은
삶의 원동력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어요.

라오스 농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이 마음모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컵 짜이 라이라이! (정말 고맙습니다!)

20190826_story_top

마음에 빨간 불을 꺼주는, 강원 산불피해지역 아동 보호캠프 ‘포근포근아이존’

“이 집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성처럼 자유로운 집이에요.
망가진 부분은 스스로 고치고,
자유롭게 모양도 바꿀 수 있어요.”

– 홍나라(10)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만든 '자유의 집'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만든 ‘자유의 집’



8월의 무더운 여름날.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빈 교실을 찾아볼 수 없는
강원도 고성지역의 인흥초등학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도대체 무슨 일 일일까요?

포근포근아이존

바로 이 곳에서 강원 산불피해지역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호프로그램,
월드비전 ‘포근포근아이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학 중 등교 중인 인흥초 친구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학 중 등교 중인 인흥초 친구들

인흥초등학교의 학생들 대부분은
고성과 속초 등 산불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에요.

그래서 월드비전은 8월5일부터 14일까지,
총 8회차의 아동보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 가정 어린이들의 정서 회복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로 했어요.

아동친화적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동친화적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집단 미술치료, 아동 놀이터, 연극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흥초등학교 친구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미술활동을 통해 다친 마음을 치료해요
정서지원을 위한 집단 미술 놀이

그림을 통해 화재 당시의 감정을 풀어내는 친구들

그림을 통해 화재 당시의 감정을 풀어내는 친구들

“미술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표출하고
되돌아보는 기회가 돼요.”

– 미술치료사 이수엽 선생님


이번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원미술심리치료센터장님은
미술치료 이후, 걱정됐던 몇몇 아이들이 그린 그림
색감과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밝아졌다
웃으며 이야기 해주셨어요.

8월 12일, 6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집단 미술치료의 일환인
집단꼴라쥬를 통해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도 했죠.

꼴라쥬란? 집단에서 소그룹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집단미술

 

상상의 집을 짓는 아이들

“항상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는
얘기만 들었었는데..
새롭고 재미있어요!” @양한나(12)

어느새 건축가가 되어
형형색색의 먹을거리들로
자유롭게 자신이 꿈꾸는
상상의 집을 짓는 아이들.

아이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행복한 마을'

아이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행복한 마을’

“간식 등 먹을거리를 활용한 미술치료는 아이들의 만족도가 참 높아요. 일반 도구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저항감이 훨씬 덜합니다.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친구들은 재료도 크기가 작은 것을 사용하고, 색깔도 다양하게 사용하지 않아요. 마음 속에 풀리지 않은 욕구를 집을 높게 쌓는 것등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감정을 해소합니다.” @ 미술치료사 이수엽 선생님

 


 

신나게 북을 두드리며 스트레스 해소!!

신나게 북을 두드리며 스트레스 해소

오후에는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고
직접 공연까지 해보는 시간이 마련되었어요.

과연 짧은 시간 안에 친구들이
동작을 다 익히고 공연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부질 없는 걱정으로
만들어버린 친구들!

엄청난 습득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역시 어린이들이란..!)

엄청난 습득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역시 어린이들이란..!)

“화재가 나면서, 동생이 3살 때부터
애지중지하던 애착인형을 못챙겨서..
아윤이(동생)가 많이 우울해했어요.
월드비전 캠프동안 아윤이가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다행이에요.”

– 홍예슬(12)

 

화재로 가족들이 함께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예슬이도
아픈 반려견을 돌볼 수 없어
속상한 상황.

하지만 지나간 일인데 슬퍼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 않냐며,

캠프에 와서 자유롭게 무언가를 하고
평소 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어른스럽게 이야기 했어요.

 공연 관람하는 아이들

방학 중 친구들을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아이들.

아이들의 프로와 같은 폭풍 난타 공연 무대

프로와 같은 폭풍 난타 공연 무대를
멋지게 선보이는 것으로
이 날의 프로그램은 종료가 되었답니다.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으로 공연이
수차례 반복, 또 반복되었다는 것은 비밀!)

※ 인터뷰 아동의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월드비전은 재난에 대응하는데 있어
물품등의 긴급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데
뜻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만큼
여러분들도, 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이누리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조은남

 

20190828_story_top

쉬워도 쉽게 할 수 없는 말들
– 월드비전 북한사업 담당 예리 임의 이야기


1954년, 예리의 엄마가 태어난 해. 한반도는 전쟁 직후 온 나라가 말 그대로 쑥대밭이었다. 삼 남매 중 막내이던 엄마가 여섯 살이 될 무렵 할아버지가 떠났고 혼자 세 아이를 키우기 힘에 부쳤던 할머니는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겼다. 선명회합창단(現 월드비전합창단)이 전쟁 고아들로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단원들을 선발하던 것도 이 무렵. 삼남매도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언니와 오빠는 선발 되었지만 합창단원이 되기에는 너무 어렸던 예리 엄마가 문제였다. 하지만 월드비전은 형제가 떨어질 수 없으니 예리 엄마까지 단원으로 선발하자는 결정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일이죠..” 예리는 덤덤하게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월드비전은 한국 전쟁고아 중 노래를 잘하는 아이들을 선정해 선명회합창단(現 월드비전합창단)을 꾸렸다. 선명회합창단은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는 고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 준 전 세계 후원자들을 찾아가 아름다운 노래로 감사를 전했다. 선명회합창단 단원이던 예리 엄마와 삼촌, 이모가 함께 한 월드 투어 모습.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고아 중 노래를 잘하는 아이들을 선정해 선명회합창단(現 월드비전합창단)을 꾸렸다. 선명회합창단은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는 고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 준 전 세계 후원자들을 찾아가 아름다운 노래로 감사를 전했다. 선명회합창단 단원이던 예리 엄마와 삼촌, 이모가 함께 한 월드 투어 모습.

예리 임. 월드비전 북한사업 담당자인 그녀는 이제 막 평양에서 북경으로 건너오는 길이다. 다시 가정이 있는 미국까지 긴 비행을 앞두고 그녀를 북경공항 한 켠에서 만났다.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평양과 북경의 거리. 어차피 못 가는 곳이라 여겼던 북한을 방금 다녀온 사람이 앞에 있으니 전에 없던 감정이 몰려온다.

예리는 월드비전 북한사업팀 소속으로 식량, 식수, 긴급구호 전반을 담당한다. 한국에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94년 북한지원을 시작한 민간 단체 중 하나인 월드비전은 말 그대로 사부작사부작 조용히 북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2006년 월드비전 북한사업팀에 입사한 예리도 그 잔잔하고 뚝심 있는 걸음을 걷는 중이다.

“입사하고 1년에 3, 4번은 북한에 갔어요. 2008년에는 미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북한식량배급사업을 맡아 평양에서 10개월 정도 살았고요. 북한은 제게 먼 나라가 아니에요. 오히려 아주 가깝죠.”

예리는 열 살에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다. 동양인이 많은 곳에서 무난한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동부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니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인종에 따라 달라지는 백인들의 태도를 경험한 예리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한국인은 어떤 의미일까?” 호기심은 한국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고, 그 가운데 당연히 한국전쟁과 북한이 있었다. 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엄마가 살았는지 알게 된 후, 예리는 지금 북한의 어려운 상황에 마음이 쏠렸다.

“전쟁 중에 태어난 우리 엄마는요 생일을 몰라요. 이모도 모르고요. 외삼촌만 생일을 알아서 지금도 외삼촌 생일에 몰아서 축하를 해요. 세 분은 선명회 합창단을 2~3년 동안 하며 월드투어를 다니셨대요. 월드투어 이후에도 선명회 합창단에 함께 있으며 좋은 대학교까지 나오셨죠. 엄마는 약사, 이모는 간호사, 삼촌은 지휘자를 하세요. 고아였지만 학비 걱정 하나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월드비전 지원 덕분이었고요. 고아가 이렇게까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월드비전 참……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대단하다? 고맙다? 이 마음을 다 담을 수가 없네요.”

한국과 북한을 공부할수록 예리는 북한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굳게 자리잡았다. 그렇게 강한 긍휼과 사랑으로 뛰어든 북한사업. 예리의 마음은 언제나 처음 그대로이다.

“북한에 가면요. 그냥 한국 사람이에요. 한 번은 북한에 있는 식량을 지원하는 유치원에 가서 한 여자 아이를 만났는데 우리 언니 어렸을 때랑 너무 똑같은 거예요. 마음이 찢어지더라고요. 아, 이건 정말 잘못되었다. 어른들의 문제로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구나. 또,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들에 대한 아픔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내 아이가 배가 고파서, 마실 물이 없어서 울고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북한 아이들에게 제공 될 국수가 만들어 지고 있는 공장. 국수는 유통기한이 3일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이들에게 빨리빨리 먹이고 있다. 즉, 다른 용도로 저장하여 사용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북한 아이들에게 제공될 국수가 만들어 지고 있는 공장. 국수는 유통기한이 3일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이들에게 빨리빨리 먹이고 있다. 즉, 다른 용도로 저장하여 사용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수를 먹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침개가 제공된다

국수를 먹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침개가 제공된다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밀가루가 잘 배급되고 있는 지 모니터링 차 예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월드비전 북한사업 담당자 랜달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밀가루가 잘 배급되고 있는 지 모니터링 차 예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월드비전 북한사업 담당자 랜달

 

밀가루 출고 기록장. 나가고 들어온 내역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밀가루 출고 기록장. 나가고 들어온 내역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북한에서 예리는 예전과 다름없이 순박한 북한 주민들을 만났다. 정부 관계자 앞에서 인터뷰를 할 때는 잔뜩 긴장을 했다가도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예리를 보면 뽀얀 미소를 보여주곤 했다. 월드비전이 밀가루를 주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먹지 못해 많이 아팠을 텐데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방문하는 곳마다 빠짐없이 들었다. 예리는 행복했고 고마웠다. 또, 미안했다. ‘더 도와야 할 텐데.. 더 손을 잡아줘야 하는데.. ‘

이제 서로의 나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자칫 오해나 문제의 소지가 생길 까봐 지면에 싣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체크했다. 이렇게 말로 하면 쉬운 데 차마 그러지 못한 이야기들을 언제쯤 우리는 웃으며 나눌 수 있을까? 왠지 서로 착잡해 지던 순간, 우리는 후원자를 기억했다. “예리. 우리 후원자님에게 인사할까요?”, “그럼요. 당연하죠.” 예리의 목소리가 약간 상기된다.

 “후원자님, 북한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북한사업에는 많은 굴곡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 덕분에 이렇게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북한 아이들을 위해 정말 위대한 변화를 만들고 계세요.”

빅허그를 나누고 돌아서는 길. 예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북한의 아이들을 별 생각 없이 외면해 온 것이 부끄럽다. 굴곡 많은 북한 사업만큼이나 굽이진 삶의 고비를 당당하게 넘은 예리의 엄마와 씩씩하게 자라 북한을 끌어안고 묵묵히 나아가는 예리가 참 멋지다. 참 고맙고.



글. 윤지영 후원동행2팀
사진. 국제월드비전, 윤지영 후원동행2팀

 

20190807_story_top

작은 영웅들을 만나다│마음의 벽을 열어준 한 소녀와의 만남, 송찬호 후원자

2006년 겨울,
TV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한 소녀의 사연.

은주(가명)의 수술비 후원과 더불어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 벌써 15년.

“기부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 말하시는
‘작은 영웅들을 만나다’ 다섯 번째 주인공,
송찬호 후원자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등산과 마라톤을 좋아하는
엔지니어 송찬호입니다.”

“엔지니어로 일한 지 28년이 되어가요. 대학을 졸업해 어엿한 사회인이 되기까지 주변 사람들과 사회에 빚을 진 것 같아요. 어릴 때, 집이 가난하니까 큰 누님은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버셨거든요. 누님의 희생으로 저는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고, 대학교는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어요.”

 

“성실하게 꿈을 응원해준 가족들,
그리고 대학 장학금까지,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예요.”

 

“제가 진 빚을 사회에 갚아야 한단 생각과 책임감이 늘 있죠. 내 가족, 친척, 우리 마을을 넘어서 전 세계 그리고 다음 세대에 대한 마음이 커요. 후원도 그런 마음으로 15년 가까이 이어온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기억하는 아이,
첫 후원아동 은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아동이 7명 정도 돼요.
그 시작은 동해에 사는 은주(가명)란 아이였어요.”

“사실 전 사람들과 깊게 인연 맺는 걸 좋아하진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은주에게 편지도 쓰고, 사진도 주고받고, 생일도 챙겨주고, 방학이면 책도 보내주고 하면서 마음이 많이 열리더라고요. 은주가 참 제 조카 같은 마음도 들고. ”

“은주는 근육이 약해지는 병을 앓고 있어서 연필을 잡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답장을 쓸 때면 손에 힘을 주고 또박또박 편지를 써서 보내주곤 했어요. 그게 참 뭉클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게 후원을 이어가던 어느 날, 월드비전에서 전화가 왔어요. 하루 전날 은주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먹먹하더라고요. 그렇게 어린 나이에 일찍 하늘나라에 갔다는 게, 그동안 더 신경써주지 못했다는 게.”

은주를 통해 나눔에 대한 마음이 열린 것 같아요. 마음의 벽이 무너진 느낌? 지금은 여러 국내아동들과 해외아동들을 후원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편지로 대화를 주고받는 게 제겐 정말 큰 의미예요. 아이들의 편지와 사진은 다 모아서 간직하고 있어요. 조카들 보라고 집 벽에도 걸어뒀어요.(웃음)”

“조카들에게 항상 이야기해요.
‘너희들도 첫 월급을 받으면 기부부터 시작해라.
인생이 정말 달라진다’고요.”

 



조카 같은 아이들에게 선물한,
소리 ‘인공와우’

 

가장 최근에는 국내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월드비전의 *인공와우지원 캠페인에 참여했어요. 저희 조카도 청각장애가 있거든요. 어릴 때 크게 열을 앓았는데, 응급처치가 늦어져서 청각장애 3급을 판정받았어요. 조카를 통해서 청각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게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운지 알 수 있었죠.

“인공와우가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우리 조카도 보청기를 하고 있거든요. 여름이 되면 땀이 나 녹슬기도 하고, 귀가 붓기도 하고, 참 불편한 게 많아요. 그래서 인공와우 지원을 통해서 조카 같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드비전 인공와우지원 캠페인은?

국내 청각장애 아동들이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공와우’ 교체 및 재구매를 지원합니다.
또한, 꾸준한 언어 및 재활치료 지원으로 듣고 말하는 연습을 돕습니다.

 


 

삶은 영원하지 않기에,
가진 것을 나누는 송찬호 후원자

“15년간 월드비전에 후원한 금액이 벌써 7천만 원 가까이 쌓였어요. ‘언젠가 어느정도 돈을 모으면 나도 후원 시작 할거야’하는 분들도 계신대, 그럼 절대 후원 못 해요. 사람 욕심이 1억을 모으면 10억을 갖고 싶고, 10억을 모으면 100억이 갖고 싶은 거거든요.”

“조금이라고 있을 때, 그냥 습관처럼 나눠야 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어느새 이렇게 쌓였네요.”

“사실, 저는 돈에 관심이 없어요. 옷이나 집, 재산을 갖고자 하는 욕심도 없지요. 그런데 후원을 시작하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었어요. 내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수록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눌 것이 풍성해지는 거잖아요. 저도 학생 때 장학금이 없었으면 대학에 못 갔을 테니까, 후원 아동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보태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래서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일 할 생각입니다. (웃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거라 생각하는 거 같아요.
언젠가는 우리 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이 오잖아요.
‘살아가면서 내가 가진 것을 흘려보내자!’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송찬호 후원자


 

우리의 일상 속 곳곳
세상의 온도를 1도씨 높여주는
작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후원자님,
당신의 또 다른 이름은
아이들을 살리고 지키는 ‘영웅’입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황주호 기업특별후원팀

 



소리를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해

↓↓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

20190820_story_top

전지적 후원자 시점 월드비전 체험기(비전로드 in 케냐 1탄)

“케냐의 밤하늘을 보며
널 생각할 수 있다니
그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다.”

– 김정현(37)후원자

케냐의 밤하늘

케냐의 밤하늘

“엄마 케냐에 오시면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시게 될 거예요. 엄마는 제게 별과 같은 존재예요. 엄마의 사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과 같아요. 언제나 엄마를 사랑하고 믿어요” @후원 아동 샤드락

 

7월의 마지막 토요일
특별한 여행을 위해.
공항에 집결한 월드비전 후원자들.

목적지는 아프리카의 케냐.
그러나 제각각 여행의 동기는 달랐습니다.

약 6박 9일간의 비전로드 일정을 함께한 월드비전 후원자분들

약 6박 9일간의 비전로드 일정을 함께한 월드비전 후원자분들

“올해로 후원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을 때마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해외 사업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큰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비전로드 기간 동안 교환일기를 작성 중인 김성중(17) 후원자

비전로드 기간 동안 교환일기를 작성 중인 김성중(17) 후원자

그러나, 먼 나라 케냐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준
여행의 진짜 이유.

바로 월드비전의 후원 아동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후원자님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비전로드 in 케냐

비전로드에서의 가슴 벅찬 순간들을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후원자분들의 교환일기로 전합니다.

 



2 day! 케냐 도착! 식수사업 현장 방문 및 수도관 설치 봉사
 [ 7월 28일 – 7월 29일 ]

수도 설치 봉사 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김성혁(20) 후원자

수도 설치 봉사 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김성혁(20) 후원자

 

7월 28일(일)

오랜 시간 비행에 피곤하지만 우리에겐
같은 희망과 꿈이 있다.
케냐 올도니로를 향한 풍성한
삶의 보금자리가
어서 완성되어 자립하는 것.
우리의 첫 여정은
이렇게나 들뜬 가슴으로 시작한다.
자! 가자.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

윤현옥(59) 후원자

 

아부다비와 나이로비를 거쳐
이시올로-올도니로에 도착했습니다.

응가레마라 마을의 식수위생 사업장을 둘러보며
월드비전 현지 직원들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몇번의 실패 끝에, 태양열 패널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식수시설을 완공했습니다.

케냐에 설치되는 워터 탱크 시설

케냐에 설치되는 워터 탱크 시설

 

7월 29일(월)

단순히 워터 탱크를 설치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수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리하고 있음에 신뢰가 갔다.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지속 가능하도록 자립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

강은덕 (45) 후원자

 

수도관을 설치하고 있는 유재혁(31) 후원자 그리고 고생 끝에 설치한 수도 시설!

수도관을 설치하고 있는 유재혁(31) 후원자 그리고 고생 끝에 설치한 수도 시설!

7월 29일 (이시올로-올도니로 사업장 -> 응가레마을)

“먼지가 날리는 속에서도 우리 팀원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삽질을 하였다.^^긴 파이프와 수도꼭지를 연결하고 조립한 뒤, 테스트 시간이 왔다. 그.런.데.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물을 틀고 오겠다고 한 번, 확인하러 가겠다고 한번, 중간 탱크 물을 열겠다고 한번…… 여러 번의 확인과 기다림 끝에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생수 같은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환호했고 아이들은 기뻐 수도꼭지에 모여들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정말 기쁜 순간이었다!! 작은 것이지만 서로 힘을 합하여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특히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식수를 제공하는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강은덕(45) 후원자

 



3 day 춤비예레 초등학교 친구들 반가워!
[ 7월 30일 ]

춤비예레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한 컷, 김용훈 후원자(46)

춤비예레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한 컷, 김용훈 후원자(46)

환하게 웃는 얼굴이 사랑스러웠던
춤비예레 초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

 

7월 30일(화)

춤비예레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수도 공사에서 만났던 아이들보다
활발하고 영리해 보였다. 교실 철판엔
분필 자국이 선명히 남아 았다.
‘우리의 후원금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나’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했다.

강은덕 (45) 후원자

 

춤비예레 초등학교 교실청소 이윤성(55) 후원자

춤비예레 초등학교 교실청소 이윤성(55) 후원자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춤비예레 초등학교 교실을 깨끗히 청소했습니다.

현지 직원들까지 놀란 멋진 마술쇼를 선보인 이혜지(29) 후원자

현지 직원들까지 놀란 멋진 마술쇼를 선보인 이혜지(29) 후원자

후원자분들이 밤새 연습한 잠보춤(Jambo), 마술쇼 등
아이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선보였고,
함께 준비해 간 미니운동화와 함께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배식을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맛있는 점심 식사

배식을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맛있는 점심 식사

“난 점심 배식 조를 자진했다. 정해진 배식량은 ‘국물 반틈에 고기 두 조각’. 빠르게 배식해주고 싶었지만 내가 음식의 정량을 배식해 주지 못하면 뒤에 아이들이 굶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했다. 배식장소는 매우 더웠고 긴장한 탓에 쉬지 않고 땀이 흘렀다. …… 초등학교에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준 점심엔 국물은 적고 고기가 빼곡하게 들어있었다. 음식 때문에 자꾸만 학생들이 떠올랐다. 아까 내가 고깃국을 불규칙하게 배식해준 것이 생각난다. 내내 마음에 걸린다. 그에 비해 우리는 매우 호화로웠다. 그 죄책감 때문에 오늘 낮까지의 일과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김성혁(20) 후원자

 



4 day 후원 아동은 어떻게 등록되는 걸까? / 보건 사업장 방문
 [ 7월 31일 ]

후원 아동 등록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유재혁(31) 후원자

후원 아동 등록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유재혁(31) 후원자

이날은 월드비전 후원 아동으로
등록되는 아이들을 만나고

보호자의 동의 아래, 후원자분들이 직접
후원 아동의 사진을 촬영하여
등록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동등록 등록사진찍는 김기훈(14) 후원자

아동등록 등록사진찍는 김기훈(14) 후원자

 

7월 31일(수)

오늘은 월드비전의 가장 가장 핵심이자
꽃이라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물론 모든 과정들이 소중하고 의미 있지만,
오늘 해외 아동 후원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그 첫 모습을 생생히 보고, 그렇게 등록된
후원자와 연결되어 성장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혜지(29) 후원자

 

후원 아동 등록 중 우는 아이를 달래는 김지수 (16) 후원자

후원 아동 등록 중 우는 아이를 달래는 김지수 (16) 후원자

해당 지역 담당자들이 가장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선별해서 부모에게 동의를 구하고 해외 아동 후원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부모의 동의가 확정되면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찍고 생년월일, 영양상태 기타 정보들을 어플에 업로드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직.접! 해봤다…… 나무 기둥 뒤에서 아빠랑 수줍게 서있는 리스퍼가 마음에 걸렸다. 고작 2살밖에 안된 어린아이였다. 왜 이 아이는 아빠랑 왔을까? 담당자 말을 들어보니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아빠 혼자 남았다고 한다. 나는 아이를 한 번 더 안아주고, 그의 아빠에게 계속해서 갓블레스유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아이들과의 인연은, 정말 뭉클하고, 특별하고, 행복하고 이상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만남이었다. 여운이 참 많이 남는다.” @이혜지(29) 후원자

마을에 지어진 Daaba 보건소에 방문해서
지역 보건 환경과 위생 * 산모 케어 * 예방접종 등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기도 했습니다.

진료를 위해 Daaba 보건소를 찾은 아이들

진료를 위해 Daaba 보건소를 찾은 아이들

“자그마한 보건소 창고에는 여러 단체들에서 지원한 키트들이 쌓여있었다. 산모의 영양식, 예방접종, 피임약 등등 뿌듯하면서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씁쓸하기도 했다. 케냐는 너무 넓고 삭막하고 한 사람 한 사람 찾아 다니기에는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뀔 것을 믿는다!@이혜지(29) 후원자

 


 

5 day 케냐의 원더우먼! Saving Group / 소득증대사업장 방문
 [ 8월 1일 ]

Saving Group 어머님들께 선물 받은 전통의상을 입고

Saving Group 어머님들께 선물 받은 전통의상을 입고

5번째 날에는 마을 자체 조직을 만들어
더 규모 있게 자립을 준비하는 Saving Group
(소득증대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얻은 염소로
재테크를 성공한 가정을 방문하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8월 1일(목)

후원 아동을 만난 감동과 개인적인
비전의 확신 외에
월드비전의 행보와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여러 사업장을 다니며 느낀 점은
월드비전은 단순히 원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것이다.

유재혁(31) 후원자

 

“오늘 만난 한마을의 아주머니들이 그 예이다. 그저 집안일만 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서로 저금을 장려하고, 생활비를 벌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이야기하며 생명력 있는 활기찬 표정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내가 후원한 돈으로 생명을 살리고 있구나’ 여러 번 월드비전 후원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여행이었다. 함께 한 세 분의 원더우먼들을 보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았다.” @유재혁(31) 후원자

 


 

후원자 비전로드 시리즈는
2탄에서 (후원 아동과의 만남)에서 계속됩니다.

 

비전로드 IN 케냐
– 이혜지 후원자 –

너를 보기 전엔
네가 누구인지 잘 몰랐어

너를 보러 가게 되었을 땐
너를 보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를 보니까
너를 보지 않았더라면
보지 않고도 잘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보지 않고도 믿는 자가
복되다고 했듯이
보지 않고도 아이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후원자들이야말로
이번 비전로드의 진정한 주인공이 아닐까

 

글. 월드비전 후원자분들(비전로드 in 케냐)
편집. 이누리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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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19 여름호

Heart

20190827_story_top

월드비전 북한 사업, 그동안 아껴둔 이야기 for 후원자


해도 했다고 말하지 못하고
봐도 봤다고 말하지 못하고
들어도 들었다 할 수 없었던

그동안 아껴둔 이야기



[북한 사업, 그동안 아껴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북한사업 소개

“오늘 이 자리가 너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울컥하기도 합니다. 1994년, 월드비전은 북한 식량지원을 시작으로 식수, 생필품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리고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후원자님을 모시고 북한에서 월드비전이 만들어온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묵묵히 믿고 후원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합니다.”
@월드비전 북한사업팀 이주성 팀장

북한사업팀 이주성 팀장님

북한사업팀 이주성 팀장님

1994년,
황해도 지역 황소 60마리,
평양병원 환자침상 500개 지원을 시작으로.

근본적 식량난 해소를 위한 농업기술 지원,
국수와 빵, 식재료 등 유치원/탁아소 아동 영양지원,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는 식수시설 지원까지.

2004년도 월드비전 사업 관련 기사 (조선일보)

2004년도 월드비전 사업 관련 기사 (조선일보)

북한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달려온 월드비전.

북한사업 팀원들의 사진

북한사업 팀원들의 사진

총 9명의 팀원으로 이뤄진
월드비전 북한사업팀은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기 위해
미국, 한국, 유럽 다양한 국적이 모인
어벤저스 팀원들이죠.

“그리고, 또 한 명의 멤버!
묵묵히 월드비전과 동행해주신
후원자님입니다.”

현장 사진

오늘은
월드비전 후원자님들을 모시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현장 사진

“군대에서 선임이 아동 후원을 추천해줬던 우연한 계기를 시작으로 월드비전에 후원한 지 10년이 되어가요. 해외아동후원 외에도 북한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돕고 싶은 마음으로 북한사업을 정기후원하고 있죠. 그동안 제가 낸 후원금이 잘 쓰였는지, 실제로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듣고 싶어요!”
@임준빈 후원자, 34세

임준빈 후원자와 이준호님

임준빈 후원자와 이준호님

“직장 동료를 따라서 왔어요. ‘북한’은 미지의 나라이고, 잘 모르는 나라이잖아요. 같은 민족이지만 너무나 다르게 살아가는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어떤 이야기를 들게 될지 기대됩니다.”
@이준호, 26세

 



“내 후원,
북한 아동의 삶을 변화시켰을까요?”

북한 어린이들

국제적 식량안보 이슈,
태풍과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식량문제.
감자꽃 사업

월드비전은 대홍단 지역에서
감자꽃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하게 피어난 감자꽃 한송이 한 송이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다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입니다.

감자꽃 사업

또한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을 위해
농학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장과 기술을 지원합니다.

아직 식수/정화시설이 없는
시골 지역에서는
수원 시추 및 식수시설 공사를 진행해요.

랜달 스파도니 팀장님
물을 구하기 힘들어
강물에서 씻고, 마시던 아이들을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죠.

안주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왼쪽)/ 북한 주민의 가정을 방문한 랜달 팀장의 모습(오른쪽)

안주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왼쪽)/ 북한 주민의 가정을 방문한 랜달 팀장의 모습(오른쪽)

“월드비전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아이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영양 사업의 경우 아동기관에 방문하여 수급 내역서를 확인하고, 식수사업의 경우 시설 및 수혜가정 방문, 농업 사업의 경우 물자 품목 및 설비시설 확인을 통해 후원금이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노력합니다.”
@ 북한사업팀 팀장 랜달 스파도니

현장 사진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반짝이는 눈으로 귀 기울여주신 후원자님들.
다양한 질문도 해주셨어요.

질문하는 후원자
“북한에 어쩌다가 관심을 갖고 일하게 되셨어요?”
“식량안보 문제는 개선될 수 있을까요?”
“후원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 궁금해요!”

질문받는 북한사업팀

오랜 기다림의 시간 동안
궁금했던 게 참 많았기에,
함께한 이 시간이 더욱 귀합니다.

“후원자님,
오늘의 만남은 어떠셨을까요?”

강건형 후원자님과 아들

강건형 후원자님과 아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북한사업을 후원했습니다. 북한 현지의 상황은 실제로 어떤지 궁금했어요. 학교에 못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교사여서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월드비전 북한사업 담당 직원분들을 통해서 현장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강건형, 49세

천교순 후원자님(왼쪽)과 서정자 후원자님(오른쪽)의 모습

천교순 후원자님(왼쪽)과 서정자 후원자님(오른쪽)의 모습

“2006년부터니까 벌써 후원을 한지 14년이 됐네요. 평소에 뉴스를 통해서 북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저도 나이 들어서 이제는 수입이 없지만, 그래도 내가 아끼고 덜 쓰면 나눌 수 있겠다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언제까지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힘이 닿는 때까지 북한 아이들을 후원하겠습니다.”
@서정자 후원자님, 78세

현장 사진

53명의 후원자님과
그동안 아껴온 이야기를 나눈
<월드비전 후원자 열린 모임>

북한 땅에 피어난 하얀 감자꽃처럼,
우리의 후원이 전한 희망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님과 후원자들

“지난 25년간, 월드비전은
‘우리가 이렇게 많은 걸 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사업에 대해 말하지 않고,
가능한 홍보하지 않는 것이
북한과의 신의를 지켜가며
사업을 지속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랜 침묵의 시간 동안
묵묵하게 월드비전을 믿고,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을 지속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드비전 회장 양호승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20190801_story_top

아이들을 위협하는 손길, 미얀마 소년 먓뜌 이야기│2019 인신매매 반대의 날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먓뚜(Myat Thu)예요. 엄마, 아빠, 여동생 그리고 저. 네 식구가 함께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아빠는 잦은 싸움 끝에 이혼을 하셨어요. 저는 삼촌 집에 맡겨졌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 이후로 저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진지 아세요?”

때묻지 않은 자연과
문화적 풍미가 가득한 유적으로
동남아 지역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나라,
#미얀마 (Myanmar)

“그곳에
[거리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시 길거리에서
무방비로 살아가는 아이들이죠.

생계의 어려움에 도시(만달레이)로 몰려든 사람들.
부족한 일자리와 심화되는 빈부격차에
불법 판자촌이 늘어선 도시 빈민가가 생겨납니다.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가정 폭력, 학대 및 극심한 빈곤으로
가족과 부모를 잃고 헤매던 고아 아이들 또한,
교통의 중심인 도시로 흘러옵니다.

거처를 구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거리아동’이 되어,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거나 쓰레기를 주워 팝니다.
성적 착취나 성매매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불법 아동 노동도 끊임없이 아이들을 노리고 있죠.

 


 

2019년 7월 30일
#세계인신매매반대의날 을 맞아,
거리 아동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주고 있는 먓뚜

사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주고 있는 먓뚜

‘4년간 거리에서 살았던,
15살 소년 먓뚜’

“가족과 헤어져 친척 집에 맡겨진 뒤,
저는 매일 심하게 두들겨 맞곤 했어요.
그리고 견디다 못해서 몰래 집을 도망쳐 나왔죠.”

“갈 곳이 없던 저는
사람들 틈에 끼어 기차에 올라탔고,
어느새 도착한 곳이 만달레이였어요.

11살이던 그때부터, 4년간.
길에서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고
쓰레기를 주워 팔며 끼니를 때웠어요.

저처럼 갈 곳 없는 친구들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잠을 잤어요.”

“가끔 무서운 어른들이나 형들이,
저와 때리거나 본드나 마약을 권하고,
쓰레기를 주워 번 돈을 빼앗아갔어요.

같이 길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안 보이기도 했는데,
인신매매를 당한 거라고 사람들은 수군거렸어요.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월드비전 선생님이 우리들을 찾아오셨어요.
“먹을 것도 주고, 글자와 산수 공부도 시켜줬어요.
마약, 성매매 등은 하면 안 된다고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얼마 뒤, 돈보스코 지역의
‘거리아동보호센터’에 저를 보내주셨어요.
포근한 잠자리와 식사가 마련돼 있었고
학교도 다시 다니게 됐어요.

성적 우수상을 받은 먓투의 모습

성적 우수상을 받은 먓투의 모습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성적 우수상도 받았어요!”
(뿌듯뿌듯)
“이곳에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요.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월드비전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크면,
저처럼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고 싶어요.”

열심히 공부 중인 먓뚜

열심히 공부 중인 먓뚜



“거리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월드비전 아동보호활동”

월드비전은 거리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교육을 통해 성장하도록,
아동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 아이들의 기초교육 및 심리 안정 지원
– 문해력, 산수 능력 향상 교육
– 생활 기술, 보건교육, 예절 교육
– 거리 아동 모니터링 및 관계 형성
– 의료/의복 서비스 제공

둘,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 공간 지원
– 아동임시보호센터, 소년훈련학교 등 24시간 생활하며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셋, 가족과의 재결합 지원
– 사회복지부와 협력해 전국에서 아동 가족 찾기
– 가족이 아동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기초 생활 및 직업훈련 등 생계활동 지원
– 후속 가정 방문 및 지속 모니터링 진행

“거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꿈을 키워가도록
월드비전이 함께 하겠습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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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봉 셰프와 무더위를 날려버릴 쿡&먹방!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멘토데이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듯한
시~원한 중화냉면과
입맛 없는 여름에
디저트로 제격인 달달한 티라미수.
이 완벽한 한 끼는
과연 누구의 작품일까요?

놀라지 마세요!

바로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꿈날개클럽 친구들이
손수 직접 만든 요리라는 것!(두-둥)

그리고, 친구들의 멋진 솜씨 발휘 뒤에는
꿈 멘토 김소봉 셰프님의
세심한 가르침이 있었다는 비밀!

아이들을 바라보는
김소봉 셰프님의 따뜻한 눈빛과
셰프님의 꿈 특강,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친구들의 초롱초롱함으로 가득했던,

7월 27일(토)
2019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멘토데이
그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월드비전 국내 대표사업 <꿈꾸는아이들>
성장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꿈날개 클럽>

특정영역에 꿈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시작되어 현재 827명의 초/중/고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소봉 셰프,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꿈멘토 되다!

이 날은 김소봉 셰프님이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의
꿈멘토로 위촉되신 날이기도 합니다.

16년 당시 <쿡앤쑥쑥>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소봉 셰프

16년 당시 <쿡앤쑥쑥>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소봉 셰프

2016년,
월드비전 영양교육 프로그램 <쿡앤쑥쑥>을 시작으로
4년간 아이들 117명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신 소봉 셰프님!

친구들이 셰프님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셨죠.(감동)

 



그리고 시작된 셰프님의

‘꿈 특강’ 시간

“플레이팅 잘하는 법이 알고 싶어요.”

“요리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시나요?”

“호텔 요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호텔 취업과 대학 진학 중
무엇이 우선되어야 할까요?”

김소봉 셰프님께 쏟아진
꿈날개클럽 친구들의 폭풍 질문!

셰프님만의 요리 꿀팁을 묻는 질문부터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보드판 가득 빼-곡한 질문들.
5초, 셰프님의 고민의 시간이 지나가고

결국 셰프님은 친구들의 소중한 질문
하나하나 모두 답변해주시기로 결정!

“분식, 중식, 한식 …
분야는 상관없어요.

자신의 요리에 대한 기준,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

그게 셰프라고 생각해요.”
– 김소봉 셰프


“저한테는 레스토랑에서 일하시는 분들만
셰프가 아니에요.
분식집 사장님으로 불리는 분들도
저한테는 셰프에요.
여러분이 이 길을 갈 때 편견에 갇히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소봉 셰프님처럼 오너 셰프가 꿈이에요.
소봉 셰프님을 만나고
막연히 요리사를 꿈꾸던 때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꿈의 방향성이 잡히는 느낌이에요.”
– 김지은(19)

 

꿈날개클럽 친구들은
소봉 셰프님의 따뜻한 조언들을 마음에 새기며,
한 발짝 더 꿈에 가까워집니다.

 



고대하던 셰프님과의
쿠킹클래스-!

셰프님의 요리 시연을 눈앞에서 보기 위해
바짝 당겨 앉아 집중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보이시나요?


이번 쿠킹클래스에 셰프님이
친구들에게 알려줄 메뉴는
바로 ‘중화식 냉라면’과
‘오레오 쿠키 티라미수’였어요.

셰프님의 설명을 들으며 메모장에 꼼꼼히 필기도 해봅니다.

셰프님의 설명을 들으며 메모장에 꼼꼼히 필기도 해봅니다.

친구들이 집에서도 연습해볼 수 있도록
최대한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활용한
메뉴를 선택했다는 김소봉 셰프님.

“본격적으로
친구들의 실력 발휘 시작!”

자신의 조리복을 직접 챙겨올 정도로 열정이 넘치던 아이들!

자신의 조리복을 직접 챙겨올 정도로 열정이 넘치던 아이들!

“토마토는 최대한 얇게,
계란 지단은 실처럼 가늘게!”

요리 시연 때 셰프님이 하신 말을 되새기며,
신중하게 임하는 친구들.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소봉 셰프님의 지도 아래
친구들의 요리가 완성되어 갑니다.

(친구들의 남다른 솜씨에 또 한 번 감탄 -)

+그리고, 멘토데이의 숨은 조력자!

바로,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셰프의 꿈을 이뤄가는 선배님들이
친구들의 헬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멘토데이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고,
저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뿌듯해서
방학이지만 기분 좋게 학교에 나왔습니다.”
– 조재영(21)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완성된 요리의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완성된 요리의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셰프님이 직접 요리 과정을 지켜봐 주셨어요.
냉라면을 만들 때도,
얼음이 녹아 소스가 묽어지지 않도록
소스 자체를 차갑게 만드는 게
가장 좋다는 피드백도 주셨어요.”
– 김지훈(17)


시원하게 호로록 –
완성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멘토데이가 끝이 납니다.

 


 

“오늘 하루는 꿈날개클럽 친구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힘으로 끝까지 다해봤다는
성취감을 주고 싶었어요.”

-김소봉 셰프

“오늘 함께 만들어본 요리가
어려웠던 친구도 있을 거고
쉬웠던 친구도 있을 거예요.

저와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처음부터 마무리를 끝까지 다했다는
성취감을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거예요.”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친구들과
꿈 멘토 김소봉 셰프님이 함께한 멘토데이.

앞으로 더 큰 꿈을 현실로 이뤄나갈
친구들의 앞날을 월드비전이
항상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글. 이누리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20190617_story_100km_top

피, 땀, 눈물 가득! 꿈을 향한 100km 국토대장정

“선미야, 정말 수고했어!”

“멋짐 그 자체야! 장하다 우리 아들.”

“부천의 아들, 고생했다! 집 밥 먹으러 가자~”

“그 힘든 걸 해냅니다, 사랑해 승호야!”

어느 주말, 여의도 공원.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오색빛깔 응원봉과 플랜카드의 향연.

엄마 손을 잡고 온 꼬마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손녀 딸이 월드비전 국토대장정에 참가했어요. 몇 날 며칠을 씩씩하게 걷고 돌아온 손녀를 본다는 생각에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어. 엄마 없이 할미 품에서 자란 아이라, 처음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게 나도 걱정은 됐어요. 건강하게 완주했다니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지 몰라. 얼굴 보면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싶어요. 벌써 눈물이 나오네.” @유정이 할머니

그때!
모두의 기다림 속에,
저 멀리 행군기를 휘날리며 걸어오는

 “월드비전 국토대장정
150명의 단원들.”

자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가족들의 눈시울이 촉촉해지고,
아이들도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3박 4일간
꿈꾸는아이들이 걸어온 100km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행군단 일동, 선서!”

파주부터 임진각을 거쳐 여의도까지 100km.
우리는 나와 친구들, 모두의 꿈을 생각하며 걷는다.
때론 주저앉고 싶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완주하려 한다.
그리고 이 힘으로 앞으로 내가 만날 세상에서
그 무엇도 헤쳐나갈 것이다.

-꿈꾸는아이들 국토대장정 단원 일동

우렁찬 선서로 시작된 국토대장정,
설렘과 걱정, 들뜬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꿈과 소망을 적은 바람개비를
손에 꼭 쥐고 시작된 행군.

노란 꽃 핀 평화누리 길을 지나,

논두렁을 따라, 숲길을 따라,
여정은 계속됐어요.
물집이 잡힌 친구의 발에
대일밴드도 붙여주고,
서로의 지친 등을 밀어주는 아이들.

셋째 날에는 비가 내렸는데요.
비바람도 아이들을 멈출 순 없었습니다.

우비를 입고 씩씩하게!
앞으로- 앞으로-

어둑한 저녁까지
아이들의 행군은 계속 되었습니다.

“걷고,
걷고,
또 걷고-“

드디어 100km의 종착지인
여의도 공원에 도착!!

월드비전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친구들과 가족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처음에는 가기 싫다고, 자신 없다고 했었어요. 3박 4일의 일주를 무사히 마친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을 만날 때, 이번 국토대장정을 떠올리며 용기 낼 수 있길 바라요.” @준영이 아빠

“우리 딸 혜원이는 금메달리스트에요.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여중 배영 50m 금메달을 땄어요. 장애가 있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느릴 수 있겠지만, 끝까지 완주를 했다는 게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스피드가 아니라 혜원이 만의 속도로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면 좋겠어요. 마지막에는 거북이가 승리했듯이 우리 혜원이도 승리할 거라 믿어요!” @혜원이 엄마

가정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이유로 좌절을 경험한 아이들.

좌절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이
‘성취’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도록

2014년부터 월드비전은
<꿈꾸는아이들 국토대장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0km 국토대장정으로
함께 흘린 피, 땀, 눈물.”

아이들이 실패와 좌절을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월드비전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조은남 작가

20190709_story_top

후원받던 어린 소년이 자라, 대학 명예교수가 되었습니다
– 오성삼 후원자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있죠.
그러나 한 작가가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했듯이,
인생에서 끝나지 않는 시련은 없습니다.”
@오성삼 교수

경기도 동두천시 안흥리 38번지.
어느 보육원에서 시작된 작은 소년의 꿈.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던 아동에서,
교육학 석사, 미국 주립대 박사를 거쳐
송도고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건국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오성삼 교수님을 만나,
70여 년의 삶을 돌아봤다.”

 


 

꿈을 향한 한걸음 한 걸음이,
버거웠던 학창 시절.

월드비전과의 인연이 담긴 후원자의 편지와 사진, 그리고 후원 아동들과의 편지까지 소중히 보관

월드비전과의 인연이 담긴 후원자의 편지와 사진, 그리고 후원 아동들과의 편지까지 소중히 보관

한국전쟁 후 어려웠던 시대 상황.
오성삼 교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어린 시절의 오 교수를 응원해준, 미국에 사는 월드비전 후원자 가족의 사진

어린 시절의 오 교수를 응원해준, 미국에 사는 월드비전 후원자 가족의 사진

금발 머리의 파란 눈,
미국인 후원자 가족이 보내준
꾸준한 사랑과 정성 어린 편지.

6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오성삼 교수의 소중한 보물이다.

70년 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던 월드비전(구. 선명회)

70년 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던 월드비전(구. 선명회)

월드비전의 등록금 지원으로 대학까지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그. 교육자로서의 꿈을 품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조교로 일하며 등록금을 면제받던 중 듣게 된 청천벽력 같은 소식.

대학의 등록금 규정이 바뀌어, 천 달러에 달하는 등록금을 당장 내야 했던 그때, 어린 시절부터 꿈의 징검다리가 되어준 월드비전이 떠올랐다. 그리고 당시, 미국에 있었던 월드비전 본부에 편지를 썼다.

“저는 한국에서 유학을 온 학생입니다. 가난했던 초등학생 때부터 월드비전의 도움 덕에 공부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던 중 갑작스럽게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제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징검다리가 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훗날 교수가 되면, 받은 도움을 꼭 환원하겠습니다” -편지 내용 中

미국월드비전에서 지원한 등록금 천 달러 수표

미국월드비전에서 지원한 등록금 천 달러 수표

얼마 후 답장과 함께 도착한 천 달러 수표.
그가 ‘평생 나눔의 삶을 살겠다’
결심했던 순간이다.

“나중에 기억이 희미해질까 봐, 학생회관에 가서 복사기로 등록금 수표를 복사해 뒀었어요. ‘이걸 간직하고 있으면서 절대 잊지 않아야지’하고요.”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건국대학교의 교수가 된 그.
이제, 받은 도움을 돌려줄 때가 된 것 같았다.

“월드비전에 전화를 걸었어요. 아주 어려웠던 시절 제가 받았던 도움을 갚고 싶다고. 당시, 전셋집을 마련하기 위해 모았던 돈 7천 달러를 보냈죠. 가난한 환경에서 좌절하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고.”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던 소년에서,
86명의 해외 아동을 돕는 후원자로.

후원 아동들을 만나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방문

후원 아동들을 만나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방문

그의 나눔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24년간 86명의 해외 아동들을 후원한 오성삼 교수.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한 발걸음이었다.

“다달이 후원을 하는 게 버겁고 어려울 때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은 최우선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삶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왔다는 걸 알 수 있죠. 받은 도움을 계속해서 갚아나가고 싶습니다.”

 


 

송도고등학교 교장에서 부이사장으로,
그리고 건국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온 오성삼 교수.

“제자들을 향한
그의 바람은 무엇일까?”

송도고등학교 교장 시절의 모습

송도고등학교 교장 시절의 모습

어떤 일을 하던지, 맺은 열매의 크기가 작든지 크든지, 관계없이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심성을 가진 학생들이 자라나서,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작고 여리던 소년에서,
많은 이에게 배움을 전하는 교육자이자,
전 세계 아동을 돕는 월드비전 후원자로.

“울림 가득한 삶을 걸어온
오성삼 교수.”

그 환한 웃음 속에서
나눔의 힘을 발견했다.

월드비전의 고액후원클럽 '밥피어스아너클럽'에 위촉된 오성삼 후원자

월드비전의 고액후원클럽 ‘밥피어스아너클럽’에 위촉된 오성삼 후원자

“내겐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 참으로 많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성장한 자가 어디 있겠는가.
주변 사람들의 은혜를 입어 열매를 맺었다면,
그 열매를 나누어야 하지 않겠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고 세상을 떠날 있다면,
얼마나 평온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을까.
험난했던 나의 학창 시절이 돌아보니,
축복의 나날이었음에 감사한다.”

@오성삼 교수, 자서전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中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20190717_story_top

작은 영웅들을 만나다│내 삶을 180도 바꾼 한 문장, 이인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남덕초등학교 수석교사 이인희입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차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구 남덕초등학교.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한 사람.

‘작은 영웅들을 만나다’ 네 번째 주인공,
이인희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서른, 교사가 되기 위해

수능을 다시 보다

“학교를 졸업하고 패션그룹에 다니던 중에 비전을 탐색해볼 기회가 있었어요. 종이에 하나씩 써 내려갔죠. ‘내가 잘하는 게 뭘까? 좋아하는 건 뭘까?’ 노는 것, 가르치는 것, 아이들. ‘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이렇게 고민해서 적었던 비전이 ‘21세기 사회를 이끌어가는 교육자가 된다’였습니다.

적고 혼자서 웃었죠. 당시 다니고 있던 직장이 너무 좋았고, 직장생활도 잘 맞았었기 때문에 웃어넘겼었는데, 그 문장이 계속 생각나고 고민되더라고요.”

비전이 적힌 다이어리를 늘 가지고 다니는 이인희 선생님

비전이 적힌 다이어리를 늘 가지고 다니는 이인희 선생님

“결국, 수능을 새로 봤습니다. 그때 나이가 서른 살이었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이 넘어 수능을 본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비전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아요. 거기에 맞춰서 현실의 한계가 아닌, 가능성을 보게 되더라고요. 몰입하게 되고. 그렇게 교사가 된 지 17년이 되었습니다.”

“그때 적은 비전 한 줄,
지금도 늘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17년,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다

 

“저만의 교육 철학이 있다면, ‘놀이’예요.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움이 아이들의 삶으로 연결되는 것을 꿈꾸죠. 그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해요. 비전 찾기, 시간 관리, 생활습관, 우정, 독서 등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발견하도록 ‘보물찾기’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때로는 아이들이 제 뜻대로 따라와 주지 않을 때도 있죠. 그럴 땐 우선 아이들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감정은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 없어요. 아이가 표현할 때,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 마음을 알아주는 교사로 인해서 아이들도 마음을 여는 거죠. 함께 놀면서 아이들이 자기의 세계로 저를 초대하고, 저도 얘들을 제가 생각하는 삶의 방향으로 초대할 수 있게 돼요.”

2019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신 이인희 선생님

2019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신 이인희 선생님

“처음에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뻤죠. 그리고 부끄럽고, 좀 불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경력의 분들도 계시고, 숨어서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가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들었어요. 그래서 ‘이 상금은 내 돈이 아니다’ 생각했습니다.”

 


 

오랜 시간 마음에 품어온 온
나눔, 그리고 기부

바른 교육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이인희 선생님.
상금 천만 원을 모두 월드비전에 기부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식수 시설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에요. 물을 길어 3시간씩 걸어 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더러운 물을 마셔 아픈 아이들도 많잖아요. ‘내가 도움을 주면 아프리카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겠구나. 꿈을 꾸고 공부할 기회가 더 생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생각하지 않았던 상금이 들어 왔잖아요. 그런 돈은 더 쉽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활비로 써야 하는 돈을 나누는 것이 어렵지.(웃음) 상금 기부를 통해서 아프리카에 생겨날 변화가 벌써 기대됩니다.”

이인희 선생님이 기부해주신 상금으로,
월드비전은 에티오피아 노노(Nono) 지역에
식수펌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노노 마을,
식수펌프를 통해 주민과 아이들 600여명이
깨끗한 물을 선물 받게 되었어요!
(짝짝짝-)

“행복하지 않으면, 비전이라는 건 잔소리밖에 안 돼요. 아이들이 행복할 때, 그리고 친구들, 선생님, 가족들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때, 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겠죠. 여러 어려움으로 행복하지 않은 아이에게 비전을 말하는 건, 죽어가는 아이에게 소고기를 주는 거라 생각해요. 죽을 줘야죠. 나의 무언가를 나눠 누군가에게 기쁜 존재가 될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교사로서 그리고 사람 이인희로서,
아이들과 계속 함께 가고 싶어요.

스스로 미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곳곳
세상의 온도를 1도씨 높여주는
작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후원자님,
당신의 또 다른 이름은
아이들을 살리고 지키는 ‘영웅’입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박기훈 포토그래퍼

 


지금 이순간에도 안전한 물을 구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더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