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미드,
HBO <왕좌의 게임> 시리즈.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영상미에
미드 입문 필수작, 페인 양성 드라마라 불리죠.
얼마 전 시작된 시즌 8을 끝으로
대장정의 서사가 막을 내린단 소식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극 중 주군을 향한 충심으로 빛나는
다보스 경 역할의 배우 ‘리암 커닝햄’이
월드비전 홍보대사라는 사실!
오늘은 월드비전과 남수단 난민촌에 다녀온
배우 리암 커닝햄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암 커닝햄입니다.
주바(Juba)의 난민촌에서 인사를 전합니다.”
“주바는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공존하는
남수단(South Sudan)의 수도입니다.”
“3만 6천 명의 국내 실향민이 사는 이곳을
월드비전이라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월드비전은 주바 지역 곳곳의 난민촌에서
식량 지원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죠.”
*국내 실향민이란? 고향의 전쟁, 분쟁 등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피난 온 난민들을 일컫습니다.
“남수단은
지구상에서 가장 젊은 국가이기도 해요.
2011년에 생긴 신생 국가이죠.
하지만 불행히도.
‘석유’라는 자원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석유는 언제나 갈등의 원인이 되죠.”
“부족 간 갈등마저 더해지면서
남수단 내전은 증폭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고향의 갈등과 분쟁을 피해서
이곳으로 피난을 왔어요.”
“몇몇 난민 가족들을 만났는데요,
매우 절망적인 환경 가운데
벗어날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죠.”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성만 지켜질 뿐.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깨끗한 물도,
의료시설이나 약도 찾을 수 없는, 그런 삶.
그럼에도 난민촌에 머무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안전하게 잠에 들 수 있다는 것.
잠을 자다가 총을 든 습격자들에게
공격을 당하진 않을까,
납치당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없이요.
이들이 소망하는 ‘안전’은
바로 이런 최소한의 안전입니다.”
“여전히 남수단 내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요.
아름답고 소중한, 특별한 사람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 깊숙이 살아있는 – 남수단 주바에서, 리암 커닝햄 – |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