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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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심은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된, 35년의 기적

잿빛, 가뭄, 메마름, 흙먼지
황폐함이 가득한 땅(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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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이 흘러
푸르른 청록색이 가득해진 땅(오른쪽)​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놀라운 변화!

그 뒤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한 남자를 통해 생겨난
푸르른 기적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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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과 같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에게 놓인 여러 과제 중, 가장 쉽지 않으면서도 해내야만 하는 일. 바로, 사막과 같은 황무지를 무성한 산림으로, 경작지로 조성하는 일입니다. 삼림 파괴에 따른 농작물의 감소, 더 나아가 기근으로 굶주리는 아이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과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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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일을 위하여
자신의 평생을 다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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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농업 및 소득 자립을 돕기 위한 월드비전의 FMNR(Farmer Managed Natural Regeneration) 프로젝트를 담당한 Tony Rinaudo 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 길임을 알지 못합니다. 땅에 나무를 심어 초원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땅이 비옥해지고, 비로 흙이 씻겨 내리는 것이 예방되고, 농작물의 생산량까지 많아집니다.” @리나우도 씨

​”궁극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완화되어,
가장 취약하고 굶주린 아이들과 주민들을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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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인, 1983년.
아프리카 니제르로 향한 리나우도 씨20190128_story_forest_04

“당시, 많은 국제기구와 단체들이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나무들은 오래지 않아 죽고 말았죠. 메마른 땅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연료나 거주지를 만들기 위해서, 혹은 내다 팔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나무를 베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나우도 씨는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결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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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살고 있는 농부들에게
농업기술을 교육하여
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을 조성하자!’

니제르의 지역 주민들에게 나무가 주는 장점과 필요성을 알리고, 나무를 잘 관리하기 위한 간단한 기술을 교육하자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월드비전의 FMNR(Farmer Managed Natural Regeneration)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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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황무지에 자라나기 시작한
초록빛 희망의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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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부들 모두 하나같이 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농작물의 산출량이 두 배로 증가하고 수입까지 증가했다고요. 현재 이 지역에서는 250만 명의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의 농작물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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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프리카 국가인 에티오피아의 Humbo 지역에서도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아래 인공위성 사진을 보시면 세월이 흘러 크게 달라진 땅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정말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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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리나우도 씨는 지난 35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지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Right Livelihood Award’를 수상했습니다. Right Livelihood Award는 노벨평화상과 같은 국제상으로, 지구촌 내 여러 문제들을 야기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한 기관과 사람을 선정해 수여됩니다.

리나우도 씨는
지구촌의 사막화와 기근, 가뭄이라는 문제에 맞설
실천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성과 또한 성공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Uexkull, Right Livelihood Award 총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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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다해 지구촌 곳곳에
푸르른 희망을 전한 리나우도 씨.

한 그루, 두 그루,
어느새 숲을 이룬 나무처럼
더욱 무성해질 희망을 기대합니다.

 

글.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김유진
사진. 글로벌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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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 대탐험
– 월드비전, 유엔아동권리협약 국가이행 사전심의 현장에 가다

꿀연휴가 이어지던 2월 초,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남과장은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의 수많은 인파처럼 긴 연휴를 즐기는 여행객들 속에 우리의 남과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국가이행 사전심의참여> 출장이라는 묵직한 임무를 안고 떠나는 길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 국가이행 사전심의참여>라니 이것은 무엇? 갸우뚱할 분들이 많을 터. 일단 이 생소한 타이틀을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기로 하자. 한 가지 짚고 시작하자면 그저 많이 접하지 않았던 단어들일 뿐, 알고 보면 우리 곁에 늘 있어 온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알찬 노력이 담긴 이야기라는 것.  그러니 아래 두 개 문단을 2분만 읽어본다면 아동권리 대탐험에 함께할 기본기를 누구나 장착할 수 있다.

어렵지 않아요!

1989년 11월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협약이 있다. 바로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갖는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들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다한 기본 권리를 밝힌 ‘아동권리협약’이다. 이 협약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96개국이 동의했다.

아동권리위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동의한 나라들이 아동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며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나 정책을 잘 마련하고 있는지, 아동 보호 서비스와 제도를 개선하고 있는 지 점검한다. 남과장이 떠난 출장은 정부가 아동권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 진짜인지 아동과 NGO의 의견을 듣고 확인하는 자리, 곧 ‘사전심의’라는 회의다. 아동권리위원회는 국가보고서, 민간보고서 그리고 사전심의 때 전달받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본 심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각 나라가 아동권리와 관련된 정책들을 바르게 세워서 실행하도록 권고한다.

북적북적, 현장 이야기

이 곳에서 남과장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모잠비크의 대표 NGO로 참석한 모잠비크월드비전 직원과 아동을 만나는 기쁜 순간도 있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온 종일 아동의 권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고민했던 남과장의 출장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번 심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모잠비크 등 5개 국가가 참여했다. 심의 진행 과정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NGO들이 제출한 보고서 내용은 공유될 수 있지만, 심의장에서 발표한 아동이나 NGO 직원의 이름, 그 곳에서 오간 대화내용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심의장 내 촬영이나 녹음도 물론 금지!

비공개로 사전심의가 진행중인 회의장

비공개로 사전심의가 진행중인 회의장

사전심의에 참여한 한국 NGO 대표단. 회의 준비 중 찰칵!

사전심의에 참여한 한국 NGO 대표단. 회의 준비 중 찰칵!

이 곳에서 만나니 더 반가운 월드비전 패밀리

남과장은 모잠비크 아동단체 대표로 참석한 모잠비크월드비전 직원과 아동들을 반갑게 만났다. 모잠비크월드비전 시민참여캠페인 매니저인 페르씰리아 씨는 아동 4명과 이곳을 방문했다. 모잠비크월드비전이 아동 보호 및 정책 옹호를 위해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니 더욱 뜻 깊은 자리다. 모잠비크월드비전은 다른 NGO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꾸준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애쓰고 있지만 아직 국가 정책으로까지 이어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사실, 이런 어려움은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도 아동권리와 관련된 수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이 자리잡기까지는 오랜 시간 어려움을 마주한다. 남과장과 모잠비크월드비전 식구들은 그렇게 한참을 아동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록 우리에게 주어진 수많은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고민과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한 가족이 있다는 건 분명한 희망을 갖게 한다.

 

♡ 미니 인터뷰 ♡

남과장이 만난 모잠비크월드비전 아동

남 : 이 곳에는 어떻게 오게 됐나요?

안나 훌리오(가명)/이하 훌리오 : 모잠비크 아이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왔어요. 모잠비크에는 조혼, 교육, 아동보호와 참여, 건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요.

남 : 교육은 학교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동참여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훌리오 :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아동권리 활동이나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아동들이 참여 기회가 있는 것조차 모르죠. 이런 문제들을 알리고 싶었어요.

남 : 잘 알린 것 같나요?

훌리오 : 모잠비크 아이들의 목소리를 아동권리위원회에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저는 최대한 모잠비크 아동들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전하려고 노력했어요. 아동권리위원회가 모잠비크 정부에게 우리의 의견을 전달해주길 기대해요. 그래서 우리들의 삶에 좋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남 : 모잠비크에서 아동권리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궁금해요.

훌리오 :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학교 아동클럽 활동을 해요. 월드비전 아동클럽에서는 아동들이 스스로 겪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져요. 예를 들어, 모잠비크 아동들에게 가장 큰 문제인 아동 폭력과 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줄일 수 있는 지 방법을 고민해요. 그런 다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잘못된 문화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거예요. 저는 지역 아동 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월드비전에서 전국 아동 의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교육과 활동비도 지원해 준답니다.

방글라데시월드비전 아동클럽 아동들이 아동보호 캠페인을 준비하는 모습

방글라데시월드비전 아동클럽 아동들이 아동보호 캠페인을 준비하는 모습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한국 NGO들이 제출한 국제개발협력과 아동 인권 민간보고서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한국 NGO들이 제출한 국제개발협력과 아동 인권 민간보고서

그리고 남과장의 이야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지키고 있는지 국가의 의무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월드비전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중심 NGO들과 의견을 모아 <한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의무: 아동 인권과 국제개발협력민간보고서>를 제출했어요. 이번 출장에서 그 내용을 직접 아동권리위원회에 전달했고요. 아동권리위원회는 철저히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 권리를 지키고 찾는데 초점을 맞춰요. 이런 위원회에 아동과 NGO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 함께 하니 뿌듯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권, 아동권리, 정책이란 것들이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나 무엇이 아동을 위한 것이고 이 사회가 아동이 아동답게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한다면, 또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거예요.”

사전심의에 참여한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남희경 과장

사전심의에 참여한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남희경 과장

윤지영(후원동행2팀)  사진 남희경(옹호시민참여팀)

 

20190304_story_toon_top

웹툰으로 보는 “시리아 난민 아동들의 오늘“

다가오는 3월 15일은,
시리아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동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20190225_story_bee_top

루마니아 가족의 삶을 바꾼, 벌꿀 한 스푼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Romania)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한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포포비치(Popovici) 가족의
달달하고 달콤한 사연을 전합니다.

가정의 소득증대를 위해
양봉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가정에게
각각 5개의 벌집 상자와 함께
양봉에 필요한 물품 및 도구들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양봉 기술을 교육하였습니다.

마을 내 일거리를 창출해
주민들 스스로 경제적인 자립을 일구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사진 속 알록달록한
상자들이 보이시나요?”

바로 꿀벌들을 통해 꿀을 모으는
벌집 상자입니다.
집안의 가장, 포포비치(Popovici) 씨는
양봉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월드비전은 포포비치 씨와 함께,
이 마을의 양봉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가정의 소득증대를 위해
양봉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가정에게
각각 5개의 벌집 상자와 함께
양봉에 필요한 물품 및 도구들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양봉 기술을 교육하였습니다.

마을 내 일거리를 창출해
주민들 스스로 경제적인 자립을 일구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안정적으로 벌꿀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을 내에 협동조합을 꾸렸습니다.

포포비치 씨를 포함한
62명의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월드비전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 마을에서 양봉사업이
활발히 번성할 수 없었을 거예요.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변화입니다.”
@포포비치 씨

포포비치 가족은
현재 100여 개의 벌집 상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아빠를 도와서 꿀벌들을 돌보고 있는
소년의 이름은 다눗(Danut) 입니다.

다눗은 어른이 되어
양봉 전문가로 성장하는 게
꿈이라고 말합니다.

양봉사업은 마을 아이들에게도
달콤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달달한 벌꿀과 빵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간식이 되어줍니다.

“월드비전에게 너무 감사해요.
이제 매일 식탁에 벌꿀이 올라와요.
더 이상 설탕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마을 주민 Ciocan

꿀벌을 기르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축과 동물을 기르는 것보다
적은 에너지와 자본, 토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양봉사업을 통해서 번 수익으로
우리 딸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점점 더 많은 벌꿀 상자를
키우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요!”
@가브리엘라 자매의 부모

스윗스윗-
글을 읽다보니 어디선가
꿀 향기가 나는 것 같지 않으세요~?

루마니아의 한 마을에 찾아온
희망의 변화!

월드비전과 후원자님,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달콤한 결실입니다.
#감사해요 #ThankYou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

20190322_story_top

배우 김혜자,
– 어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28년의 나눔 이야기

“저는 연기 때문에 사는 것 같아요.
 연기가 곧 나예요.” 
– 배우 김혜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라는 기록을 세운 드라마 ‘전원일기’부터 2008년 방영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그리고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숱한 작품을 거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한 김혜자 친선대사.

(좌)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출처 : tvN / (우) 영화 '마더' 스틸컷

(좌)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출처 : tvN / (우) 영화 ‘마더’ 스틸컷

“아무도 믿지 마. 엄마가 구해줄게” 2009년 배우 원빈 씨와 함께 한 작품 ‘마더’에서는 아들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치열한 모성애를 보이며, 또 한 번 연기 인생의 새로운 획을 그었죠.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70대 노인이 된 25살 청춘이 되어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나는 내가 연기하는 여자를 통해, 사랑을, 아름다움을, 희망을, 빛을 발견하게 될 것을 늘 잊지 않고 연기했습니다. 예술이란 대중예술이든 순수예술이든 인간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진정한 슬픔, 기쁜, 허무는 무엇인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어떤 것이 진정 가치 있는 것인가! 나는 늘 연기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배우 김혜자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에티오피아, 2011년 <출처: 조선일보-월드비전 공동캠페인 '사랑만이 희망입니다'>

에티오피아, 2011년 <출처: 조선일보-월드비전 공동캠페인 ‘사랑만이 희망입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많은 관객과 시청자를 울린,
배우 김혜자.

동시에 그녀는
전세계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감동적인
나눔의 기록을 써내려 왔습니다.

에티오피아, 1992

에티오피아, 1992

올해로,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 지
꼬박 28년이 되어가는
김혜자 친선대사

왜 세상은 사자와 기린과 얼룩말들을 보호하면서 이 죄 없는 아이들은 그냥 굶어 죽어가게 내버려 두는 걸까요? 물론, 아주 조금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고릴라가 3백 마리가 죽었다고 하면 연일 신문과 방송에서 떠들어대면서, 하루에도 수백 명씩 죽어가는 아이들에 대해선 침묵하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아프리카는 정말 신이 잠깐 잊으신 땅일까요?” –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에티오피아, 1992

에티오피아, 1992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낯선 땅의 고통 속 아이들의 모습.

반짝이는 그 순수한 눈망울들을
마음에 고이 담은 뒤,
그녀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2000

인도, 2000

지난 28년간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에티오피아, 르완다,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보스니아, 인도, 케냐, 우간다, 시에라리온 등 지구촌 곳곳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방송과 매체를 통해서 기회가 주어지는 한,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우리 국민들에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진심을 담아 호소했습니다.

2004년에는
10여년의 나눔 여정을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펴내기도 했죠.

한국에서 다시 재회한 방글라데시 청년 제임스와 김혜자 선생님의 모습

한국에서 다시 재회한 방글라데시 청년 제임스와 김혜자 선생님의 모습

2011년에는 김혜자 선생님이 월드비전을 통해 오랜 시간 후원한 방글라데시 소년 제임스가 어엿한 어른이 되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언어도 국적도 다르지만 자신을 향한 마음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실했었던 ‘한국 엄마’ 김혜자 선생님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케냐, 2006 <출처: 조세현 작가>

케냐, 2006 <출처: 조세현 작가>

2004년에는
10여년의 나눔 여정을 담은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펴내기도 했죠.

사람들은 내게 묻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난한 아이들 찾아가는 일은 언제까지 할 건가요?” 그러면 나는 대답합니다. “그 일은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건 드라마가 아니니까요.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에티오피아, 2011

에티오피아, 2011

다정한 눈빛으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작은 손들을 꼭 잡아 온기를 전해온,
배우 김혜자.

한발짝 한발짝-
내디딘 나눔의 발자국이
오늘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나는 언제나, 희망이 어려움을 극복해준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나눔입니다.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저뿐 아니라 누구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눔과 사랑이 곧 그 길입니다.

제가 가난한 국가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고요?
불행히도 저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 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한 국가들이고 아이들은 여전히 배가 고파서,
한 알의 항생제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고, 인간의 계속되는 싸움 속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실에 웁니다.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손을 내민다면 그 손 들이 곧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월드비전 친선대사, 배우 김혜자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

 

 

20190312_story_syria_top

“모든 게 사라진 그날”
– 시리아 내전 8년을 돌아보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
농업, 산업, 관광, 석유 산업까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가던 나라, 시리아(Syria)

8년 전,
그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민주적 시위에서부터 촉발된
시민군과 정부군 사이의 갈등.
정치, 종교, 민족의 이슈까지 더해져
시리아는 점점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2012년,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리아 난민.

요르단, 레바논 등 인근의 중동 국가로
살기 위해 피난을 떠나기 시작한 시리아 국민들.
세계는 그들은 “난민”이라 불렀습니다.

2013년, 주변국의 개입으로 극심해진 갈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화학무기 공격에
어린아이들까지 목숨을 잃고,
일 년 새 난민은 두 배로 늘어나
2백만 명에 달했습니다.

2014년,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난민들의 삶.

살기 위해 오른 피난길.
집, 식량, 물, 옷, 의약품 등
모든 걸 잃은 난민들에겐
구호의 손길이 절실했습니다.

사진출처: AP통신

2015년, 전 세계를 울린 한 장의 사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난민 수용 이슈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던 그때,
두 살배기 난민 아동 쿠르디가
해변가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2016년, 안갯속으로 사라진 휴전 협정

시리아 임시 휴전에 협의한 미국과 러시아.
하지만 또다시 시작된 기습 공습에,
모든 대화와 협정은 중단됩니다.

사진출처: MAHMOUD RSLAN/AFP

2017년, 화면 속 죽어가는 시리아 아동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영상.
유독성 가스 공격으로 수십 명이 죽고
아이들은 거품을 토하며 쓰러졌습니다.

2018년, 꺼져가는 시리아 난민들의 목소리.

계속해서 악화되어 가는 시리아 전쟁.
그에 반해 제한적인 국제 사회의 원조로,
56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은
점점 잊혀 갑니다.

8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도 계속되는 비극 속

시리아 아이들을 기억해주세요.

 

#WorldVision #PrayforSyria

 


 

전 세계 난민 아동과 함께해온
월드비전 긴급구호사업

월드비전은 시리아 인근
요르단, 레바논 난민캠프를 비롯한
전 세계 63개국 분쟁 피해 지역 및 재난 피해 난민
1,540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 물자지원

임시 주거지, 식량, 식수, 긴급영양식,
의약품, 위생용품, 난방용품, 의류 등
난민 가족과 아동의 생존에 필요한 구호물자 지원

아동 및 산모 보호

재해, 전쟁 등으로 인한 아동들의
정서적 트라우마 치료 및 교육, 보호를 위한
아동정서친화공간(CFS) 운영과 함께
임산부, 영아 산모 대상의 쉼터와 클리닉 운영

기반 시설 재건복구

쓰나미,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분쟁으로
삶의 터전이 붕괴된 난민들을 위해
주거지 및 학교, 유치원, 병원 등 지역 기반 시설 재건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

긴급구호 사업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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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18 겨울호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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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명의 합창단원이 전한 평화의 하모니>
2019 월드비전 합창단 신년음악회

어른들의 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분쟁피해아동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자 <2019 월드비전 합창단 신년음악회 ‘분쟁피해아동을 위한 평화의 노래’>가 지난 2월 14일 KBS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여름, 유럽을 돌며 분쟁피해아동들을 만나 함께 노래하고 그들에 아픔에 공감했던 33명의 합창단원들.

그때 느꼈던 친구들의 아픔과 상처를 전하기 위해, 평화를 염원하며 신년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합창단이 전할 노래가 전 세계 3,300만 명의 분쟁피해 아이들에게 평화의 선율로 닿을 수 있을까요?

 

<합창단원이 전하는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

오늘만큼은 분쟁피해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음악회를 준비한 아이들. 그래서인지 리허설을 위해 모인 합창단원들의 눈망울엔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아침부터 계속된 연습과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한곡 한곡 목소리와 동선을 맞춰갑니다.

멋진 선율을 선사할 오케스트라도 준비 완료! 이제 관객분들께 분쟁피해아동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일만 남았겠죠?

‘평화, 어디에 있나요?’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리는 영상과 함께 1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33명의 합창단이 무대에 등장하자 환영의 박수가 공연장을 채웠습니다.

33명의 목소리와 11개의 현악기가 만드는 하모니는 평화에 대한 합창단의 감정을 전하기라도 하듯, 진실되고 따뜻하게 1,600명의 관중의 마음에 다가갔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 사랑하는 것 노래를 통해 그들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노래하며 그 아픔을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월드비전 합창단의 연주와 이 연주의 의미를 마음에 담으시며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마음을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월드비전 합창단 김보미 지휘자

 

짧은 쉬는 시간을 지나 “평화, 이곳에”라는 주제로 2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빨간 단복을 입고 등장한 합창단원들은 보다 경쾌하고 희망찬 평화의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노래는 아주 멋진 세상 만들고 있죠. 즐거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 만들고 있죠~♪”

같은 시선, 같은 동작, 같은 마음으로 부르는 합창단의 노래가 평화의 선율이 되어 많은 분들의 마음에 흐르면 우리가 꿈꾸는 평화의 세상이 오겠죠?

“난민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했던 제 모습이 후회스러웠고 미안했습니다. 우리의 노래에 함께하며 잠시나마 노래를 잊고 활짝 웃는 난민들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이들의 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깨진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는 노래합니다.”

– 월드비전 합창단 대표 2인

 

유럽에서 만났던 분쟁피해 아이들과 언젠가 평화가 온 땅에서 함께 노래하는 그날을 그리며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합창단원들의 모습에 1,600석의 관객석과 행복한 미소를 띤 채 공연을 관람하는 분쟁피해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졌습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르완다 아이들의 ‘엉클조’ 조성모 후원자님이십니다.

2017년 방문했던 르완다를 2년이 지나 다시 한번 방문해 사랑을 전하고 온 조성모 후원자님! 월드비전 합창단을 위해 선뜻 노래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피부염으로 밖을 나오지조차 못했던 아이가 2년 만에 건강한 청년이 되어 저에게 뛰어온 순간 저는 기적을 만났어요. 여러분들의 작은 사랑과 나눔이 아프리카에서는 정말 큰 기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시는 어른들의 욕심과 실수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조성모 후원자

 

이어진 합창단의 ‘도라지 판타지’ 연주는 단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사물놀이, 부채춤, 아리랑 등 전통적 요소로 10분여간 진행된 공연에 관객들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앙코르 공연으로 합창단원과 조성모 후원자, 최인혁 홍보대사가 함께 무대를 장식해주셨습니다.

“내 것이 내 것 아니니 함께 나누어야죠. 우리를 주어요 함께 일어서야죠. 아무 조건 없이 베푸는 하늘의 사랑처럼”  

–  최인혁 홍보대사의 노래 하늘의 사랑 중에서

 

최인혁 홍보대사님의 노래 가사처럼 ‘내 것이 내 것 아니니 함께 나누는 세상’ 그 세상을 위해 우리가 노래하는 것 아닐까요?

합창단의 공연이 여러분에게 평화의 노래로 흘러들어가 분쟁피해아동들을 마음에 전했다면,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월드비전 신년음악회 후원자 관람 후기>

어른들의 분쟁으로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아이들, 의지할 집도 친구도 가족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나눔은 커다란 희망이 됩니다.

“아이들이 분쟁 이전의 행복했던 삶을 다시 찾는 그런 기적 같은 일, 월드비전과 함께 그려보시겠어요?”

해외아동 후원하기

▼ 여러분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

글. 김보영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쿰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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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일
– 꿈꾸는아이들 시니어클럽 후원자 면접관 이야기

 

“우리 친구 생각보다 요리하는 일이 전혀 틀릴 수 있어요. 요리사들은 각자 성향이 달라 선임에 따라 스타일이 다 달라요. 또 한 곳에서만 일한 것 보다는 여러 일을 해본 사람을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라도 사표 쓰겠다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원하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힘듦 점도 많다는 걸 각오해야 해요.”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뭐든 잘할 수 있을 거란 아이에게 이호충 후원자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아이는 다소 긴장했지만 이내 자신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갈지 설명한다. 제법이다. “좋은 요리사가 되어 ‘필드’에서 만나자,”는 후원자의 격려로 면접은 마무리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면접에 임하고 있는 우호충 후원자. 유명 호텔 요리사인 우호충 후원자는 후원자 면접관으로 세 번 째 참석 중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면접에 임하고 있는 ㅇ이호충 후원자. 유명 호텔 요리사인 이호충 후원자는 후원자 면접관으로 세 번 째 참석 중이다.

꿈꾸는아이들 시니어 클럽 참여를 원하는 아동 면접에 월드비전 후원자가 나섰다. 꽤 많은 인원의 후원자가 면접관으로 지원했고 이 가운데 18명의 후원자가 초대되었다. 변호사, 호텔 요리사, 은행 직원,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후원자들이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에서 자신의 꿈을 안고 온 아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였다. ‘면접’ 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어른의 잣대로 꿈을 평가하는 자리라기 보다 ‘괜찮다고 마음껏 꿈꾸어도 된다고 우리가 너희를 지지한다고’ 어른들이 든든하게 용기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따끔한 충고에도 아이들은 주눅들지 않고 보다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계기로 삼는다. ‘사랑’이 깃든 어른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마다 아이들은 의젓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진심’을 담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또랑또랑 발표를 하던 아이들이 눈물을 후두둑 떨구기도 한다.

아, 세상에 이런 면접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의 꿈에 대한 열정을 뜨거운 면접 현장

아이들의 꿈에 대한 열정을 뜨거운 면접 현장

아이들이 꿈 꿔야 어른도 행복한 세상

오후 내내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평가표를 작성하는 일은 생각보다 고되다. 아이들이 뿜는 에너지는 어른들의 기를 쪼~옥 빨아들여 당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후원자들은 그 약속을 넘치게 지킨 탓인지 면접을 모두 마친 후 눈이 푹, 꺼진 모습으로 다시 모였다. 그리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우리가 받은 이 벅찬 기운을 혼자만 갖고 있을 수는 없기에. 좋은 어른들의 행복한 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가꾸어지는 꿈이기에 더욱 강렬한 빛과 향기가 나고 귀합니다. 잠재된 재능을 아직 다 발견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고, 자신이 펼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꿈을 넓게 보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느끼기를 바라며, 그 길을 열고 있는 월드비전을 응원합니다. 오늘 만난 모든 아이들이 강력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청년들로 자랄 것을 확신합니다.” – 김주리 후원자 

김주리 후원자

김주리 후원자

“자신의 선택을 믿고 확고하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며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선택을 믿고 이렇게 진지하게 타인에게 이야기 해 본 적이 있었나? 되돌아봅니다.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방소영 후원자 

방소영 후원자

방소영 후원자

“어떤 아이들은 당장 이것만 해결하면 다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물론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요. 그러나 현실은 나침반의 방향을 1도씩 조금씩 바꿔가며 살다 보면 어느덧 서서히 삶의 모습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아픔을 이미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차마 그런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들 모두 지금처럼만 꿈을 갖고,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원래 넘어지는 게 당연하니 나는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 김태연 후원자

김태연 후원자

김태연 후원자

“아직 어린 나이인데 자기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주어진 환경을 낙심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많이 힘을 받았습니다.” – 김보희 후원자

김보희 후원자

김보희 후원자

면접을 마친 후 한 자리에 다시 모인 면접관들.
부쩍 피곤한 기색이지만 훈훈한 이야기에 이내 힘찬 웃음이 가득하다.

 

 

윤지영 후원동행 2팀
사진 윤지영 후원동행 2팀, 김보영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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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제 1 회 부산 지역 월드비전 새내기 열린 모임

밑도 끝도 없이 좋아져 버린 도시가 있다. 그래도 이유가 하나는 있지 않겠느냐 물어오면 그냥 좋아서 좋다는 답 밖에 찾을 수 없는 도시. 나에게는 부산이 그렇다. 내 사랑 부산에서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월드비전 새내기 열린 모임이 열린 다니 들썩들썩 흥분되는 심장을 달래며 더디기만 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날짜까지 꼽아가며 기다린 시간에 비해 쏜살같이 가 버린 1박 2일. 하룻밤을 새며 이야기해도 끝맺지 못할 그 날의 추억들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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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국밥 한 그릇에 기운이 쑥!

그 동안 부산을 셀 수 없이 다녔지만 ‘이름’이 주는 왠지 모를 느끼함에 시도하지 못했던 ‘돼지국밥’을 드디어 먹었다. 감기 기운이 조금씩 있던 일행들과 돼지국밥 한 그릇 먹고 바짝 기운을 내보자 의견이 모아졌고 평소, 음식을 가리는 사람답지 않게 ‘그래 먹어보자!’ 하는 용기가 났다. 신기하게 비린 맛 하나 없는 얼큰한 국밥 한 그릇을 비우니 훌쩍이던 코가 쑥 들어간다. 정신없이 후원자님들을 만날 장소를 셋팅하고, 구호물품과 해외아동들이 보내온 편지도 정성껏 전시했다. 진행을 맡은 직원은 처음이 아닌 행사임에도 여러 번 영상과 멘트를 맞추며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고, 출출할 저녁 시간 후원자님들의 허기를 채워 줄 간식까지 셋팅 완료.

후원자님 저희는 이제 준비 다 되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말 만나고 싶었어요!”

후원자님 맞이, 준비 완료!

후원자님 맞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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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신 분들, 얼굴이 다 와 이리 좋나?

월드비전을 알고 싶고,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궁금해 신청을 했지만 막상 한 테이블에 마주 앉으니 이렇게 어색할 수 없었던 후원자님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지나자 어느 새 전화번호 교환까지 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테이블도 생겼다. 부산 후원자님들의 추진력과 친화력이라니! 서울 촌놈은 그저 놀랄 수 밖에.

어떤 분들이 후원하는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다들 이리 좋은 사람들이네. 우리 고향에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래 많다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너무 신나”

후원자님께 반가운 전하는 이현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장

후원자님께 반가운 전하는 이현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장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분위기 반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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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사연 하나쯤은 다 있는 거죠?

이틀간 진행된 부산 새내기 후원자 모임의 첫째 날, 특별히 부산이 고향인 신승환 배우가 함께 했다. 그간 살아왔던 기가 막힌 사연들과 그 가운데 이어진 월드비전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는 약속했던 20여 분을 훌쩍 넘기고도 한 시간이 다 되어 가는 데도 우린 그가 이제 그만 가야 한다 할까 봐 조바심이 났다. 기차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의 마지막 시간. 신승환 배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이 말만큼은 꼭 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쏟았다.

“그 소리 있죠? 딩동~ 후원금 자동이체 되었다는 문자 소리. 그 소리 어떠세요? 전, 처음에는 아, 이거 잘 하는 건가. 생각도 들었어요. 후원하는 아이 편지를 보면 흐음~ 갸우뚱 할 때도 솔직히 있었어요. 의심 가잖아요. 그쵸? 그런데 그 편지를 냉장고에 붙여 놓고, 딸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답장도 같이 썼어요. 그런데 제 딸이 어느 날, 언니에게 보내려고 그렸다며 그림을 쓱 주더라고요. 그 때 기분은요. 야, 아이들은 이렇게 배우는 구나. 이렇게 함께 사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거구나 싶은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딩동~ 소리가 따듯해요.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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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

부산에서 열린 새내기 모임에는 밀양, 울산, 창원 등 꽤 먼 곳에서 오신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단연 일등은 지혜인 후원자였다. 늘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을 못하다가 마침 부산에 일이 있던 날, 모임이 열린 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신청했다.

지혜인 후원자의 후원은 아이 때문이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나는 아파서 보호받아야 하는 아이’ 라는 생각에 갇히지 않도록 키우자 결심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지만 자신처럼 아픔을 가진 이들을,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을 품어낼 수 있는 아이로 살아내 주었으면 엄마는 바랐다. 엄마가 생각한 방법은 아이 이름으로 또래 아이와 후원을 맺어주는 것. 아이가 무사히 자라서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를 만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지 않을까, 엄마는 꿈을 꾼다.

내 아이와 후원하는 아이가 서로 성장하는 사진,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아요. 그게 참 거창하지 않는 사소한 서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요.”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 오늘 월드비전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또 다른 삶의 도전을 결심하게 했다. 평소, 더불어 사는 삶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던 지혜인 후원자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강사에 지원했고, 합격하여 이제 곧 월드비전 세계시민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혜인 후원자의 세계시민학교 강사 합격 소식을 듣던 날, 그녀가 부산에서 전했던 인사가 또렷이 기억났다.

월드비전 활동과 사업을 자세히 듣다 보니 앞으로의 계획과 행동이 바뀌게 되었어요. 좋은 시간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이 삶의 계획과 행동까지 바꾸게 해주었다는 지혜인 후원자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이 삶의 계획과 행동까지 바꾸게 해주었다는 지혜인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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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꼭, 다시 만나요!

후원아동과 분쟁피해지역 아동들에게 보낼 작은 장난감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모임은 마무리되었다. 단체 사진을 찍고, 안녕히 돌아가시라는 인사를 주고받고도 한참을 또 감사하다고, 즐거웠다고 아쉬운 마음을 나누었다. 늦은 시간이라 가시는 길이 좀더 걱정되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한 분께 조심하시라 말씀을 건네었더니 덥석 손부터 잡으신다. “내가 오늘 너무 즐겁네. 내가 하는 일이 이렇게 좋은 일인지 몰랐어.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죽는 날까지 월드비전이 하는 일을 함께 할 게. 고마워, 아가씨. 아이고 아가씨라고 하면 안되나? 뭐라고 부르노? 하하.” 할머니는 호탕하게 웃으셨지만 나는 ‘울면 안돼. 울면 안돼’ 꾹꾹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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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다시 부산에 가면 후원자님들의 따듯했던 이야기와 눈빛이, 전해주신 든든한 격려가 생각날 거다. 이제 누군가 부산이 왜 그리 좋냐 물으면 망설임없이 대답하겠다.

“그 곳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글과 사진 월드비전 후원동행2팀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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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악의 글로벌 이슈 TOP7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부터
전쟁과 폭력, 빈곤, 가뭄까지.

자연재해와 인간이 만든 분쟁은
매년 전 세계의 아이들과 가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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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인도주의적 도움이 절실한 재난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하고, 외면하지 않아야 할
2018년도 7가지 글로벌 이슈.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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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미얀마 로힝야 난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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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박해 받는 민족, ‘로힝야’  “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중인 난민 위기 “

 2017년 8월 25일에 발생한 미얀마 소요사태.

73만 명이 넘는 미얀마 난민들이 무자비한 폭력, 방화, 강탈 등의 위협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습니다.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난민 중 절반이 바로 아이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는 물론이고, 물, 전기,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는 난민촌. 안전하게 지낼 장소조차 허락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고군분투하며 살아갑니다.

 

둘,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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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지 않는 비극의 굴레, 인도네시아 지진 “

2018년 9월 28일,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지방에서 발생한 진도 7.5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 ​2,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천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약 68,000채의 집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면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게 되었습니다.

​2018년 8월, 5백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진도 6.9 규모의 인도네시아 롬복 섬 지진이 발생한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술라웨시 지진.

연이은 강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주민들은 엄청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집과 마을이 무너지고, 가족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셋,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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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9월,
터키의 남서부 해변.
바닷가의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동 크루디. ”

시리아 난민 사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난민 문제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시리아 난민의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절반은 아이들입니다.​

전쟁으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의료 시설, 학교, 수도 및 위생 시스템이 파괴되었으며 인구의 약 3분의 1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넷, 동 아프리카 대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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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기근으로 2018년 한 해에만 최소 28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적 배고픔을 매 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기근의 한 가지 주요 요인은 5년 동안 이어진 남수단 전쟁입니다. 남수단 정부는 9월, 반군 파벌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4백만 명이 난민이 되었고, 식량도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남부 에티오피아에서의 민족 분쟁으로 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력의 위협을 피해 집을 떠났습니다.

 

다섯, 에볼라, 기아 그리고 분쟁 – 콩고민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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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인도주의 위기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상황.

​2016년부터 몇 년간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볼라까지 발생해 2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현재 국내 난민이 가장 많은 국가에 속하며, 폭력사태로 인해 450만 명의 사람들이 추방되었고,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 난민이 되었습니다.

약 770만 명이 중증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중 5세 미만 어린이 2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여섯, 베네수엘라 경제 및 이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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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 위기 속에 베네수엘라를 떠난 사람들의 숫자는 2018년에만 300만 명에 이릅니다. 초 인플레이션, 폭력, 식량 및 의약품 부족으로 하루 3000명 정도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향합니다.

콜롬비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착했고, 페루에서는 50만 명 이상,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는 각각 10만 명 이상이 정착했으며 브라질은 약 85,000명의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일곱, 예멘 분쟁과 식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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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분쟁과 그에 따른 식량 위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적 비상사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분쟁으로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3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100만 명의 사람들이 콜레라와 같은 질병에 고통 받았고,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굶어 죽었으며 180만 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은 구호 단체들의 원조를 받는 것 또한 극도로 어렵게 만들어, 국제 구호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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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있었던 끔찍한 7가지 사건들은
아이들에게 아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월드비전은 무엇을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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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동아프리카 대기근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자를 배포하고 영양치료식 등의 긴급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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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쟁과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시리아, 콩고, 베네수엘라 등의 난민을 위해 임시거주지 및 식량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과 보건위생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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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쟁과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시리아, 콩고, 베네수엘라 등의 난민을 위해 임시거주지 및 식량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과 보건위생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재난 발생에 어떠한 책임도 없습니다. 우리가 반응하면, 아이들의 삶은 변화되고, 지역사회는 재건되며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아이들을 외면한다면, 아이들은 갈등과 빈곤의 순환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 월드비전 프로그램 매니저 로렌 신네마

가장 빠르게,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마지막까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달려갑니다.

. 신지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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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뛰어넘는 나눔의 힘, 여행을 하며 이룬 어느 중국인 부부의 소망

지난달, 월드비전 여의도 본부 1층에 커다란 캐리어를 끈 중국인 두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셨던 경비 아저씨가 당황하시기도 잠시, 때마침 점심 식사를 끝내고 돌아오던 중국어에 능한 직원이 반갑게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일이지? 건물을 잘못 찾았나? 그들에 방문에 대해 궁금증이 가득한 직원들에게 전해온 한마디!

한국에 여행 오셨는데, 후원 신청을 하고 싶으시다는데요?

으응? 한국에서 후원신청을? 그것도 여행자들이? 감사함과 궁금증이 가득한채 자리를 옮겨 두분의 이야기를 더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모금함에 돈을 기부하는 등 일시적인 나눔이 아니라 정기후원을 신청하고 싶어서 직접 월드비전까지 찾아왔다는 리민씨 부부. 이제껏 들어 본 수많은 이들의 여행 이야기 중 오래도록 가장 특별하게 남을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원의 도움으로 후원신청서를 작성해나가는 리민부부

직원의 도움으로 후원신청서를 작성해나가는 리민부부

 

 WV  여행 중이신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리민  한국 친구 집에서 텔레비전을 켰는데 너무 상황이 어려운 아이들 그림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어떤 내용인지 친구에게 물으니,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송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신청을 할 수 있는 곳이 월드비전이라고 알려주었어요.

 WV  월드비전의 모금 방송을 보셨군요. 오늘 어떤 후원을 신청하실 건가요?

 리민  한국 아동 1명과 결연을 하고 해외사업후원 하나를 신청할 거예요.

 WV  한국에서 거주하시는 것이 아니라서 정기 후원을 해주시려면 중국에서 매달 후원금을 월드비전 계좌로 보내주시는 방법 밖에 없는데, 괜찮으실까요?

 리민  네. 매월, 정해진 날짜에 보내겠습니다. 신청을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직원의 설명을 듣고 후원서를 작성하시는 리민 부부

직원의 설명을 듣고 후원서를 작성하시는 리민 부부

 WV  여행 중인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여의도까지 찾아오시고, 정말 저희에겐 특별하고 감사해요.

 리민  중국에도 후원을 받고 하는 기관이 있기는 한데 신뢰하기가 어려워요. 후원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죠. 한국에 여행 온 김에 평소 품었던 소망을 이루게 되어서 저희가 오히려 기쁘고 감사해요. 정말 무작정 이 곳에 찾아왔는데 친절히 대해주신 것도 잊지 못할 거예요.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후원신청서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후원신청서

해외송금을 하려면 수수료도 본인 부담이 되실 거라 왠지 죄송스런 마음을 담아 설명을 드리는 데 잘 알고 있으시다는 듯 너무나 평온한 웃음을 보이시는 리민씨 부부. 후원신청과 짧은 대화가 끝나고 다시 한국 여행길을 떠나시는 두 분께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묵직한 베낭을 메고 여행길에 오르시는 두 분을 배웅하고,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는데 가슴 언저리가 따듯한 온기로 가득찼습니다.

수줍게 포즈를 취해주시는 리민 후원자님 부부

수줍게 포즈를 취해주시는 리민 후원자님 부부

귀한 발걸음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중국 후원아동 첸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중국 후원아동 첸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세상의 어두운 곳을 하나씩 하나씩 밝히고 있구나, 여행을 하며,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니며. 때론 내 인생의 고달픈 위기를 마주할 때도 더 어려운 이들을 잊지 않는 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거구나. 오후 햇살이 유난히 따듯한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글&사진. 윤지영 후원동행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