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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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 결혼식 축의금 전액 아프리카에 기부한 ‘지구촌 아빠’

월드비전 ‘비전 아너스 클럽’
서른 두 번째 회원을 맞이하던 날,
비전 아너스 클럽: 월드비전에서 1억원 이상 단독사업 후원자들을 위촉하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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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문이 열리고, 환호소리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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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바로 안태복 후원자님입니다.

안태복 후원자님이 월드비전을 만나고 비전 아너스 클럽의 회원이 되기까지 조금은 특별한 후원여정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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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안태복 씨는 한비야 씨의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가난과 질병의 위협에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아이들을 보며 그는 결심합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만 살 게 아니라 지구촌 사람으로 살아야겠구나..”

 

지구촌 사람’ 안태복 씨는 그렇게 월드비전을 만났습니다.

5명의 해외 아동을 후원하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 더 큰 결단을 내립니다.201712_story_sponsorAhn_04

바로 두 자녀들의 결혼식의 축의금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것이었는데요.

결혼식 당일 축의금을 받는 테이블 위에 적혀있는 월드비전 후원 설명

결혼식 당일 축의금을 받는 테이블 위에 적혀있는 월드비전 후원 설명

안태복 씨는 딸의 결혼식에서 거둔 축의금을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했고, 이 후원금은 가나 크라치웨스트 지역 5곳에 우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2009년 딸의 결혼식 축의금을 포함한 5천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하고, 혹시라도 마음이 변할까 월드비전 직원을 결혼식장에 초대했습니다. 막상 기부하고 나서 월드비전 각국 회장님의 감사 메일을 받으니 뿌듯하더라고요.”

가나 방문 당시 주민들의 환영식, 그리고 후원금으로 만든 우물에서 물을 떠보는 안태복 후원자.

가나 방문 당시 주민들의 환영식, 그리고 후원금으로 만든 우물에서 물을 떠보는 안태복 후원자.

“2009년 12월, 우물이 설치된 가나를 방문했습니다. 저와 월드비전 일행들이 온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부터 마을의 추장님부터 주민, 아이들까지 모여 환영 인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제가 어디를 가서 그런 환영을 받아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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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시설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 마을 아이들의 모습도 너무 달랐어요.
수도와 우물이 가까이 있으면 깨끗한 물도 마음껏 마시고, 빨래도 자주해 아이들이 깨끗한 옷을 입을 수 있고.”

“후원으로 달라진 변화를 눈으로 보니 큰 감동이었습니다.”.201712_story_sponsorAhn_10

가나에서의 감동을 이어오던 안태복씨는 지난 11월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도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들 결혼식 때, ‘여러분이 보내주신 축의금은 월드비전을 통해서 아이티에 기부를 할 계획이다’라고 발표를 했어요.  다들 크게 호응을 해주시더라고요. ‘대단하다’고 말해주는 분들도 많으셨고요. 저는 그렇게 대단한 걸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웃음) 두 자녀들의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인가 봅니다.”.201712_story_sponsorAhn_11

자녀들의 결혼식 축의금을 모두 기부한 그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눔(후원)은 나 자신과의 약속 같은 것입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삶이 힘들 때도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후원에 대한 약속만은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걸 어기게 되면 평생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그러다 보니 어느덧 내 인생에서 꼭 지켜야 할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201712_story_sponsorAhn_12

“살다 보면 진짜 우리 인생이 ‘빛과 그림자’이거든요. 빛이 있다가도 어둠이 오기도 하고, 어둠이 있다가도 빛이 오기도 하고. 그런데 힘든 순간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아프리카 가나에서 만났던 아이들 얼굴이. 까만 얼굴에 반짝반짝 빛나던 큰 눈동자가 아른거려요. 그럼 또 힘을 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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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안태복 후원자.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켜내고야 마는 그에게서 빛나던 한 가지,  겸손’.

“어느덧 꽤 많은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지만, 이 일이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굳이 나눔이나 봉사에 대해 강조하지 않아도, 저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녀, 손자, 손녀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을 돌아보고 나누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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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자녀들에게 나눔의 유산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나눠주신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이 세상이 조금씩 변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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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정오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안태복 제공, 월드비전

해외아동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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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착한 오지랖,
월드비전 후원자와 특별한 연말파티!

자기 일, 자기 가족, 자기 생활을 넘어
어려운 이웃과 지구촌 아이들을 챙기는 사람들.201712_story_familyDay_01

착한 오지랖의 주인공,
후원자님과 함께한 연말 파티
‘2017 월드비전 패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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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녹일 그 따스한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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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월드비전과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촌을 찾은 ‘김창옥 교수.’ 특별한 강연으로 패밀리데이가 시작됩니다.201712_story_familyDay_04

“우리는 부모님께 받은 상처 때문에 혹은 가슴 아픈 말 한마디로 ‘마음의 고향’을 잃어 버립니다. 상처받은 아이는 우리 마음 깊숙이 꽁꽁 숨긴 채 겉만 어른이 되어버리죠.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만난 난민촌 아이들은 전쟁으로 부모님과 소중한 모든 게 사라졌어요. 마음의 고향과 진짜 ‘고향’마저 잃은 채 어린 가장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창옥 교수201712_story_familyDay_05

교수님과 함께 우간다에 다녀온 배우 신승환 씨도 마이크를 드셨어요.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너무 울어서 함께 갔던 분들이 놀리기도 하셨어요. 저도 5살, 8살 딸이 두 명 있는데요. 제 아이들과 또래인 아프리카 얘들의 눈에 두려움이 가득하더라고요. 그 눈망울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어요.” -배우 신승환201712_story_familyDay_06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두 남자의 이야기로 패밀리데이 현장이 더욱 훈훈해집니다.

 

뒤이어 무대 위로 올라서는 두 사람. 모잠비크 아동 ‘루카’의 후원자 백인주 씨와 시에라리온 아동 ‘아부’의 후원자 박지선 씨. 떨리는 목소리로 후원자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201712_story_familyDay_07

“아들 상우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루카’를 후원하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상우가 고등학생이 되며 함께 ‘루카’를 만나러 아프리카에 다녀왔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던 순간에 우리를 만나, 이제는 자신의 농장을 갖는 꿈이 생겼다’ 말하는 루카의 모습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2번째 아들이 된 루카의 꿈이 이루어지길,
상우와 함께 간절히 바랍니다.”
-백인주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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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전부를 나눠도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제가 비춘 작은 불빛이 다음 이에게 전해지고 또 전해지고, 그렇게 따스함을 이어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더 밝아질 것입니다.”

여기 모인 우리는 이미
조금씩 세상을 바꾸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박지선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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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 마음을 전한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서프라이즈 영상이 화면에 펼쳐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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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후원 아동들의 깜짝 영상 메시지! 후원 아동 ‘아부’의 모습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 영상으로 접한 박지선 후원자님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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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할
가수 조성모 씨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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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목소리에 후원자님들의 마음도 사르르르르~ 멋진 무대로 패밀리데이를 찾아주신 조성모 씨는 지난여름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르완다를 다녀오셨대요.201712_story_familyDay_13 (1)

“르완다를 다녀오고 나서, 40여 년을 살아오며 가져왔던 모든 생각이 달라졌죠. 그 이후에 팬들과 지인분들과 함께 뜻을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을 하고 있어요. 정말 극적인 변화였던 것 같아요. 그곳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한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여러 생각이 교차했어요.” 201712_story_familyDay_14 (1)“르완다의 한 소녀가 제게 그러더라고요. ‘신에게 저를 도와줄 한 사람을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당신이 그 사람인 것 같아요.’ 7년간 작은방에서 나올 수 없던 아이가, 여러분의 나눔으로 햇빛을 되찾고 삶을 되찾았어요. 이게 바로 기적이죠.”201712_story_familyDay_15201712_story_familyDay_17월드비전과 후원자가 함께한 특별한 연말 파티.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났네요.201712_story_familyDay_16

가만히 있거나 불평만 하면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누군가 용기를 내고 행동할 때 세상은 바뀝니다.

이웃을 위해 착한 오지랖을 펴신 후원자님 덕분에
지구촌에 희망이 꽃 피고 있습니다. 201712_story_familyDay_18

“올 한해 월드비전과 함께해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해외아동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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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어디까지 가봤니?

“편지를 보내는 것은 움직이지 않고 마음만으로 어딘가를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To send a letter is a good way to go somewhere without moving anything but your heart.”

– 미국 저널리스트 필리스 세록스 –

 

이동하지 않고 세계 곳곳의 우리 후원아동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편지입니다.

후원아동이 사는 33개 나라 중 가장 가까운 몽골에서 가장 먼 볼리비아까지. 짧게는 1,980km 멀게는 17,244km를 날아 후원자의 진심이 후원아동에게 전해지는데요.

서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아이에게 배달되는 것일까요?

 

편지의 여정

편지가 후원아동에게 전달되기까지 2개월, 아동의 답장을 후원자가 받기까지 2개월이 걸립니다. 4개월이라는 오랜 기다림이지만 아동의 소식을 듣는 일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편지 접수:후원자님 편지가 우편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온라인으로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번역:영문 번역을 거쳐 아동이 사는 나라에 2주마다 발송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영어로 편지를 쓰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이 사는 나라 도착:아동이 사는 나라의 월드비전 본부에 도착한 편지는 아동정보 관리시스템에 기록되고 분류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편지가 잘 분류되도록 후원아동 번호와 이름을 꼭 적어주세요.

편지 확인 & 번역:편지와 내용물 확인 후 현지어로 번역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현금은 동봉하실 수 없지만 스티커 같은 작은 선물은 참 좋습니다.

지역사무소 도착:아동이 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사무실에 발송되어 검수 후 시스템에 정보가 입력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이런 내용은 피해주세요

후원자 개인 연락처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표현
특별한 선물에 대한 약속, 한국 방문을 권하는 내용

아동이 사는 마을에 편지배달:봉사자나 직원이 산넘고 강건너 후원아동에게 편지를 전달하러 갑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아동을 만나지 못하면 이후 다시 편지를 배달합니다. 가끔 편지 배송이 늦어지는 까닭 중 하나입니다.

아동 답장 작성:아동은 편지를 읽고 답장을 씁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나이가 어린 아동, 글을 모르는 아동은 봉사자나 선생님, 부모님의 도움으로 편지를 읽고 씁니다.

한국 도착, 번역 후 발송:같은 여정을 되돌아 한국월드비전에 도착한 편지는 한국어 번역을 거쳐 후원자에게 발송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한국어 번역 없이 편지를 받도록 신청하면 답장을 더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다양한 시공간을 거쳐 서로의 마음은 배달됩니다.

 

FAQ

후원아동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후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Top 4를 모아봤습니다.

 

Q. 아동 답장을 받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201711_story_letter_01A. 후원아동에게 편지를 배달하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동이 사는 곳은 주로 수도에서 떨어진 외딴 마을인 경우가 많은데요. 고속도로 같은 큰 도로와 동떨어져 교통편이 열악하고, 우편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시골 지역이 많지요. 때로는 아동의 집이 자전거, 오토바이로도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기도 합니다. 직원과 봉사자는 발품을 팔아 산 넘고 강 건너 편지를 전합니다. 이 여정은 때로 폭우와 홍수의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먼 길을 떠나 후원아동의 집을 방문했는데 부재중일 때면 봉사자는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아동을 결국 만나지 못하면 다음으로 전달이 미뤄집니다. 이는 편지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지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후원아동과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시간이 걸리지만 현지의 열악한 여건을 이해해주시고 인내심으로 기다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혹시 아동의 답장을 4개월 넘게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월드비전(02-2078-7000)으로 연락주세요.

 

Q. 아이가 직접 쓴 것 같지 않아요.201711_story_letter_02A. 나이가 어려서 아직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후원아동은 월드비전 직원, 자원봉사자나 부모님,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고 여겨지는 나이의 아동도 글을 막힘 없이 쓰거나 편지를 스스로 다 작성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후원자의 편지에 답장을 쓰는 일이 낯선 많은 아동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봉사자(또는 직원)는 아이에게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쓰는 시간을 함께 갖는데요. 후원자 편지를 현지어로 번역해 읽어준 후 그 자리에서 함께 편지를 씁니다. 아이가 하는 말을 받아 적거나 아동이 많이 어린 경우 부모님의 인사를 대신해서 적기도 하고, 부모님이 직접 펜을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후원아동이 도움을 받아 답장이 작성된 경우 해당 편지가 ‘OO의 도움을 받아 쓰였다’는 메모를 꼭 적습니다.

 

Q. 후원아동보다 더 어린 아동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을 받았어요.201711_story_letter_03A. 다양한 이유로 후원아동의 그림이 더 어린 나이의 친구가 그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그림 솜씨가 없을 때
– 무슨 그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때
– 놀고 있거나 심부름을 하던 중 편지를 받았을 때
– 몸이 아파서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Q. 아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편지 내용이 늘 비슷하게 느껴져요.201711_story_letter_04A. 4개월을 손꼽아 기다린 아동의 편지를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며 ‘후원아동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본 후원자가 있을 겁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편지를 써 본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원자에게 답장을 쓰는 일 자체가 어렵고 생소한 일이랍니다.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쓰면 좋을지 모르기도 하고, 삐뚤 빼뚤 쓴 자신의 글씨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편지 쓰기가 서투른 후원아동의 기쁜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후원아동들의 생각과 일상을 후원자에게 잘 전달하는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현지 직원과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편지를 쓰는 팁과 추천 소재와 아이디어들에 대해 교육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쓴 편지 내용이 다소 간단하고 비슷비슷해 보여도 아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과 경험에 비추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월드비전은 그 어디든 후원자와 아동 사이에 편지를 전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후원자의 편지 한 통이 아이에게 얼마나 짜릿한 자랑거리가 되는지 아시나요?

오늘 후원자님의 후원아동을 동네 슈퍼스타★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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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에게 편지쓰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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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할머니 의사와 구호활동가 손녀딸의 감동 실화

오래 듣는 귀,
천천히 보는 눈,
맑게 번지는 미소

함께 보낸 세월만큼 닮은 점도 많은 할머니와 손녀딸.

무엇보다 ‘약자를 위로하는 삶은 봉사가 아닌 기쁨’이라며 의사로, 구호활동가로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 시린 마음을 녹여줄 손난로 같은 이들의 닮은꼴 인생을 소개합니다.


 

매일 아침 30명 넘는 환자들을 회진하는 한원주 과장(92). 치매와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들을 회진하며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귀를 기울이고, 때론 노래도 부르며 마음을 나눕니다.

“한 과장님 진료를 받으면 병이 나아요. 이런 의사 선생님은 처음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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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생, 92세 현역 의사. 총기가 흐려질 나이지만 EMR(컴퓨터식 전자차트)을 능숙하게 다루며 누구보다 꼼꼼히 진료하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렇게 컴퓨터와 영어를 잘하는 92세 할머니 보셨나요?

이렇게 컴퓨터와 영어를 잘하는 92세 할머니 보셨나요?

“우리시대 소외계층은 노인이 아닐까해요.
말동무 하나 없이 쓸쓸한 하루를 보내는 분들.
본인들은 아니라 하시지만, 마음 속엔 허전함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마음을 나누는 것만으로 병세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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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의 곁을 지키는 그녀의 인생은 사랑하는 남편과의 사별 후 시작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결혼 사진

할머니의 결혼 사진

고대 의대 전신인 경성 의학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개인 병원을 운영하던 1978년, 한원주 과장은 남편을 먼저 떠나 보냈습니다. 이후 그녀는 병원을 정리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열어 30년 간 의료봉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돈은 먹고 살 만큼만 있다면 그저 감사하니, 내 기술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주는 삶을 살자’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국의료선교의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무료로 진찰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도

한국의료선교의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무료로 진찰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도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으니,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이야기부터 꺼내시는 할머니. ‘한국전쟁 당시 월드비전 같은 구호단체가 세운 학교와 병원을 다니며 서양 의학을 접했다’ 말씀 하십니다.

한국전쟁 당시 월드비전이 세운 병원.

한국전쟁 당시 월드비전이 세운 병원.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가난 했던 나라 한국으로
손을 내민 누군가가 있었기에,
나도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생각해요.
그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요.”

한국전쟁 당시 한강변 풍경. 월드비전 설립자가 찍어 보관 했다.

한국전쟁 당시 한강변 풍경. 월드비전 설립자가 찍어 보관 했다.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불과 2년 전인 89세가 될 때까지 매년 해외 의료 봉사를 다닌 한원주 과장.

검은 머리 시절부터 백발의 의사가 되기까지 그녀는 매년 한 번 있는 여름휴가를 매번 해외의료봉사에 반납 했습니다.

검은 머리 시절부터 백발의 의사가 되기까지 그녀는 매년 한 번 있는 여름휴가를 매번 해외의료봉사에 반납 했습니다.

그녀의 친손녀 김혜인 양도 할머니와 함께 해외 의료 봉사길에 올랐고, 그렇게 할머니를 닮은 삶이 시작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제 또래 친구들을 검진하는 의료봉사에 동행한 적이 있어요. 저와는 너무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죠. 그 때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자란 것 같아요. 할머니처럼요.”

한원주 과장의 손녀이자 현재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직원, 김혜인

한원주 과장의 손녀이자 현재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직원, 김혜인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산 덕에 자연스레 나눔 DNA를 물려 받은 혜인 양.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환자들을 돌보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혜인 양은 삶으로 사랑을 살아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전 세계 가장 소외된 아이들을 돕는 국제구호NGO 월드비전에서 일하기 시작해, 벌써 5년차 구호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와 함께

“월드비전에서 일한다고 하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니까 힘들겠다’라던지 ‘착한일한다’며 칭찬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저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가슴 뛰는 일을 하면서 다른 이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니 오히려 감사하죠.

‘내가 봉사를 한다’가 아니라 이 삶은 저에게 당연한 거예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정말 할머니를 많이 닮은 거 같네요(웃음).”


 

얼마 전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의사에게 수여하는 ‘성천상’을 수상한 한원주 과장. 과장님은 ‘가장 어려운 곳에 써달라며’ 월드비전에 상금 일부를 전달하셨고, 전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기근을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로 소중한 후원금이 전달 되었습니다.

사실 한 과장님은 평소에도 많지 않은 월급의 대부분을 후원하며, 눈에 보이는 환자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약자까지도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혜인 양은 그 소중한 사랑을 받아 전 세계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닮은 꼴 인생

닮은 꼴 인생


 

인터뷰를 마치며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할머니는 이렇게 답해주셨습니다.

“요즘은 ‘나’를 돌보고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그런데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온전한 사랑이 될 수 없다고.

사랑의 대상이 있을 때, 내가 그 대상에게 사랑을 줄 때, 나도 다시 사랑을 전해 받잖아.
그렇게 주고 받는게 사랑인거라.

그러니까 결국 사랑을 베푸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거라-.
나는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즐겁게 기쁘게 살아 왔으니 내가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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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락하는 날까지 소외된 사람의 곁을 가장 가까이 지키는 대의의 길을 걷고 싶다는 의사 한원주. 그리고 그 길을 뒤따라 걷는 손녀, 김혜인.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어르신을 위로하는
한원주 할머니의 손과201712_story_sponsor_14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아이를 위로하는
손녀딸 혜인의 손.201712_story_sponsor_15

이 위로의 손길 끝으로 누군가는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이 세상은 한결 따듯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따스한 위로가 되어 추운 겨울을 나는 여러분에게 닿기를.

 

한 아이 후원하기

 

글. 배고은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한원주 제공, 월드비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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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에 담긴 따스한 기적 “얘들아, 아침머꼬 학교 가자”

“저 어제 발표 났어요! 특성화고등학교 합격했어요.” 밝게 웃으며 들어오는 3학년 민지(가명).

“축하해 민지야! 너무 잘 됐다.” 유은화 선생님의 얼굴도 덩달아 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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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가명)! 넌 여자친구한테 빼빼로 받았어?”
“아 선생님, 저 헤어졌잖아요…. (웃음)”

선생님과 아이들의 다정한 대화가 찌뿌둥-한 아침을 깨우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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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중학교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실
<월드비전 아침머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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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육복지사 유은화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한 지 벌써 5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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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월드비전의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가 진행되는 교실이에요. 아침머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조리한 아침밥을 매일 제공하고 있어요. 동시에 지속적인 관찰과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인 도움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현재 전국 111개의 초/중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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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쯤 집에서 출발해요. 피자나 만두처럼 조리할 요리가 있는 날엔 더 일찍 나와요. 사실 힘든 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하거든요. 메뉴를 정하고 장보고 요리하고 배식하고, 아이들의 개인 상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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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침머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2명의 아이도 직접 선정했어요. 저희 학교에만 지원이 필요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백여 명에 달하거든요. 한명 한명의 환경과 사연을 살피고, 담임선생님들께 직접 추천도 받았죠.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주의한 부분은 혹시나 아이들에게 ‘낙인감’을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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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충분히 월드비전의 <아침머꼬>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어요. 여러 메뉴를 만들어서 시식회를 열기도 했죠. 각자 먹고 싶은 음식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했어요. 최대한 아이들과 함께 논의하며 진행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정해진 시간 내에 10인분 이상을 만들어야 하니 조리시간을 고려하는 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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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만든 단체 카톡방이 있어요. 매일 밤에 다음 날 아침 메뉴를 공지해주고 있어요. 얘들이 보통 수업이 시작되는 9시보다 1시간~30분 정도 빠르게 등교해서 아침을 먹거든요. 혹시나 늦어서 아침을 먹지 못하더라도 ‘샌드위치’처럼 싸갈 수 있는 메뉴가 나오면 들러서 가져가라고요.”

 

“아침밥 한 끼로,
학생들의 표정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정말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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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유진(가명)이도 처음 왔을 때는 혼자 조용히 있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힘들어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까 보신 것처럼 너무 밝게 언니, 동생들이랑 잘 어울려요. 지금의 모습만 보면 예전 모습은 정말 상상이 안 되시죠?

학생들이 다 내색은 안 하지만, 마음 깊숙이 여러 어려움을 갖고 있어요. 한 부모 가정 아이도 있고, 친척과 함께 사는 결손가정의 아이도 있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정말 많고요. 아이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잘 서포트 하는 게 저의 가장 큰 과제이고 역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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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머꼬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그거예요. 사실 아이들과 정말 친밀하지 않으면 챙길 수 없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아침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를 통해 ‘생리대, 안경, 치과 의료비 지원부터 관심 분야의 국제 캠프 참여 기회’까지 도울 수 있는 크고 작은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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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설거지가 귀찮을 때도 있고 겨울엔 손도 너무 시려운데,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니까 괜찮아요.” -1학년 희영(가명)

“가끔은 얘들이 요리하기도 해요. 어제는 주먹밥과 계란 프라이가 메인 요리였는데, 자기들도 잘 할 수 있다면서 남학생 둘이 계란 프라이를 직접 해서 친구들에게 나눠줬어요.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설거지도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해요. 받기만 하는 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연습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건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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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아침 먹어서 좋아요.’
아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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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던 아이들도 여기에 오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를 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기에 오고. 삼삼오오 친구들도 데려와서 같이 나눠 먹고 수다도 떨고. 밥 한 끼 이상의 즐거움이 있는 거겠죠? 아이들이 이 공간, 아침머꼬 교실을 참 좋아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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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아침 수업 때 자주 졸았었는데,
이제는 배가 불러서 잠이 안 와요. (웃음)”
– 2학년 강민(가명)

“혼자 챙겨 먹어야 하니까 아침을 못 먹었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즐거워요.
내년에도 함께 하고 싶어요”
– 2학년 진우(가명)

“아침마다 무언가 허전했던 게 사라졌어요.”
– 1학년 미나(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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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전하는 ‘아침 한 끼’는 제 존재의 의미인 것 같아요. 에너지원이기도 하고요. 여러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힘들 때도 정말 많아요. 그래도 학생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나요. 결국, 제가 이 학교에 존재하는 이유는 ‘아이들’이니까요. 이 직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 없게 만들어주는 가장 근본적인 보람이 담겨있어요.”

 

아이들에게 전하고픈
저의 진심도 딱 하나에요.
힘들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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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고 그리운 건 따뜻하게 챙겨주는 누군가의 ‘손길’ 아닐까요? 제가 전하고 싶은 진심도 딱 하나에요. ‘힘들 때 혼자가 아니라는 것, 언제든 찾으면 손잡아 줄 그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달라고.”

 

오늘도, 
내일도 이곳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기다려주고 싶어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얘들아,
우리 아침머꼬 학교 가자!”

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월드비전 <아침머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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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에서 무슨 친환경이냐고?’ 여성인권 지키는 친환경농법

“사람들이 말해요.
먹을 것도 없는 나라에서 무슨 친환경이냐고.
그런데 기술을 조금만 변형하면
생산비는 낮고, 생산량은 높고,
영양까지 보장해주는 농법이 바로 월드비전의 친환경 농업입니다.”

-한국월드비전 이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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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로 폐허가 되었던 땅이 이젠 친환경 농지로 유명해졌어요. 덕분에 호박, 고추, 콩은 물론 여성인권도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스리랑카월드비전 바니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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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우퐁은 베트남 전쟁이 가장 치열 했던 지역이에요. 고엽제와 화학물질로 많은 피해를 봤죠. 그 땅에 친환경 농법을 적용한 뒤, 우리 지역 농민들은 일반 농가의 5배가 넘는 순이익을 내고 있어요. 매출 말고 순이익이요(강조)!”

– 베트남월드비전 다오 반 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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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비전이 전한 착한 기술로 식량 안보 위기를 이긴 베트남 & 스리랑카 월드비전 담당자가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요. 친환경 농법이야말로 ‘우리를 진짜 자립할 수 있게 해준 착한 기술’이라며 입을 모으는 친환경 전문가 3인을 만나 1문 1답을 들어보았습니다.

 


 

Q. 월드비전의 친환경농법, 무엇인가요?

3가지 법칙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나. 땅을 갈지 않는다. (-> 노동이 줄어드니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도요!)
두울. 대신 땅을 덮는다. (->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땅을 덮어 습기와 영양분을 확보합니다. 땅덮기로 잡초 발아도 억제하죠.)

땅 덮기

땅 덮기

세엣.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토착 미생물을 사용한다. (->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지 않아도 되니 생산비가 절감됩니다. 극빈층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죠. 농약이 없으니 일손을 돕는 아이들에게도 안전합니다. 환경오염도 없고요.)

생강, 마늘, 고추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발효제

생강, 마늘, 고추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발효제

 


 

Q. 친환경인데, 작물들이 잘 자라나요?

스리랑카월드비전 바니 빈센트: 스리랑카는 30년 간 부족 간 내전을 겪고, 2004년 쓰나미로 4만 2천 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특히 바하라이 지역은 내전 당시 최대 격전지로, 불안정한 토양을 가진 곳이죠. 이 땅에서 2013년부터 친환경농법을 시작 했는데요.

주민들에게 친환경농법 전하는 한국월드비전 이창표 담당자

주민들에게 친환경농법 전하는 한국월드비전 이창표 담당자

그 결과 지난 3년 간 이 지역의 농업 생산비는 65% 감소 했고, 생산성은 45% 증가 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에서도 그 효과성을 인정, 친환경농법을 정책으로 선정해 지원하기 시작 했죠.

출처 : 2015 월드비전 스리랑카 친환경농업사업 연구조사

출처 : 2015 월드비전 스리랑카 친환경농업사업 연구조사

출처 : 2015 월드비전 스리랑카 친환경농업사업 연구조사

출처 : 2015 월드비전 스리랑카 친환경농업사업 연구조사

 

Q. 돈은 더 잘 버나요?

베트남월드비전 다오: 베트남에서는 쌀을 주로 생산하는데요. 농약을 사용한 쌀은 1헥타르 당 258달러의 수익을 내는 반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친환경 쌀은 1헥타르 당 1430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어요. 무려 5배가 넘는 순이익의 차이죠.

친환경 인증을 찾아보세요!

친환경 인증을 찾아보세요!

그 비법은 낮은 생산비와 높은 품질에 있어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발효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는 낮아지는데,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 친환경 쌀이 2배 가격에 팔리고 있거든요. 베트남은 전쟁의 트라우마로 화학 물질에 대한 공포심이 자리하고 있어,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신뢰가 높은 것 같아요.

직접 만든 발효액을 뿌리니 농부의 건강도 덩달아 튼튼

직접 만든 발효액을 뿌리니 농부의 건강도 덩달아 튼튼

스리랑카월드비전 바니 빈센트: 소수의 주민으로 시작한 친환경농법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15개 마을 800가구가 친환경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덕분에 친환경 마켓도 생겨났고,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되었죠.

매주 토요일 열리는 친환경 마켓

매주 토요일 열리는 친환경 마켓

 

Q. 여성인권이 신장되었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한국월드비전 이창표: 친환경 농법은 노동이 적어서 비교적 여성 농부가 적용하기 수월해요. 오히려 토착 미생물 만드는 방식이 과일주 담그는 것과 비슷해서, 여성들이 더 잘 하시죠. 여성들이 농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해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보니, 자연스레 여성의 권리도 증진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교육’, ‘저축’ 같은 주제로 대화가 시작되어 아동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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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세 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친환경농법을 통해 당장의 배고픔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를 지키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평균 1헥타르 미만의 농지를 가진 농부들이 전 세계 농업 인구의 80%를 차지합니다. 이런 소작농들, 특히 물 부족을 겪고 있거나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개발국에서 친환경농법을 적용하면, 1)화학 비료에 대한 다국적기업 의존도는 낮추고, 2)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3)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토양과 수질 환경을 지키면서 기근 문제도 해결하는 지속가능성도 이 농법의 큰 장점이죠.

전 세계 기근 해결에 대한 공로로 월드비전이 노벨 평화상을 받는 날까지- 저희의 자리에서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1711_story_agricultural_13

‘식량안보’란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충분하고 안전하며 영양가 높은 음식에 접근할 권리를 갖는 것, 그리고 필요한 식사량을 채우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친환경농법 3인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영양가 높은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튼튼히 자라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올 날을 기대합니다.

 

글. 배고은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베트남/스리랑카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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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그들은 누구인가? 궁금증 Top 3

지난 2015년 9월, 터키의 남서부 해변.
바닷가의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동 세 살배기 크루디.

시리아 난민 이슈의 심각성을 알린 세 살 쿠르디의 죽음/사진출처: AP통신

시리아 난민 이슈의 심각성을 알린 세 살 쿠르디의 죽음/사진출처: AP통신

그 한 장의 사진은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까지 절규하게 했다.
끊이지 않는 죽음으로 세계적 논란이 된 ‘시리아 난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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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에 관한
궁금증 Top 3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Top 1. 시리아 내전, 원인은 무엇인가?

Top 2. 시리아 난민은 왜 생겨나는가?

Top 3. 시리아 난민들의 삶은 어떠한가?

+ 시리아 난민을 위해 월드비전은 무엇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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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시리아 내전, 원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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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실업률, 만연한 부정부패, 억압된 정치 표현에 대한 국민들의 외침이 시작됐다.

중동 국가 전역에 걸쳐 일어난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Arab Spring.’ 2011년 3월, 시리아의 남부 지역에서도 평화적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 민주화를 향한 정부 개혁을 촉구하는 민중의 목소리는 점차 시리아 전역으로 퍼졌다. 그 과정에 군사세력이 개입되며 폭력적 유혈 사태가 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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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IS 세력이 가담하고,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갈등까지 겹쳐지며 반정부 시위는 걷잡을 수 없는 참혹한 전쟁으로 번졌다. 벌써 6년째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 약 47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국가 전반의 사회기반 서비스와 시설들이 파괴됐다. <Syrian Center for Policy Research, 2017> 

가까스로 구조되어 또 한번 세계의 경각심을 일깨운 시리아 소년, 옴란의 모습 /사진출처: 알레포미디어센터(AMC)

가까스로 구조되어 또 한번 세계의 경각심을 일깨운 시리아 소년, 옴란의 모습 /사진출처: 알레포미디어센터(AMC)

“더욱 비극적인 현실은 사망자의 약 12%  5.5만 명이 어린이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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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시리아 난민은 왜 생겨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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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단체와 폭력 세력은 병원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쏟아지는 포탄에 상처 입은 사람의 95%가 의료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식수도 턱없이 부족해 약 70%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다.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가 사라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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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눈보라가 찾아오는 겨울이면 파괴된 집 대신 얇은 천막에 의지해 추위를 견뎌야 한다. 가장 끔찍한 현실은 바로 아이들이 처한 삶이다. 하나둘 사라지는 친구들, 눈앞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바로 목격한 아이들은 보호자도 없이 방치된다. 여린 아이들을 향한 성범죄와 노동착취의 위협은 곳곳에 도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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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선택은 오직 하나뿐이다. 총성 속 시리아를 벗어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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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시리아 난민들의 삶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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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약 480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이 하염없이 걷고 또 걸으며 주변 국가로 도망쳤다. 그 과정에서 가족뿐 아니라 집, 옷, 음식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걸 잃었다. 부족한 식량자원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콜레라 등의 각종 전염병은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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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국가를 잃은 난민(Refugee)이 된 사람들. 국경에 인접한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의 국가와 배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간 난민들은 낯선 나라의 이방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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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240만 명에 달하는 난민 아동 중 약 40%인 9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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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을 위해 월드비전은 무엇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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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보건, 위생, 식량, 식수, 주거공간, 아동보호, 교육 등 다방면으로 난민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한 긴 노력을 하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230만 명의 시리아 난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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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드비전

2016년, 지난 한 해 시리아 난민을 위해 사용된 지원금액만 약 1,415억 원($117,969,664).

가장 큰 부분(40%)을 차지한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 및 영양보건 사업이었다. 임시주거지 및 아동심리보호센터(cfs) 구축, 긴급생필품 배포 등의 긴급구호활동(34%)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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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과 재난 상황에서  가장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 존재도, 그렇기에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존재도, 바로 아이들이다.

” 6년간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전쟁.
월드비전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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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

해외긴급구호사업 정기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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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넙도는 처음이지!? 땅끝 교실에서 찾은 희망

네모네모 심쿵귀염 
‘월디’와 ‘비전’이랑 떠나는!
땅끝행 천리투어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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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민국 누구나 마음 속 품고 있는 노래.

삼천리는 무슨 뜻일까요?
함경북도에서 서울까지 이천리. 서울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천리. 우리 땅을 가로지르면 모두 합해 삼천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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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로 2번 6시간을 달리고 달리고~ 창밖 풍경도 구경하고 휴게소에 들러 호두과자도 냠냠.
드디어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했지만!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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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새벽녘  카훼리 5호를 타고 다시 1시간.
그렇게 7시간 천리 = 4,000KM를 달려 마침내 도착한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섬, 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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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아름다운 이곳을 월디와 비전이가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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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넙도는 처음이지!?”

하루 단 4번의 배편. 흔한 편의점도 커피숍도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 넙도에 전교생이 12명인 노화중학교분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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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고 지낸지 15년?
가족이나 다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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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단 하나!뿐인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거치며 대한민국 가장 특별한 우정을 쌓아 온 아이들. 현재까지 전국 3,748개 학교가 참여한 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 넙도 분교 아이들도 참여했단 소식을 듣고, 월디와 비전이가 천리를 달려왔습니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이란?
학생들 스스로 캠페인 송에 맞춰 춤을 추고 플래시몹 영상을 만들며 우정을 쌓는, 월드비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꼬맹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중학생이 되었어요. 누가 누군지 알아 보시겠어요~?

꼬맹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중학생이 되었어요. 누가 누군지 알아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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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에서도 배를 타고 한참 들어와야 하다 보니, 영화관, 전시관처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전혀 없어요.

그러다 보니 아쉬움이 참 많았죠.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이 떠올랐어요.

플래시몹 영상을 만들면서, 아이들 스스로 주말에도 모이고 수업이 끝나고도 저녁 늦게까지 남아 연습을 하더라고요.

 교실에서 찾은 희망으로 함께 간직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생겼어요.” -윤정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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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얘들이 하기 싫어했어요. ‘교실에서 찾은 희망’ 춤이 은근히 어렵거든요. 그런데 춤을 금방 익힌 친구들이 잘 못 따라가는 친구들을 하나씩 차근히 알려주고, 서로 응원하면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어요.” -3학년 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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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 영상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지, 친구들이랑 같이 고민하고 춤 동선도 맞추면서 2주 정도 준비했어요. 마지막에 영상을 딱 완성했을 때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3학년 민우

 

“땅끝 섬 넙도의
작은 교실에서 찾은
따스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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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친구야~ 소중한 친구야~ 우리가 꿈꾸는 희망이 가득 넘치는 교실♬’

바다 가득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노랫소리에 대한민국 땅끝에 살아 숨 쉬는 희망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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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없는 교실.  
따돌림 없는 교실.  

행복한 교실을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대한민국 땅끝까지 계속됩니다!

쭈우우욱

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배고은 커뮤니케이션팀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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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자니아의 양파왕, 농부 카리무입니다

아프리카에 물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인해 동아프리카 지역은 극심한 기근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탄자니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월드비전의 레이크에야시 지역개발사업장은 특히 “반건조 지대(semi-arid)” 이기 때문에 특히 연간 3개월(3월-5월) 우기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201710_story_waterPan_01

 

빗물도 모으면 재산

비가 내리지 않으면 마실 물도 부족하지만 농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음식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잠깐 내리는 비라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1년 농사가 쉬워집니다.

탄자니아 월드비전은 2009년부터 지역개발사업/아동을 위한 자립마을 사업을 하면서 마을의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교육훈련을 진행하거나 “워터팬”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했습니다. 워터팬은 저수지의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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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파고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된 댐 라이너 (dam liner) 시트를 바닥에 깔아서 빗물이 모을 수 있도록 합니다.탄자니아 월드비전의 레이크에야시 사업장 (음부가녜쿤두 마을)에도 이러한 워터팬이 설치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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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카리무를 만나다

그 중 우기때 내리는 빗물을 활용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카리무(Karimu)씨를 만나보았습니다. (Karimu Yunus Massawe, 30)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들과 4살이 된 딸의 아빠인 카리무는 3년전부터 양파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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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농사를 시작 했을 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1년에 한 번 우기 때만 양파를 심고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워터팬이 설치된 다음 1년 내내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1년에 2번 양파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연간 생산량이  50자루에서 300자루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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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파를 수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품질도 좋아졌습니다.  2년전까지는 상품성이 떨어져서 1 자루에 약 1만원 꼴로 팔렸으나 이제는 자루 당 2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 케냐나 우간다로 수출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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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양파 수확이 늘어난 다음부터는 이제 토마토, 콩, 수수(메이즈) 등 다양한 작물 또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채소와 콩 등은 마을에 내다 팔거나 아이들의 영양가 높은 식사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니 영양상태도 좋아지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키운 채소를 먹이면서 우리 아들 딸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이게 다 워터팬 설치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양파 농사로 얻는 수입도 늘어나게 되어 이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아플때를 대비해서 의료비를 위해 저축도 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도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리무)201710_story_waterPan_08

“탄자니아 월드비전은 작지만 다양한 사례들을 계속해서 농부들에게 소개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 워터팬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득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있어서 참 뿌듯합니다.” (레이크에야시 사업장 직원 Victor Phillemon)

앞으로 아프리카에 더 많은 양파 풍년, 양파왕 풍년 소식이 들리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탄자니아 월드비전은 다른 사업장(마을/지역)에서도 계속해서 건강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부들에게 워터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과 사진. 지역개발팀 김대엽

해외아동정기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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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 성장소식지 작성 현장: “우리 아이들의 1년 소식을 후원자에게 전달하라”

 

운동장의 중심에서 즐거움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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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넓은 공터에 모인 아이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저 이만큼 자랐어요!’
‘우리 마을이 이렇게 변했어요!’
1년 동안 나와 우리 마을에 있었던 변화를 후원자님께 전하는 <후원아동 성장소식지>. 이 소식지를 작성하기 위해 아이들은 한 곳에 모였다.

33개국 월드비전 사업장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1,000~5,000여 명의 후원아동이 함께 모여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를 작성한다. 아동들은 함께 모여 학교 운동장, 공터, 마을회관 등에서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1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적는다.

월드비전 후원아동들이 1년간 변화를 담아내는 보고서 작성의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게 직원과 봉사자가 꼭 수행해야 할 4가지 미션이 있다.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 미션. 분위기를 띄워라!

후원아동성장소식지 활동의 첫번째 미션은 ‘아이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하도록 할 것!’ 월드비전 직원과 마을 자원봉사자들의 1순위 고민으로, 이를 위해 각 나라 사업장에서는 다양한 게임들을 진행하고 있다.

강강술래가 말라위에도 있다?

강강술래가 말라위에도 있다?

원을 그려 노래 부르고 춤추는 모습이 꼭 강강술래 같다. 어느 곳이든 뛰며 노래 부르는 것은 다 재미있다.

이번엔 훌라우프로 하는 게임이다.

이번엔 훌라우프로 하는 게임이다.

훌라우프의 창의적인 사용 예.

손을 사용하지 않고 옆 사람에게 훌라우프를 넘기는 모습. 마지막 사람까지 무사히 넘기자 아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어깨, 머리, 목만 사용하여 물건 넘기기.

어깨, 머리, 목만 사용하여 물건 넘기기.

손에 주먹을 쥔 채 로봇 같은 자세로 아이들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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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구들이랑 다 같이 노니까 진짜 진짜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신나게 땀을 흘리고 나니 아이들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두 번째 미션. 아동에게 영감을 주어라!

게임을 통해 어색했던 분위기가 풀어지면 후원아동성장소식지 활동용지를 작성한다. 이는 아동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된 또 하나의 ‘표현력 교재’ 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자신에 대한 표현을 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주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자기소개를 하는 아이들. 덩달아 신난 직원의 카메라가 요동치고 있다.

자기소개를 하는 아이들. 덩달아 신난 직원의 카메라가 요동치고 있다.

게임을 마친 아이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동그랗게 둘러 모여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바로 스토리텔링 기법이라고 한다.

스토리텔링 기법이란?

아동이 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야기로 풀어서 나타낼 수 있게 돕는 방법으로, 특정한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하게 한 다음 자신의 생각을 그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오늘의 주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이다.
“내 이름은 제임스에요. 저는 소를 좋아합니다. ‘음메~’”
쑥스럽지만 좋아하는 동물을 직접 흉내 내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동물’ 흉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 아이가 후원자님을 위해 새를 그리고 있다.

‘좋아하는 동물’ 흉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 아이가 후원자님을 위해 새를 그리고 있다.

활동용지 질문을 읽고 잠시 생각해본다. 질문을 다시 소리 내어 읽거나 옆 친구와 이야기 나눠보고 떠오른 내용들을 아이들은 적는다. 이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길러진다.

좋아하는 운동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좋아하는 운동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선택지 하나도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체크하고 있다. 평소에 하는 운동이 무엇인지 정성스럽게 표시하는 아동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후원아동성장소식지를 작성한 이를 적는 란이다.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를 작성한 이를 적는 란이다.

대부분의 후원아동이 직접 내용을 작성하지만, 아직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거나 나이가 어린 아동은 직원이나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기도 한다. 이 경우 ‘000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다’는 문구가 보고서에 쓰여진다.

후원아동성장소식지 작성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행복해진다고 확신하는 르완다의 자원봉사자 로잘리에와 레지네 씨.

후원아동 성장소식지 작성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행복해진다고 확신하는 르완다의 자원봉사자 로잘리에와 레지네 씨.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더 이해하게 돼요. 누군가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며 아이의 삶을 궁금해하고, 아이들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귀한 존재로 여기는 계기가 되죠. 서툴지만 자신의 힘으로 완성한 그림에 아이들의 자신감도 쑥쑥 자라납니다.”

 


 

세 번째 미션. 정확한 소식을 담아라!

후원아동 성장소식지에 있어 또 중요한 것은 1년간의 소식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이다!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는 전체 후원아동들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한 마을에서 돌보는 월드비전 후원아동 수가 많기에 작성 과정에 이를 도와줄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월드비전이 떠나도 마을 스스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월드비전의 모든 사업과 활동에는 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후원아동 성장소식지 활동 또한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이는 인건비 절감은 물론 마을 스스로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명의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담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200~300명에 달하며,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많은 과정이 수기로 이루어지는 후원아동성장소식지 작성하기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아동이 작성한 활동용지와 아동명단을 비교하고 있다.

많은 과정이 수기로 이루어지는 후원아동성장소식지 작성하기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아동이 작성한 활동용지와 아동명단을 비교하고 있다.

아동들과 직접 만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후원성장소식지는 그만큼 정성스럽지만, 때론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월드비전은 실수를 줄이고, 후원자님께 정확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아동정보 자동출력방식(Auto APR)을 사업장마다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과 전기공급 등 현지 상황이 열악한 경우 아동에 대한 정보와 혜택은 예전처럼 수기로 작성된다.

언젠가는 100% 실수가 없는 그 날을 향하여, 보다 정확한 아동의 정보와 소식을 담기 위한 현지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아동정보 자동출력방식이란?

아동을 주기적으로 만나는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의 교육 현황과 건강 상태, 월드비전을 통해 받은 혜택과 한해 동안 참여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이렇게 수집한 아동정보를 아동정보 관리시스템에 업데이트 한 후 컴퓨터를 통해 보고서로 출력하는 후원아동성장소식지 작성 방식이다.

아동 모니터링을 통해 정리된 아동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월드비전 아동정보 관리시스템의 화면.

아동 모니터링을 통해 정리된 아동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월드비전 아동정보 관리시스템의 화면.


 

네 번째 미션. 아동을 웃겨라!

마지막 미션은 후원아동의 예쁜 미소를 담는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는 것! 평상시 환하게 웃던 아이도 카메라 앞은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한 명 한 명의 후원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가끔 경직된 표정의 사진이 나오는 대표적인 이유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자신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후원자님들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은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스마일~ 치즈~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진을 찍는 자원봉사자.

스마일~ 치즈~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진을 찍는 자원봉사자.

주인공은 나야나, 나야나! 후원아동성장소식지를 작성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주인공은 나야나! 후원아동성장소식지를 작성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아동번호와 이름 옆에 후원아동의 인상 착의를 적어두는 자원봉사자. 나중에 사진과 소식지를 취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동번호와 이름 옆에 후원아동의 인상 착의를 적어두는 자원봉사자. 나중에 사진과 소식지를 취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이들의 미소를 담기 위해 이렇게 사진 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말라위 직원들의 사진 촬영 실습 현장.

아이들의 미소를 담기 위해 이렇게 사진 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말라위 직원들의 사진 촬영 실습 현장.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를 쓰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란다. 아이의 오늘과 기대되는 내일이 많은 사람들의 정성 어린 수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담긴다. 1년 동안 기다린 후원아동 한 명 한 명의 소식이 어서 후원자님의 두 손에 전해지기를!

 

[후원아동 성장소식지, 이것이 궁금해요!]

1. 한 해가 지나도록 후원아동 성장소식지를 못 받았어요!

혹시, 후원자님의 주소가 바뀌지는 않았나요? 매년 정확하지 않은 주소로 인해 약 7000~10,000여명의 아동의 소식지가 후원자님께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사 등 정보의 변경이 생기면 월드비전 홈페이지나 전화(02-2078-7000)로 알려주세요! 주소 확인하러 가기

2. 왜 제 아동 그림은 매년 비슷하죠?

후원아동이 살고 있는 마을은 교육환경이 우리나라와 매우 다릅니다. 한국의 또래 아동에 비하여 예체능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편지를 써본 적도 거의 없기에, 아이들은 편지나 그림이 익숙하지 않답니다. 환경에 변화가 적고, 아동의 경험이 제한적이기에 주변에 보이는 사물의 형태를 간단히 그릴 때는 매년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아동의 표현, 의사전달 능력 향상을 위하여 2016년부터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동이 그림을 그리거나 생각을 표현할 때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도우며, 친구들과 놀이 활동과 오감을 표현한 후, 자신의 생각과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현지 봉사자, 직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의 의사 전달, 표현 능력이 꾸준히 향상될 것을 함께 기대해주세요.

3. 사진 속 아동이 웃고 있지 않아요. 강제로 촬영했나요?

후원아동은 카메라를 자주 접해본 경험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현지 직원과 자원봉사자는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사진 촬영은 아동에게 매우 생소한 경험이기에 긴장하여 표정이 굳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후원아동성장소식지 작성 현장은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랍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설레하며, 친구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게임도 하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 활동이 아이들에게는 1년에 한 번 기다리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글. 하경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후원서비스팀, 미디어팀, 커뮤니케이션팀

해외아동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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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패션 소품으로 나눔 전하는, 크리에이터 PERIOD

 

쓸쓸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

트렌치룩에 딱 어울리는!
버건디 색상의 가죽 파우치.
분위기를 한껏 더할 블랙 가죽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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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패션피플로 만들어줄 가죽 제품으로 ‘네팔 소녀들을 응원하는’ 크리에이터 PERIOD(한지영 작가). 그녀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희망을 따라 가죽 공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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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PERIOD (피리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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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을 전공했어요. 가죽과 페브릭 소재의 홈인테리어 제품을 만든 지 5년이 됐네요. 의미 있는 일을 하잔 생각에 작년부터 여성 이슈 관련된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게 인연이 되어 ‘월드비전 꽃들에게희망을’ 프로젝트(www.tumblbug.com/period_2)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텀블벅: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저의 닉네임 ‘PERIOD’는
기간, 시기라는 뜻도 있지만
생리(on my period)를
의미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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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을 통해 판매된 ‘꽃들에게희망을’ 가죽 팔찌와 파우치 제품의 수익금 50%를 *네팔 여아보건사업에 기부할 예정이에요.
*네팔 여아보건사업이란? 여아 대상 성교육 및 생리위생교육, 성별이 구별된 화장실 설치 등을 통해 여자아이들이 생리기간에도 건강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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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사회도 아직 여성들의 생리에 대해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잖아요. 월드비전을 통해 알게 된 네팔 여자아이들의 삶에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제대로 된 위생용품도 없이 방수가 전혀 안 되는 옷을 잘라 ‘생리기간’을 보내는 네팔 아이들을 응원하고 싶었어요.

 

“생리 중에도
아이들이 당당하고 건강하도록
무언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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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민에서 시작해 ‘꽃들에게희망을’ 가죽 팔찌와 파우치를 만들게 됐어요. 휴대하고 다니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만한 아이템을 고민하다 결정했죠.

좋은 의미와 예쁜 디자인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가지고 다니며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다른 후원자들과도 마음으로 교감하길’ 기대하는 바람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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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놀랐던 점은, ‘리워드(제품)을 받지 않고 후원하기’를 선택하신 분들이 참 많단 사실이에요. 보통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는 김에 좋은 의미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라고 생각하는데, 프로젝트의 ‘의미’ 그 자체에 공감하시고 응원을 보내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참여해주신 분들의 진심을 알기에
매 순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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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얘기겠지만,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에요. 참여해주신 후원금이 작고 많고를 떠나서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좀 더 고민하고 최대한 발로 뛰며 좋은 제품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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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이
힘들지 않고 너무 즐거워요.
제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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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여자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싶어요. 단순한 제품 구입에서 그치지 않고, 그 제품을 통해 마음을 주고 받는  모두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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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아-
당당하게 꿈을 펼쳐!”

잘못된 사회 인식과 부적절한 위생환경 때문에 생리가 고통과 장벽이 돼 버린 전세계 여아들의 삶이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좀 더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그 ‘응원’의 마음이 네팔 소녀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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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텀블벅 꽃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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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지우고, 친구마음 그리고-” 솔비와 함께하는 마음이 그리기 대회

 

오늘은 특별한 미술 수업이 있는 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며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월드비전 인성탐구생활 마음이 그리기 대회가 있는 날이에요.

팔토시에 앞치마까지! 마음이 그리기 대회 출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

팔토시에 앞치마까지! 마음이 그리기 대회 출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

마음이 그리기 대회를 위해 월드비전이 오늘의 일일 미술 선생님, 솔비와 함께 명지초등학교를 찾았어요.

와~ 솔비 선생님 오신대~

와~ 솔비 선생님 오신대~

두근두근- 마음이 그리기 대회를 기다리는 아이들

두근두근- 마음이 그리기 대회를 기다리는 아이들

“명지초등학교 2학년 3반 친구들, 안녕하세요! 솔비 선생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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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의 얼굴을 그려보면서 ‘친구는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얼굴을 한 번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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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선생님! 얼굴 그리는 거 너무 어려워요.”
“예쁘게 못 그리겠어요(시무룩).”

아이들이 걱정하자, 솔비 선생님이 말합니다.

“못 그려도 괜찮아요~
눈을 감고 친구의 얼굴과 마음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떠오르는 것들을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거예요.
마음이 그리기 대회니까
마음대로 그려요, 우리!(웃음)”

묘하게 설득되는 솔비쌤의 가르침

묘하게 설득되는 솔비쌤의 가르침

솔비 선생님의 가르침에 자신감을 얻은 아이들. 쓱쓱- 거침 없는 크레파스칠로 도화지를 채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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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그림, 감상해보시겠어요?

제 짝꿍 예쁘죠?

제 짝꿍 예쁘죠?

엄청난 싱크로율

엄청난 싱크로율

솔비 짝꿍이 그린 솔비 "하하- 이게 나라고?"

솔비 짝꿍이 그린 솔비 “하하- 이게 나라고?”

“<인성탐구생활> ‘마음이 그리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나’에서 ‘친구’로 시선을 넓히는 연습을 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 2학년 3반이 친구의 마음을 읽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 명지초등학교 2학년 3반 김명진 담임 선생님 –

김명진 선생님과 2학년 3반 아이들

김명진 선생님과 2학년 3반 아이들

친구와 얼굴을 마주하고
도란도란 마음을 물어가며
정성스레 그려본 서로의 마음.

그렇게 한 뼘 더 자란
2학년 3반 친구들의 인성

오늘 ‘마음이 그리기 대회’의 1등은
도저히 꼽을 수가 없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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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우리 친구들 모두
오늘의 1등입니다!

글. 배고은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우리아이 인성이 자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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