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지진과 쓰나미부터
전쟁과 폭력, 빈곤, 가뭄까지.

자연재해와 인간이 만든 분쟁은
매년 전 세계의 아이들과 가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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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인도주의적 도움이 절실한 재난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하고, 외면하지 않아야 할
2018년도 7가지 글로벌 이슈.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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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미얀마 로힝야 난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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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박해 받는 민족, ‘로힝야’  “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중인 난민 위기 “

 2017년 8월 25일에 발생한 미얀마 소요사태.

73만 명이 넘는 미얀마 난민들이 무자비한 폭력, 방화, 강탈 등의 위협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습니다.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난민 중 절반이 바로 아이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는 물론이고, 물, 전기,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는 난민촌. 안전하게 지낼 장소조차 허락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고군분투하며 살아갑니다.

 

둘,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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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기지 않는 비극의 굴레, 인도네시아 지진 “

2018년 9월 28일,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지방에서 발생한 진도 7.5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 ​2,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천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약 68,000채의 집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면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게 되었습니다.

​2018년 8월, 5백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진도 6.9 규모의 인도네시아 롬복 섬 지진이 발생한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술라웨시 지진.

연이은 강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 주민들은 엄청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집과 마을이 무너지고, 가족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셋,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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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9월,
터키의 남서부 해변.
바닷가의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동 크루디. ”

시리아 난민 사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난민 문제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시리아 난민의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절반은 아이들입니다.​

전쟁으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의료 시설, 학교, 수도 및 위생 시스템이 파괴되었으며 인구의 약 3분의 1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넷, 동 아프리카 대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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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기근으로 2018년 한 해에만 최소 28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적 배고픔을 매 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기근의 한 가지 주요 요인은 5년 동안 이어진 남수단 전쟁입니다. 남수단 정부는 9월, 반군 파벌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4백만 명이 난민이 되었고, 식량도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남부 에티오피아에서의 민족 분쟁으로 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력의 위협을 피해 집을 떠났습니다.

 

다섯, 에볼라, 기아 그리고 분쟁 – 콩고민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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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인도주의 위기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상황.

​2016년부터 몇 년간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볼라까지 발생해 2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현재 국내 난민이 가장 많은 국가에 속하며, 폭력사태로 인해 450만 명의 사람들이 추방되었고,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 난민이 되었습니다.

약 770만 명이 중증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중 5세 미만 어린이 2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여섯, 베네수엘라 경제 및 이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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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 위기 속에 베네수엘라를 떠난 사람들의 숫자는 2018년에만 300만 명에 이릅니다. 초 인플레이션, 폭력, 식량 및 의약품 부족으로 하루 3000명 정도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향합니다.

콜롬비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착했고, 페루에서는 50만 명 이상,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는 각각 10만 명 이상이 정착했으며 브라질은 약 85,000명의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일곱, 예멘 분쟁과 식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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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분쟁과 그에 따른 식량 위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적 비상사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분쟁으로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3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100만 명의 사람들이 콜레라와 같은 질병에 고통 받았고,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굶어 죽었으며 180만 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은 구호 단체들의 원조를 받는 것 또한 극도로 어렵게 만들어, 국제 구호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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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있었던 끔찍한 7가지 사건들은
아이들에게 아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 그렇다면
월드비전은 무엇을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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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동아프리카 대기근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자를 배포하고 영양치료식 등의 긴급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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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쟁과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시리아, 콩고, 베네수엘라 등의 난민을 위해 임시거주지 및 식량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과 보건위생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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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쟁과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시리아, 콩고, 베네수엘라 등의 난민을 위해 임시거주지 및 식량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과 보건위생 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재난 발생에 어떠한 책임도 없습니다. 우리가 반응하면, 아이들의 삶은 변화되고, 지역사회는 재건되며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아이들을 외면한다면, 아이들은 갈등과 빈곤의 순환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 월드비전 프로그램 매니저 로렌 신네마

가장 빠르게,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마지막까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달려갑니다.

. 신지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