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학교, 또래 관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많은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바로 [꿈]입니다.”
월드비전은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과꿈] 사업을 진행합니다.
청소년들의 꿈, 관계, 책임에 대한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업이 지속되도록 돕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4박 5일간의 시간 동안
친구들과 진로를 탐색하고 자아를 발견하며
또래 관계를 형성해 가는 [꿈캠프]입니다.
푸르른 5월만큼이나
싱그러운 26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2019 꿈캠프는 어땠을까요?
“함께 캠프를 떠나볼까요?
고고!”
어색하지만 설렘 가득한, 첫날
캠프 첫날이어서인지
아직은 서로 어색어색, 서먹서먹하죠?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갑니다.
꿈캠프 기간 동안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직접 세워보기도 했어요.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둘째 날
꿈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들.
보드게임으로 삶의 여러 과제들을 생각해보는
‘인생 리더십 게임’부터 퍼즐 맞추기, 공놀이 등
머리를 맞대고 함께 달리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갑니다.
넷째 날에 예정된 조별 자유여행을 앞두고
조원들과 토론하며 여행 계획도 세웠어요.
‘어떤 루트로 이동할까?’
‘박물관? 체험관? 어디를 갈까?’
‘예산은 어떻게 분배할까?’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가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법을 배워요.
진로와 삶의 고민들을 함께 나눈, 셋째 날
오전에는 아이들 간의 협동심과 단합을 기르는
조정 경기 대항이 펼쳐졌어요.
하나, 둘, 하나, 둘-
서로 신호를 맞추며
신나게 물살을 갈랐습니다.
오후에는 요리사, 스포츠 선수, 유투버,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멘토 분들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도 듣고,
함께 요리 등의 체험도 해보았어요.
각자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과
초롱초롱한 눈빛의 아이들-
조원들과 직접 계획한 여행을 떠난, 넷째 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
조별 자유여행 날이 되었어요.
vr 체험도 하고, 한강도 가고,
즉석떡볶이도 함께 먹고.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의 여린 손을
한 명 한 명 직접 닦아주신 선생님들.
그 따스한 손길과 마음에
아이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희들은 스스로 존중받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야”
응원의 마음이 전해졌을까요?
캠프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망의 순서!
장기자랑이 빠질 수 없겠죠?
숨겨둔 끼와 매력을
마구마구 발산!
#흥폭발 #끼폭발 #무대장악
짧고도 길었던 캠프가
어느덧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은 4박 5일간
어떤 걸 느끼고 생각했을까요?”
솔직히 저는, 제가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외모도 출중하지 않고, 성격도 별로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꿈캠프를 통해서 ‘내가 이런 멋있는 점이 있었구나, 나도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주는구나’ 느꼈어요. @꿈캠프 참여 학생 소감 중
아이들의 소감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어른들이 만든 기준에 아이들을 맞추려 하지 않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인정해줄 때, 자신만의 색깔로 빛날 수 있겠구나. 저마다의 색으로 꿈을 펼쳐나갈 아이들을 기대하며, 그 시작이 꿈캠프가 되길 바랍니다. @월드비전 박은진 간사
나와 너, 우리가 되어
서로를 알아가고 꿈을 향해 나아간
4박 5일간의 [꿈캠프]
“함께한 시간을 디딤돌 삼아
꿈을 이뤄갈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박은진 국내사업전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