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가뭄이 이어지며 먹을 것도 살 곳도 구하기 어려웠던 곳. 한 가정의 월평균 가계 소득이 5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마을. 자연재해와 가난이 겹치며 가장 연약한 존재인 아동의 사망률(아동 1,000명당 23.4명 사망)이 너무나 높아서 마음 아프던 곳.
13년 전, 몽골 아르항가이 마을의 현실이었습니다.
2005년부터 한국월드비전은 후원자들의 나눔과 사랑을 싣고 몽골 아르항가이로 향했습니다. 모든 이의 사랑과 노력이 하나로 모이며 한 마을이 변화되고, 한 아이의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우리의 간절한 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아이를 그저 보고 있어야 했던 연약한 마을이 스스로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과 내일을 튼튼하게 돌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