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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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도 보고 즐겁게 달리며 기부하는 “MMCA런 X 아디다스” 현장

“6/20일 세계난민의날을 맞아,
현대미술 전시도 보고 신나게 달리며
난민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엣지 있는 트레이닝복에
선글라스를 낀 러너들이 모인
이곳은…?

바로,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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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왠 트레이닝복이지?’
조금 생소한 풍경이죠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관객이 예술과 교감하고 나눔도 실천하는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기부운동(Giving-Movements)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문화예술기관으로는 최초로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한해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비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예술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이벤트 현장, 같이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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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와 함께 만드는
예술로 더 아름다워지는 세상”

*MMCA는 국립현대미술관 영문명인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이니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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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MMCA런 X 아디다스 이벤트에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현대미술 전시 관람, 미술관 주변을 달리고, DJ-ing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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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참가비 전액이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캠페인 아이엠(I AM)을 통해 ‘남수단 난민아동들의 정서회복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지원’에 기부되었기 때문!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이벤트는 단순히 즐기고 노는 것을 떠나, 기부를 통해 예술의 가치와 기능을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기획된 것이라 해요.

“미술, 스포츠, 음악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에
기부까지 더해졌다니,
정말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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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난민 아동의 힘이 되는 러너’라는 문구가 쓰인 팔찌를 차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출발하여 경복궁, 고궁미술관, 청와대 앞길에 이르는 코스를 달리며 난민 아이들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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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기부가 일상 속에서 실천되는 즐거움! 러너분들은 분쟁피해 아동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서명’에도 적극 참여해주셨어요. (짝짝짝~)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셨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10월 20일,
MMCA런이 또 한번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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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들의 최애 러닝 코스 서울대공원 주변을 달리고 무료 전시 관람, 야외 파티를 즐기는 뮤지엄 러닝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된대요.

’10월은 너무 멀었다고요?’

오는 8월 24일엔 댄스 퍼포먼스 및 DJ 공연을 즐기며 미술관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MMCA 뮤지엄 나잇 with 무브’ 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달리고, 즐기고, 보면 기부가 되는
MMCA런X아디다스
여러분, 함께 해요♡”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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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에게 찾아온 기적, “이제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어요!”

지난해,
월드비전과 함께 말라위를 찾은
배우 유준상.

“그는
한 소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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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팔과 골반에 파고든 염증으로
나무 지팡이에 의지한 채
힘든 걸음을 옮기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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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브라이언은
엄마의 보살핌 없이는
씻지도, 학교에 가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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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등에 업힌 채 학교를 향하던
꿈으로 반짝이는 아이의 눈은
모두를 뭉클하게 했죠.

“그로부터 1년이 흘러,
기적의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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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씨의 얼굴에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다시 만난 브라이언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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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없이는
한 걸음도 옮길 수 없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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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과 팔 모두를 수술 받아,
이제 혼자서 학교에 갈 수 있어요!

“월드비전을 통해 수술을 잘 받았어요.
두 팔에 있던 고름과 상처도 사라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브라이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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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팔과 골반 수술, 재활치료까지.
브라이언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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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를 도와서 빨래도 할 수 있고,
설거지도 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축구도 해요. 너무 좋아요.
유준상 삼촌이 절 보러 또 왔으면 좋겠어요.”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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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변화에
유준상 씨는 그저 웃음만 짓습니다.

“우리의 후원으로 정말 아이들에게
변화가 생겨날 수 있을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배우 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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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
씩씩히 꿈을 향해
땅을 딛고 걸어 가는 브라이언.

“기적을 선물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글.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김유진
자료제공. 희망TV SBS

해외아동 후원하기
트럭을 타고 가며 인사하는 흑인 아동들

내 후원아동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요?
이유가 궁금해요!

“왜 기존 후원아동과 후원을 계속 이어갈 수 없을까요?”

해외아동 후원은 후원자님과 후원아동이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인데요.
후원자님의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후원이 중지될 수 있듯이,
아동과 가정의 여러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될 수도 있답니다.
아동과 가정의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될 수 밖에 없는 경우, 월드비전은 먼저 후원자님께 상황을 자세히 안내드려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아동을 새롭게 연결해드리고 있습니다.
기존 후원아동과 후원을 이어갈 수 없는 이유들은 주로 다음의 3가지입니다.

후원아동 변경 사유 통계 (18세 및 사업장 자립 제외)

후원아동 변경 사유 통계 (18세 및 사업장 자립 제외)

① “아동이 월드비전 사업지역을 떠나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후원아동 변경안내문

“8월 말, 월드비전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후원하던 아동이 가족과 함께 월드비전 사업지역을 벗어난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후원을 중단하게 된다는 연락이었죠. 으아아아아아! 너무너무 아쉬운 거 있죠.
하지만 이건 제가 어떻게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이사 가는 곳이 아동에게 더 좋은 환경이기를 기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월드비전은 대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와 연결을 해주었어요. 웃는 모습이 예쁜 8살 아이더라고요.
이전 아동에게 편지 한 통 보내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고 속상했었는데, 새로 후원할 아이 사진을 보니까
또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빨리 편지부터 보내야겠어요.”

후원아동이 이사를 가게 되어
새로운 아동을 만난 윤O 후원자

 

기존 후원아동과 후원을 이어갈 수 없는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이사” 입니다.
아동이 월드비전 사업장을 떠나게 되면 후원자님과 후원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사업장 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고, 후원자님과 소식을 주고 받기도 힘들어져요.

친구들, 학교, 마을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건 아이들에게도 큰 아쉬움이자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사는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으로 가는 기회일 확률이 높습니다.

월드비전은 가장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개발사업을 시작합니다.
소득증대사업 등 가정과 지역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더 높은 소득을 위해 부모님이 일자리를 찾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가거나
더 좋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친척 집으로 자녀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간 월드비전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부모님들도 깨달았고, 가정 안에서 아동을 돌보도록 훈련 받았기에
새로운 환경에서도 아동과 가족들은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

후원자님도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아동의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차 위에서 인사하는 아동들

② “아동이 결혼을 하거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예측할 수 없는 질병 · 사고로 아동이 사망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후원을 이어갈 수 없게 됩니다.

월드비전은 이러한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령마다 필요한 예방접종과 질병에 대처할 기초보건교육을 진행합니다.
식수위생사업, 보건영양사업 등으로 질병과 영양실조를 예방하여 건강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아동권리위원회, 아동보호캠페인, 아동권리교육으로 아동 스스로의 권리를 알고 주장하도록 교육합니다.
조혼, 폭력, 아동노동 등 아동을 위협하는 환경에서 보호받도록 주민과 지역정부 대상 인식개선 활동도 펼칩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의 조혼 풍습에 따라 아동이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쉽지만, 결혼을 하면 지역 내에서 성인으로 인정 편입돼 후원자님과의 후원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됩니다.
비록 후원은 중단되지만, 월드비전은 조혼 아동도 새 가정에 정착하도록 현지 직원이 방문하여 초기 결혼생활을 확인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가족의 강요로 13살에 조혼을 한 방글라데시 소녀

가족의 강요로 13살에 조혼을 한 방글라데시 소녀

 

③ “아동이 사는 마을이 자립하거나
아동 본인이 성인으로 자립을 하게 됐어요”

아동이 18세 성인이 되거나 아동의 마을이 자립을 한 경우, 후원이 종료됩니다.
이 경우 월드비전은 후원자님께 기쁜 자립 소식을 전달해드리고 있어요.

헤어짐을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아동과 마을은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삶을 돌보고 지킬 수 있게 되었거든요.

18세 성인이 되어 아동이 자립하는 경우, 아동은 월드비전 프로그램 참여를 졸업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게 됩니다.
대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가거나, 취업을 하여 일을 시작하게 되죠.
후원자님과 후원관계는 종료되지만, 사업장에 계속 거주할 경우, 월드비전 사업 혜택을 받으며 마을의 변화에 계속 동참합니다.

마을 자립의 경우, 월드비전은 자립한 이후에도 마을이 향후 관리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든 아동과의 헤어짐이 아쉬우시겠지만 아동과 마을의 자립을 축하해 주세요!

월드비전 도움 없이 스스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자립마을’이 된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난 마을

월드비전 도움 없이 스스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자립마을’이 된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난 마을

자립마을 보러가기

 

Q1. 후원아동 변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존 아동과의 후원이 종료되면,

월드비전은 후원자님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후원아동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동연결 절차

Q2. 새로 만나게 될 아동을 제가 선택할 수 있나요?

새로 만날 아동의 성별, 국가, 나이 등을 새로 선택하고 싶으시면 대표번호(02-2078-7000)로 연락 주세요.
후원자님의 별도 연락이 없을 시, 월드비전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의 아동을 새롭게 연결해드립니다.

Q3. 후원아동이 변경된다는 내용을 우편으로 받지 못했어요.

주소가 변경되어 우편을 받지 못하셨다면 월드비전 대표번호(02-2078-7000)로 연락 주세요.
우편물을 다시 발송해드립니다.

 후원아동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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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 오늘 당신의 하루를 함께 한 ‘아동 노동’

“아동 노동은 현대판 노예제입니다”
-아마르티아 센(노벨 경제학상)

매일 60명.
고된 노동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아동의 수입니다.

어른이 하기에도 위험한 노동에  동원되는 아이들의 숫자, 전 세계 8,500만 명. 남한과 북한의 인구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죠. 믿기지 않는 이 현실은 오늘도 당신의 일상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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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월 12일, 2018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내일을 두려워하며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손바닥 위의 즐거움, 
스마트폰을 위해 희생되는 아이들

항상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일상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주는 즐거움과 유익함 너머 아픈 진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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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되는 코발트.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코발트 중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생산됩니다. 이 코발트 생산을 위해 남콩고에서만 4만 명의 아이들이 동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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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좁은 굴에 들어가 하루 12시간 이상 무거운 돌덩이를 옮깁니다.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없이 장시간 위험 물질과 접촉하며 아이들이 받는 일당은 겨우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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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심장, 갑상선, 폐의 손상을 입지만 왜 몸이 아픈지, 아플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우리 손바닥 안의 즐거움을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2016)

 

사금을 찾는
물웅덩이에 갇혀버린 요하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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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을 가요. 해가 질때까지 먹거나 쉴 수 없어요. 사금을 발견해야 동생들과 먹을 빵을 겨우 살 수 있거든요.”

5남매 중 첫째인 11살 모잠비크 소년 요하네. 어린 동생들을 위해, 다니던 초등학교를 그만두고 사금 광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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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전문가가 되어 저처럼 배고픔 때문에 일하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일이 힘들 때마다 요하네는 물웅덩이 속에서 꿈을 그려봅니다.

 

쉽게 살 수 있는 옷,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삶

“아이들은 부려 먹기 쉽거든요”
고용주의 불합리한 착취를 당해낼 힘이 없는 아이들. 그렇기에 고용주들은 아동 인력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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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사는 12살 두발레. 친척에게 인신매매를 당해 방직 공장으로 끌려왔습니다. 하루 17시간 이상 목화 먼지가 떠다니는 작고 좁은 방에 갇혀 일합니다.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해 새벽 3시까지 일한 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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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노동자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으며, 사실상 아무런 권리가 없는 채 노동을 위해 쉽게 소비되는 아이들.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직물은 옷, 관광 기념품의 형태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느리더라도 나아가야 할 길,
아동노동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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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노동 아동 비율이 46%인 방글라데시에서 “The Hope for New Life(새 삶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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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안교육센터(Non-Formal Education Center)를 운영하며 노동을 당장 그만둘 수 없는 아이들이 일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2교대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부모를 대상으로 소득증대사업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여 빈곤의 악순환이 아동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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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동노동과 인신매매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인도 마티가라 동네에선 지난 4년간 월드비전의 대안교육센터를 통해 583명의 아동들이 공교육을 이수했대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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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 속에 몰래 숨어 있던 슬픈 진실,
아동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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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고된 한숨이 
함박웃음으로 바뀔 때까지, 
느리지만 꼭 가야 하는 이 길을 
여러분이 함께해주세요.”

글. 이혜정 디지털마케팅팀
사진. 월드비전

해외사업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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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18 여름호

Em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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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진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캄보디아 후원 아동을 만나다

결혼식을 앞두고 남편과 결혼반지 이야기를 하다가 ‘비싼 반지를 사는 대신, 그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게 됐죠. ‘그럼 신혼여행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올까?’ 남편이 먼저 물어봐 주더라고요. 서로의 생각이 같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 송제안 월드비전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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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토익강사였어요.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일하다가 1년만 쉬어가잔 생각으로 잠시 호주에 오게 됐죠.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한국에 다시 돌아가야 하나 생각할 때쯤 지금의 남편을 만나 호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영어 선생님으로 강의하고 있어요.

설레는 결혼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을 가자!’ 결정했어요. 2015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아이가 캄보디아 아동이기도 했고, 마침 아는 선교사님이 캄보디아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계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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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만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사진 속 리아(Lea)를 직접 만난다는 게 너무 설레었어요. 여행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신혼여행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다면 평생 한 번뿐인 신혼여행이 더욱 값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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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리아에게 편지를 쓰면서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이랑 너를 만나러 갈게’ 말한 적이 있거든요. 남편이 봉사활동은 어디로 가면 좋겠냐 물었을 때, 제가 했던 그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지난 4월 20일,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
송제안 후원자와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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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마중 나온 리아네 가족과 캄보디아월드비전 직원분들을 만났어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현지의 작은 음식점을 찾았죠. 캄보디아 현지 음식을 먹으며 서로에게 궁금했던 이야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실컷 나누었어요.”

“공항에서 후원자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꿈만 같았어요. 편지를 통해 들었던 남편분도 직접 뵀죠. 편지를 주고 받으며 후원자님은 젊으시고, 좋은 교육도 받으시고, 날씨가 좋은 나라에 사실거라 상상했었어요. 함께 밥을 먹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 후원 아동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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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가 제 이름을 기억하고 몇 번이고 제 이름을 불러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고마워서.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일상 속에서 아이가 절 생각해주는 것만큼 저는 기억하고 생각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계속 들더라고요.”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
부부의 특별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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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캄보디아 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저의 꿈을 되새기게 됐어요.

사실 영어선생님이 된 것도, 꿈을 꾸기도 이루기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거든요. 제 꿈이자 비전이죠. 남편도 연구원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해요.함께 역량을 잘 키워가면서 전 세계 곳곳의 아이들을 돕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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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떤 명품 결혼반지보다,
화려한 신혼여행보다,
더 값진 시간과 추억을 선물 받았습니다.

-송제안 후원자 부부”

“진심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우리 가족과 마을을 도와주신 제안 후원자님! 짧은 만남이 슬펐지만, 좋은 추억으로 평생 간직할 거예요. 기회가 되면 저희 마을에 또 찾아와주세요. 남편분과 함께 앞으로 하시는 일들이 다 잘 되기를,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할게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요♡”

 – 후원 아동 리아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송제안 후원자 제공

해외아동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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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분쟁피해아동을 돕는 세계시민 ]입니다 -공감살롱 생생후기

지난 4월 28일,
분쟁 피해지역 아동 보호를 위해
세계시민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월드비전 공감살롱]이 열렸다.

나는 월드비전의 직원이기 전에 평화로운 한반도와 지구마을을 보는 것을 소망으로 두고 있는 한 청년으로서 햇빛 좋은 봄날, 행사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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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에서 일상적으로 들려오는 지구마을 곳곳의 전쟁 소식. 일상에서도 숱하게 ‘전략’, ‘전쟁터’, ‘전투적이다’와 같은 표현들을 쉽게 사용하는 우리이다.

지난 7년간의 내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만 56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연일 매체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전해지지만, 이 숫자 뒤에 가려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는 것도, 공감하는 바도 그리 많지 않다. 공감 살롱 현장에는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시리아 청년] 압둘 와합 씨의
이야기로 시작된 공감살롱.

무대 위 압둘 와합씨의 모습

무대 위 압둘 와합씨의 모습

압둘 와합씨는 우리나라로 유학을 와 8년째 거주 중인 시리아 출신의 청년으로, 한국 사회 내 시리아 내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었다.

그의 가족들 역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주변 국가인 터키로 이주한 난민들이었고 그의 친구들과 많은 지인들은 여전히 시리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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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합 씨는 당장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학살과 분쟁이 아이들의 생명을 빼앗고, 어린 시절 추억을 빼앗는 등 수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역시 문제이지만, 분쟁의 기억을 가지고 성장하게 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큰 염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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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이 파괴된 집단에서의 기억과, 잔혹한 분쟁 현장으로부터 얻은 트라우마가 아이의 미래까지 앗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난민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가 많아지며, 아이들은 어른과 국가에 대한 신뢰를 쌓지 못한 채 성장하고 있으며 소속감과 연대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와합 씨의 진단이었다.

분쟁이 낳는 아픔은 수명이 참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전쟁 이후 남북이 서로의 가슴에 새긴 아픔으로 인해 여전히 지역 간의 갈등이나 편견을 간직한 곳이지 않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걸 잃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모두는 착잡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분쟁 피해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조별 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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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부가 있었는데, 분쟁 피해지역 아이들의 일이 마치 자기 아이들의 일인 것처럼 스케치북에 분쟁 피해지역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꼼꼼히 정리하는 적극적인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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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로 논의한 내용을 한 문장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시민들은 주어진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스케치북에 담아냈다.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줄 상담사]가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합니다.
[분쟁을 멈추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월드비전]은 분쟁 피해 아동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국제구호팀 박다하 대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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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하 대리는 월드비전이 진행 중인 구호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그중 분쟁 피해지역의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분쟁 피해지역, 혹은 난민촌에 평화를 건설하는 Peace club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 월드비전 피스클럽 아이들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 월드비전 피스클럽 아이들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우리가 연약하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오히려 마을 공동체 곳곳에 평화라는 꽃을 피워내는 과정들을 보며 부끄러워졌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수동적인 피해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평화 운동가로서 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 앞에 바로 서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분쟁피해아동보호
월드비전 [ I AM ]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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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I AM 선언문 작성
‘나는 [      ]입니다’ 선언문 작성을 통해
분쟁 피해지역 아동을 위한
나의 다짐과 약속을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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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실천 아이디어 세우기
나의 일상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과
I AM 캠페인을 널리 알릴 방법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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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SNS에 캠페인 홍보하기
시리아 난민 아동을 대변하는
곰인형 & IAM 포토카드와 인증샷을 찍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에 대해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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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반 동안 이어진 공감살롱. 지금 이순간 나의 자리에서 분쟁피해아동을 위해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움직여야 할 지 고민해본 시간이었다. 이 땅에 전쟁이 모두 사라지고, 아이들이 가장 아이답게 웃으며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월드비전 공감살롱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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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민 아동의 친구]입니다.”
“나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나는 [전쟁에 책임이 있는 어른]입니다.”

모든 어린이가 풍성한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세계시민이자 어른인 우리가 함께 외치자.

글. 이지희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사진. 한국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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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이 전한 희망의 눈물, 아프리카 부룬디에 가다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

저의 상상을 넘어서는
부룬디의 현실을 눈으로 마주하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이 상황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그 어떤 형용사나 단어도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 배우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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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월드비전 그리고 희망 TV SBS와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난 배우 이상엽.

“정말 여기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여기서 잠을 잔다고? 밥을 먹는다고?’ 사진, 영상 등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작은 것까지 볼 수 없잖아요. 아이들의 갈라져 있는 손과 발. 맡아본 적 없는 냄새. 적나라한 상처와 고통. 이 모든 게 부룬디 아이들에게 익숙한 일상이라는 게 감당하기 벅찬 현실이더라고요. 사진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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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밟은 아프리카 땅, 
부룬디(Burundi)에서 전하는 
배우 이상엽과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9살 어린 소녀 라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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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라이샤의 한쪽 얼굴. 
어렵게 마련한 수술비로 치료도 받았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된 채 9살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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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아이의 눈에서 계속 피와 고름이 나오고 있었어요. 공부가 제일 좋다며 한쪽 눈으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더라고요. 반 아이 60명 중에 3등 안에 든대요.  수업하는 모습을 봤는데, 활발하게 발표하고 칠판에 나가서 문제도 풀고 굉장히 밝았어요.

무너져가는 흙집에서 10명의 식구들이 모여앉아 밥을 먹더라고요. 사실 밥이라고 할 수 없는 멀건 죽이잖아요. 옹기종기 서로를 껴안고 살아가는 가족애가 라이샤가 견뎌온 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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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샤가 꿈꾸는 미래는,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의사 선생님이었어요.”

“그 얘기를 듣고, 한동안 멍해졌습니다. ‘나는 나만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왔는데, 이 작은 아이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 속에서도 누군가를 낫게 해주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구나’하는 사실에 부끄러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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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시라도 아픔을 잊길 바라며 몇 가지를 준비해 갔어요. 그중에 비눗방울을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거의 30년 만에 비눗방울 놀이를 해본 거 같아요. 마음껏 웃으며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아이의 순수함에 함께 행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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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보호와 기회조차 없이
한쪽 눈으로 세상을 마주했던
어린 라이샤에게 우린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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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가 되어버린
13살 소녀 가장 다이애나

어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1년 전 병으로 돌아가신 엄마.
다이애나는 10살 동생 조셉과 
7살 베나트를 돌보는 소녀 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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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새는 위태로운 집에 살며, 밭일을 해서 번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다이애나를 만났어요. 일을 해야 하기에 학교도 포기하며 의젓하게 동생들을 지켜내는 모습에 존경심과 경외심마저 들었죠.

‘엄마가 그립지 않아?’ 조심스레 건넨 질문에, 그 어른스러워 보이던 아이가 정말 아이처럼 울더라고요. 다이애나의 삶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야 도울 수 있는 거니까 한 질문이지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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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착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이 아이는 어른스러운 아이다’라고. 다이애나는 정말 평범한 어린아이였어요.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우는 아이를 위해 그 순간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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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가 계속 두르고 있던 그 천이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이래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입으셨던 옷인데 항상 망토처럼 입고 있었어요. 아이가 의지할 건 엄마의 치마 천 하나뿐이었어요. 그러기에는 너무나 가녀린 13살 소녀인데.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함께 울었던 것 같아요. 월드비전 직원분들, 촬영 감독님, 정말 모든 스텝들이.”

“다이애나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아이다운 웃음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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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풍선 놀이를 했는데, 정말 세상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또래 아이의 표정으로 환히 웃더라고요. ‘얼마 만에 이렇게 편안하게 웃는 걸까?’ 참 화가 났어요. 항상 ‘도와야지’ 생각만 했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제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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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정말 작은 것일지라도
부룬디 아이들에겐
생명을 지킬 무언가가 되는데
그걸 정말 몰랐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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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이들에게 혼자서 견디지 않아도 된다고,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해주세요.

작은 손을 함께 잡아준다면,
아이들의 고통을 멈출 수 있습니다.”
– 배우 이상엽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강현고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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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부룬디 아이들의 이야기
2018년 5월 25일(금) ~ 26일(토)
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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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캠페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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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제시카 고메스, 인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다

“세상을 향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선의와 나눔이 얼마나 큰 놀라움을 만들어내는지
전하고 싶습니다.”

– 모델 제시카 고메스

image by Jake Terrey for Vogue Australia

image by Jake Terrey for Vogue Australia

유명 모델이자
호주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인
모델 제시카 고메스(Jessica Gomes)

지난해 그녀는 월드비전과 함께
인도의 한 학교를 찾았습니다.

한때는 깨끗한 식수 시설과 화장실이 없어
많은 학생이 더러운 물로 인한
질병을 앓았던 학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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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m.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입니다.
몇 걸음을 옮기기도 힘든데,
이런 물통을 지고 가족과 마실 물을 뜨느라
학교를 결석하기도 한대요.”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지키기 위해,
월드비전은 지역 내
약 700개의 화장실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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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해 보이는
식수 시설과 화장실이 설치된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단 게
정말 놀라워요.”

“아이들의 건강과 함께 
가능성이 자라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들은
제게 매우 큰 감동과 도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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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둘러싼 아이들은
조잘조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인도에 도착한 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월드비전 분들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주셨죠.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한 시간까지,
제 평생의 생일 중 최고의 날이었어요.”

사실 그녀의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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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월드비전과 함께
남미 페루를 찾았던 그녀.

이렇게 전 세계 아이들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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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선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하잖아요.”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월드비전 이야기가
제 수영복 사진보다 like(좋아요)를 덜 받아요.
참 슬픈 현실이지만,
세상을 향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선의와 나눔이 얼마나 큰 놀라움을 만들어가는지
전하고 싶습니다.

image by Jake Terrey for Vogue Australia

image by Jake Terrey for Vogue Australia

“처음 자선활동과 기부에 대해 생각할 땐,
엄청난 산처럼 느껴져 막막했어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지?’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을 경험하며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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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나눔은 점점 번져나가며 
세상을 바꿉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Vogue Australia, World Visio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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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동 후원하기

후원자님으로부터 튼튼한 학교를 선물 받은 액자 속 르완다 아이들이 
‘팔순 기념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는 인사를 전하고 있네요!

황동섭 할아버지가 ‘팔순’을 맞이하는 법

‘백세인생’이라는데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내게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백살 살면 좋은 거야? 그 땐 무슨 재미로 사는 거야? 뭐 할 거는 있나?” 어라? 이건 예상 밖 반응입니다. 느닷없이 멈춰진 대화 이후 꽤 오래 ‘살아가는 일’에 대해 생각 했습니다.

‘내가 지금 마흔 하고도.. (흠흠)
그러면 살아온 것 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많다는 건데
(백 살까지 산다고 치면)
어.떡.하.지?’

 

답이 찾아지지 않는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낳아 대책 없는 막막함이 가슴을 짓누를 즈음, ‘팔순’ 잔치를 열어 아프리카 학교 설립을 도왔다는 황동섭 후원자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후원자님으로부터 튼튼한 학교를 선물 받은 액자 속 르완다 아이들이 ‘팔순 기념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는 인사를 전하고 있네요!

후원자님으로부터 튼튼한 학교를 선물 받은 액자 속 르완다 아이들이 ‘팔순 기념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는 인사를 전하고 있네요!

사업을 하던 황동섭 할아버지. 그간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구호단체에 기부를 하곤 했지만, 정기적인 후원을 늘려간 건 칠순이 되어서라고 합니다. 월드비전과도 이 때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는데 바빠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아이들을 품어야겠다는 마음이 조급해 질 때였습니다.

동갑내기 아내와 백세시대 노후를 대비해 새는 돈은 없는지, 투자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할 법도 하지만 은퇴 이후 할아버지는 본격적으로 ‘나눔’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70세부터 지금까지 10년 간 조금씩 늘려간 정기 후원금이 이제는 매달 18만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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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돕는 데는 후하디 후하지만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은 인색한(어쩌면 인색할 수밖에 없는) 할아버지 팔순을 앞두고 자녀들은 잔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런 잔치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만…. 퍼뜩 즐거운 아이디어가 뇌리를 스쳤습니다.

잔치 때 분명 자녀들과 손님들이
축하금을 줄 텐데,
그 돈을 구호단체에 보내야겠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팔순 잔치에서 받은 축하금 가운데 일부를 월드비전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 우무초 지역 학교 설립에 요긴하게 사용됐지요.

먼지 날리고, 삐걱대던 책걸상이 있던 교실의 대변신!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게요!

먼지 날리고, 삐걱대던 책걸상이 있던 교실의 대변신!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게요!

노년에 후원금을 늘리는 일도, 팔순 잔치에서 받은 여윳돈을 선뜻 내어놓은 일도 부담이 되는 게 당연할 텐데요. 할아버지의 마음은 고민하나 없이 산뜻합니다.

“굶주리는 아이들이 있는 데 부담이 되다니요?
한국은 절대 기아를 벗어나 다행이지만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는
굶어 죽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황동섭 할아버지가 팔순을 맞이한 덕에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는 튼튼한 학교가 생겼습니다. 할아버지의 삶이 이어질수록 아프리카에는 배 곯지 않는 아이들이, 더러운 물을 마시지 않는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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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도, 한국의 마흔을 넘긴 애매한 청년에게도 할아버지는 ‘잘 사는 법’을 이렇게 담백하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대단하게 복잡한 세상을 사는 것 같지만
결국 우리는 서로 어깨를 기대고
마음을 맞닿아 가며
하루하루 ‘함께’ 살아가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처럼 말이죠.

이 아이들처럼 말이죠.

윤지영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글로벌센터, 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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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동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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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위로한 100마리 곰돌이 이야기 “곰인형은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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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를 울리던 총성 소리.
눈 감아도 선명한 부모님과 친구들의 죽음.
전쟁의 기억 속 불안에 떠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I AM
[
상처 입은 난민 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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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7년.
약 207,000명 사망.
전 세계 가장 많은 난민 발생.
국내외 시리아 난민 1000만 명 이상.
이 중 약 50% 18세 미만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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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월드비전은
난민 아동들의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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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메시지와 함께 [1만 원 후원] 참여 시,
난민 아이들이 안고 다니며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곰인형 1마리]를
요르단에 위치한 시리아 난민캠프에 전달하는
#월드비전 IAM #프로젝트

“곰돌아!
나 대신 아이들을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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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100명의 참여로
따스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아동의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한
곰인형 100마리가 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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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위치한
아즈락 시리아 난민 캠프를 향해 출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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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사랑받는 존재야
-윤지원 후원자” 

“드.디.어
시리아 난민촌에 전해진
100마리의 곰돌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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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8,127 km를 날아
아즈락 시리아 난민 캠프의
월드비전 ECD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을 만났어요!

*ECD (Early Childhood Development)
: 우리나라의 유치원처럼, 어린 아동들의 보호와 교육, 놀이 치료 등이 이뤄지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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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100명의
사랑과 응원이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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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에 담긴 마음 하나하나가
따스한 온기가 되어
아이들의 상처를 껴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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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촌에서
아이들과 곰돌이 친구들이
밝은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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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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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아동들에게 힘이 되는 방법▼▼

월드비전 I AM 캠페인 참여하기
해외 긴급구호사업 후원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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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도 봄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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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죽음과 고통을 겪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누군가는 이 슬픈 이야기를 끝내야 하기에 시작된
월드비전 I AM 캠페인.

나는 [아이의 힘이 되는 어른] 입니다.
당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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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정기후원하기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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