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SBS> 촬영 차 월드비전과 케냐에 다녀온 박상원 친선대사. 그는 그곳에서 4개월 난 작은 아이, 레이몬드를 만났습니다. 손가락보다 얇은 팔다리를 가진 레이몬드를 품에 안으며 아이가 다칠까 유독 조심스러웠던 그의 두 손.

당시 4개월이었던 레이몬드를 품에 안은 박상원 친선대사

당시 4개월이었던 레이몬드를 품에 안은 박상원 친선대사

심한 영양실조로 영양식은커녕 엄마의 젖도 삼키지 못하고 토해냈던 레이몬드를 보며 엄마도, 월드비전 직원들도 절망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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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걱정에 눈물 마를 날 없던 엄마

아들 걱정에 눈물 마를 날 없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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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홍보대사와의 첫 만남 후 4개월

 

우리는 특별한 소식을 가지고 박상원 친선대사를 다시 만났습니다.
“친선대사님, 편지가 도착 했어요!”

출처 : 방영분

출처 : <희망TV SBS> 방영분

“이 녀석이 누구지?”

사진 속 귀여운 아이가 누구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박상원 친선대사.

출처 : 방영분

출처 : <희망TV SBS> 방영분

 “그럼 이 아이는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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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억하지. 레이몬드.”

“이 아이도 레이몬드예요!
레이몬드가 이렇게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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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진짜요?”

후원으로 생명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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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영분

출처 : <희망TV SBS> 방영분

박상원 친선대사를 통해 레이몬드의 안타까운 소식이 한국 땅에 알려진지 4개월. 여러분의 도움으로 레이몬드는 살아 있는 기적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영양실조를 앓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포동포동 살이 올라 이젠 몸무게가 6kg이나 나가는 아이. 엄마는 무엇이든 잘 먹는 아들을 위해 밥을 하고, 누나는 훌쩍 자란 남동생과 즐거운 오후를 보냅니다. 어떤 이에게는 평범할지 모를 일상이지만 레이몬드 가족에게는 꿈꾸지 못했던 기적입니다.

출처 : 방영분

출처 : <희망TV SBS> 방영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은 레이몬드의 가족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지원 받은 식량 덕분에 이제 더 이상 끼니 걱정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을 먹일 수 있다는 생각에 부엌만 바라봐도 배가 부른 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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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만난 레이몬드는
죽음, 절망 그 자체였거든요.

지금 레이몬드의 모습은
역동적인 생명 그 자체네요.

‘다행이다’ ‘행복하다’ 이 생각뿐입니다.

 고마워, 레이몬드.
건강하게 자라줘서-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줘서

– 박상원 친선대사 –

한 아이의 울음을 웃음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든 힘, ‘나눔.’

나눔은 사랑이고, 기적이며, 생명 그 자체입니다.

레이몬드에게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주신 마음이 지금도 셀 수 없는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 세계 곳곳

사랑을, 기적을, 생명을 나누어주신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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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컨텐츠/커뮤니케이션팀 배고은
사진. 최랑 작가, 케냐월드비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