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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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아의 날, 분쟁을 피해 도망친 소녀들의 이야기

한 명의 아동 폭력 피해자도 매우 큰 숫자이다.
매년 17억 명의 어린이가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 

마르타 산토스 파이스

조혼, 할례, 교육 기회 박탈, 성 착취 등
성별과 나이로 차별받는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10월 11일은
세계 여아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5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국경을 넘거나강제추방을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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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는 이중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5백만 명 이상의 아동이 가뭄, 기근,
정치적 불안과 분쟁으로
난민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폭력, 조혼,
성적 학대 및 폭행,
납치, 무장단체 고용 등 끔찍한 폭력에
쉽게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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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물을 긷기 위해
나갔다가 납치됐어요.
명의 남자가 수풀에서
나와 저를 끌고 갔어요.
저의 손과 발을 묶어
아무것도 없었어요.

남수단 아그네스

13살이었던 아그네스는
남수단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당하여
강제로 잔인한 분쟁에 연루되었습니다.

아그네스가 끌려간 무장단체는 차량을 공격해
총을 쏘고 약탈하고,
승객들을 성추행했습니다.
무장단체에 끌려간 지 3년이 되던 올해 2월,
아그네스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였습니다.

“남동생은 어디 있는지 모르고
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무장단체 사람들은 우리 아버지를 죽였죠.
저는 가족이 이제 없어요.
이건 제가 선택한 삶이 아니에요.
다시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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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촌에서 저는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비밀리에 성매매로
돈을 벌기 시작했어요.

탄자니아 스콜라

 생존을 위해 성매매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16살 스콜라는
분쟁을 피해 부룬디에서
탄자니아 난민촌에 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부룬디를 떠나온 남동생과는
피난 중에 헤어졌고, 혼자가 된 스콜라는
난민촌을 오는 과정 중에
수많은 수난과 폭력을 경험했습니다.
보안경찰마저 셀 수 없을 정도로
강간과 폭력을 자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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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5
마을이 습격을 받았어요.
밤에 남자들이 와서
사방에 총을 쐈어요.
저를 숲으로 데려가
강제로 강간했어요.

케냐 파이다

 어느 새벽, 납치를 당한 파이다는
그 후 2년 동안 집에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반군이었던 납치범과
강제 결혼까지 하게 된 파이다는
집도 없이 숲에서 생활하며
글로리아라는 아이도 낳았습니다.

반군인 남편이 집을 비울 때마다
탈출할 방법을 찾던
파이다는 인근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국경을 넘어 케냐 카쿠마 난민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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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사람들이 우리 집에
아버지를 살해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난민촌으로
도망쳤어요.

콩고민주공화국 바칸디

바칸디와 같이 2016년부터 백만 명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 카사이 지역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살해되고 집이 불타는 것을
직접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폭력 현장에서 도망친 소녀들은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며
납치와 성폭력의 위험해 쉽게 노출돼
여자아이들에 대한 보호와
심리 회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1810_story_GOTM_06월드비전은 분쟁 피해지역 아동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고
근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믿습니다.

월드비전은 분쟁 피해지역과
다양한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I A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만든 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을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을 닫으시는 후에도
우리 아이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분쟁 피해지역 여자아이들이
절박한 삶을 벗어나게 해줄 희망의 끈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망의 끈을 
함께 건네주시겠어요?

▼▼<I AM 캠페인> 참여하러 가기▼▼

201810_story_GOTM_07* 본 콘텐츠는 월드비전 <분쟁지역 여자아동 보고서 Girls on the Move>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분쟁지역 여자아동 보고서 (Girls on the Move) 다운로드 받기 (PDF)

글. 김보영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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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날, 마음 듬뿍 ‘사랑의도시락’을 전하는 숨은 천사들을 만나다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말수가 적어지고,
힘이 빠지신다면?

혹시,,, 밥때가 된 거 아니신가요?

하루를 넉넉히 살아낼 에너지이자
가족, 친구와의 다정한 시간이 되어주는
[한 끼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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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영양의 날을 맞아,
국내 곳곳의 결식아동과 어르신분들께
매일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는

숨은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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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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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던 이른 아침,
인천의 한 <사랑의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았습니다.

조리, 배달, 세척 3개 팀으로 구성된
60여 명의 봉사자들을 통해
매일 213개의 사랑의도시락이
인천 전역으로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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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2000년에 시작되어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운영되고 있어요.
전국에서 매일 배달되는 도시락만
무려…… 1,300개!

그 손길들 뒤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건강이 안 좋아지면,
도시락 대신 커피라도 전하고 싶어서
바리스타 수업도 들었어요.
– 최영순 봉사자님”

사랑의도시락 봉사 19년 차, 최영순 봉사자님

사랑의도시락 봉사 19년 차, 최영순 봉사자님

“아휴,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니 쑥스럽네요. 저야 뭐 오래 한 것밖에 없죠. (“어머니, 그렇게 꾸준히 봉사를 해주신 게 엄청 대단하신 거죠!”) 오랜 시간 같이 봉사하신 분들도 많은데. 하하.”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2000년에 친한 지인들 대여섯 명이서 같이 시작했어요. 하나둘 건강상의 이유로 여러 사정으로 함께 못하게 되고, 이제는 저만하고 있어요.

사랑의도시락 봉사는 정말 팀웍이 중요해요. 보통 10~15명 정도가 한 팀이 되어서 도시락 2백여 개를 만들거든요. 누구는 칼질을 하고, 누구는 불앞에서 조리를 하고. 서로의 호흡이 너무 중요하죠. 비가 오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쉴 수 없어요. 집에서 45분 정도 걸어서 이곳 도시락집에 오게 되는데, 내가 빠지면 다른 봉사 팀원들이 더 고생하니까. 책임감을 갖고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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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 자랑 좀 해보라고요? 우리는 항상 청결하고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려고 다 같이 노력해요. 그래서 한 번도 먹거리 사고가 있었던 적이 없어요.”

“사실 몇백인 분의 도시락을 만드는 게 결코 쉽지 않아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치고. 혹시나 나중에 건강 때문에 도시락 봉사가 어려워질까 봐, 커피 만드는 법도 배웠어요. 그래서 요즘은 오전에 도시락 봉사하고, 낮 시간엔 월드비전 복지관의 카페에서 커피 봉사를 하고 있어요. 방법은 다르지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게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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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배고픔도 외로움도, 함께 할 때
행복으로 채워질 수 있어요.”


어떻게 봉사를 시작했냐고요?
거창한 뜻은 없었어요.
사실 저 좋으라고 한 일이죠. (웃음)
– 최재식 봉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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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 봉사 9년 차, 최재식 봉사자님

“2010년부터였으니까,, 벌써 9년이 되었네요. 몇 년 전부터 당뇨를 심하게 앓으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 취미가 요리이기도 했고, 당장 일을 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랑의도시락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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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일주일에 3~4번씩 매일 아침 8시 반부터 3시간 정도 사랑의도시락 봉사를 하고 있어요. 저의 주 담당은 튀김과 고기 요리에요. 이제 2~300인분의 조리는 익숙합니다.

사실, 크고 거창한 봉사에 대한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사실 봉사라는 게 정말 누가 시켜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하다 보니까 점점 제가 행복해지더라고요. 이른 아침부터 함께 봉사하는 팀원들이랑 같이 요리를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제 몸을 움직여서 사랑의도시락을 만들고 그를 통해 에너지를 전하는 과정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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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근육이 굳어서 봉사하러 못 나오는 날도 있어요. 그럴 때면 너무 허전하고 아쉽죠. 물질적인 나눔은 못하더라도 힘이 닿는 대로 봉사활동은 계속하고 싶어요.”

그 시간 자체로
저에게도 큰 기쁨이에요.
|이제는 일상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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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위치한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집 8곳에서,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님들이
매일 따뜻한 한 끼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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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의 도움, 봉사자분들의 손길, 월드비전 직원들의 노력까지 ‘사랑의도시락’ 한 끼에는 보이지 않는 천사들의 손길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결식아동들과 노인분들에게 이 사랑이 잘 전해지도록, 월드비전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사랑의도시락 나눔의 집> 영양사 10년 차, 박순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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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 한 끼는
때로는 마음까지 달래줍니다.
배고픔이 든든히 채워지면
마음도 함께 넉넉해지죠.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사랑의도시락 외에도
다양한 국내 영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아동 조식 지원 사업

월드비전 아동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학교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와 보호자가 부재해도 아동 스스로 건강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양교육프로그램 <쿡앤쑥쑥>이 대표적이죠.

월드비전 영양 교육 프로그램

월드비전 영양교육프로그램 <쿡앤쑥쑥>

다양한 프로그램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길로 함께해주신
수많은 월드비전 후원자님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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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 밥,
오늘도 당신을 통해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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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과 맞선 여아들에게 든든한 동무가 돼줄래요. – 2018 세계 여아의 날

Basic for Girls : 여자 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자신의 의지대로 결혼할 권리, 깨끗한 생리대를 사용할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월드비전이 펼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10월 11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아의 날’입니다. 조혼, 준비할 수 없는 임신과 출산, 할례 외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심각하게 인권을 훼손당하고 있는 여아들을 기억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인의 힘을 모으자, 약속하는 날이지요.

월드비전은 이 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아들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케냐 소녀들에게 보낼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월드비전 후원자 25가족(57명)은 청명한 가을 하늘의 유혹에도 아랑곳 않고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 모여 상상조차 버거운 시련에 맞서고 있는 여아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결코 혼자 이 싸움에 서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단어들로 자신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조원들을 알아가는 시간

단어들로 자신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조원들을 알아가는 시간

간식으로 제공된 과자의 성분을 살펴보며 과자 한 봉지를 만들기 위해서도 전 세계 곳곳의 손길이 필요함을 알았어요.

간식으로 제공된 과자의 성분을 살펴보며 과자 한 봉지를 만들기 위해서도 전 세계 곳곳의 손길이 필요함을 알았어요.

이번 공감살롱의 본격적인 프로그램. 조혼, 할례 문제를 알아가는 시간. 참여한 부모님과 아이들은 모두 숨을 죽이며 집중하고 그들의 고통에 마음 아파했어요.

이번 공감살롱의 본격적인 프로그램. 조혼, 할례 문제를 알아가는 시간. 참여한 부모님과 아이들은 모두 숨을 죽이며 집중하고 그들의 고통에 마음 아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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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비위생적인 처리로 건강도 위협받는 케냐 여자 아이들을 위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었어요.

생리대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비위생적인 처리로 건강도 위협받는 케냐 여자 아이들을 위해 직접 면 생리대를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생리대 만들기, 엄마와 딸이 힘을 모았어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생리대 만들기, 엄마와 딸이 힘을 모았어요.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두근거림이 전해지던 재영, 연수 자매와 어머니를 만나보았습니다.

월드비전 공감살롱 에 참여하고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재영, 연수네 가족

월드비전 공감살롱 에 참여하고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재영, 연수네 가족

WV : 좋은 가을 날 굳이 이렇게 무거운 주제의 행사에 참여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이서윤 후원자 : 어디 놀러 가는 것도 좋고, 부족했던 공부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겠지만 하하하! 월드비전 문자를 받고 여기에 와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아이들이 세계를 넓게 바라보았으면 해요 에티오피아 남자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 데 후원금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왜 그 아이를 도와야 하는 지 알게 하고 싶었죠. 오늘 주제는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재영이와 연수에게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더 깊고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WV : 어머니가 기대하셨던 체험을 아이들이 충분히 한 것 같으세요?  

이서윤 후원자 : 지금 아이들이 굉장히 뿌듯해 해요. 또 오고 싶다고 하구요. 활동 시간 내내 재영이와 연수가 눈이 반짝거리며 집중하는 걸 보았어요. 오늘의 선택, 대성공이에요.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제 마음이 너무 좋아요.

WV : 재영이랑 연수는 뭐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재영(5학년) : 여성할례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연수(3학년) : 저도 조혼과 여성할례가 충격적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강제로 결혼하고 할례를 당하는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친구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했어요.

여성할례 문제의 심각성을 처음 알게 된 재영이. 재영이는 이런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내고 싶다고 했어요.

여성할례 문제의 심각성을 처음 알게 된 재영이. 재영이는 이런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내고 싶다고 했어요.

WV : 이제까지 몰랐던 다른 나라 여자 친구들의 문제를 알고 나서 새롭게 결심한 것이 있나요?

재영 : 언니들이 생리대가 너무 필요하니까 생리대 만드는 캠페인에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 언니랑 친구들이 생리 중에도 공부하고 깨끗하게 생활하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연수 : 언니들에게 힘내라고, 연수가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조혼, 할례 반대 캠페인에 저도 참여할거예요!

지수는 조혼, 할례 반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당찬 얼굴로 이야기했어요.

연수는 조혼, 할례 반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당찬 얼굴로 이야기했어요.

WV : 재영이와 연수를 키우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요?

이서윤 후원자 : 아이들의 인권이에요. 오늘도 숱하게 들었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권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를 늘 바란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아이들과 활동을 하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만을 위한 일에는 한계가 있어서 좁은 세상 속에 갇힐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없고 이 세상을 넓고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요.

아이들 인권의 중요함을 어른들이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차분히 말씀을 이어가시는 이서윤 후원자

아이들 인권의 중요함을 어른들이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차분히 말씀을 이어가시는 이서윤 후원자

WV : 재영이랑 연수, 이 이야기만은 꼭 해야겠다, 하는 것 있어요?

연수 : 오늘 교육받고 알게 된 것을 친구들에게 가서 말해 주고 싶어요. 음, 하루라도 빨리 나랑 지금도 힘들어하는 친구, 언니들을 위해 생리대도 만들고, 캠페인도 하자고 말할 거예요.

재영 : 조혼이랑 할례 같은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세상을 만든 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WV : 마지막으로 어머니에는 조금 어려운 질문을 드려볼게요(웃음).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어른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이서윤 후원자 : 정말 매번 고민하는 어려운 문제에요. 음… 무엇보다 ‘의식’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부모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들 자체를 인정하기 보다 자신들의 경험이나 편견을 거쳐 아이들을 판단할 때도 많고요. 그래서 오늘 같은 교육이 더 많았으면 해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다 큰 세상을 바라보고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 아이도 부모도 성장하는데 정말 영양가 높은 밑거름이 될 거예요.

월드비전 공감살롱 에 참여해 여아들의 기본권리에 대해 배우고, 케냐 여아들에게 보낼 면 생리대 만들기를 함께 한 월드비전 후원자들.

월드비전 공감살롱 에 참여해 여아들의 기본권리에 대해 배우고, 케냐 여아들에게 보낼 면 생리대 만들기를 함께 한 월드비전 후원자들.

* 월드비전 Basic for Girls 캠페인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자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배우고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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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For Girls 참여하기

글. 윤지영 후원동행2팀
사진.
조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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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케냐 삼부르 마을 아저씨가 떴다? 잠보 하바리!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잠보, 하바리”
(안녕하세요, 잘 지내세요?)
*안부를 묻는 케냐 인사

정겨운 인사말을 건네며
푸근한 미소를 보이는 그. 남. 자.

바로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월드비전 삼부르 마을 사업장의
매니저 오바댜(Obadiah Kisang) 씨입니다.

비행기로 20시간 이상을 날아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11곳을 찾은 오바댜 씨.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

삼부르 마을 오바댜씨,
머나먼 한국에 찾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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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씨가 찾은 학교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바로….

“월드비전 나눔클래스” 친구들이라는 점!

*월드비전 나눔클래스란?

한 학급의 나눔 참여 활동이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한마을을 변화시키는 청소년 나눔 프로그램

2,134 학급의 참여로 모인
2억 1천여만 원의 후원금은
아프리카 케냐 삼부르 마을의 자립을 위한
식수, 보건, 영양, 교육 사업에 사용되었어요.

삼부르 마을의 변화를
생생히 전하려 오바댜 씨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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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 잠보 브와나~
(안녕, 안녕, 여러분)

하바리 가니, 무즈리 사나~
(잘 지내셨나요? 저흰 잘 지내요)

와가니, 므와가리비스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케냐 에투 하쿠나마타타
(우리 케냐는 문제없습니다)

오바댜 씨를 환영하기 위한
학생들의 환영 노래가 교실을 가득 채웁니다.
feat. 음악 시간에 배운 케냐 전통음악 “잠보”

학생들의 멋진 떼.창에
오바댜 씨의 마음엔 감동이 가득-

.

“한국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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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나눔클래스’ 참여를 통해, 우리 삼부루 마을에 일어난 희망의 변화들을 직접 전하고 싶었어요. 한 걸음에 달려왔답니다. 반갑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바댜 씨는 다정한 미소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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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학생들이 있는 이곳은 삼부르 마을에 있는 한 초등학교예요. 예전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실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었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으셨죠~? 월드비전은 이곳에 교실 2동과 화장실 4칸을 새롭게 건축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완공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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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에겐 새 식구 염소가 곧 찾아온대요! 월드비전은 마을의 370가구를 대상으로 염소 등의 가축을 지원하고 기르는 법도 교육합니다. 한 가족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고 생활을 이어나가도록 돕는 것이죠.”

물이 부족했던 마을에 식수시설이 설치되고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변화된 이야기 등
삼부르 마을의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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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담아 모은 후원금은
어디로 전달될까?”

아프리카 케냐는 어떤 나라일까?”

삼부르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내 후원으로 어떤 변화가 생겨날까?”

마음속에 품고 있던 질문들 하나하나를
나누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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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신기했어요! 매점에 한 번 안 가는 셈 치고 매달 천 원씩 후원했는데 삼부르 마을에 교실이 지어지고 있었어요.”

 “매번 돈을 내면서도 이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 잘 몰랐는데 케냐 삼부르 마을 분이 직접 찍은 사진이랑 영상을 보니 더 신뢰가 가고 열심히 후원하고 싶어졌어요.”

하이파이브하고 사진 찍고 악수도 하고,
반가웠던 만남을 뒤로하며
아이들은 인사를 건넵니다.

.

“오바댜 아저씨,
삼부르 마을에 안부 전해주세요.
잠보, 하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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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에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있는!
그 힘을 우리 삼부르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she Oleng!”

– 오바댜 (월드비전 케냐 삼부르 ADP 매니저)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배하은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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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길

* 이 글은 2018 몽골 아르항가이 사업장 후원자 방문을 다녀온 한현경 후원자가 후원아동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나의 첫 후원아동이 되어준 델 게르부얀에게

델 게르부얀! 오랜만에 너에게 쓰는 편지야. 몽골에 다녀온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어. 처음 몽골 아르항가이 사업장 방문 안내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그냥 무작정 가고 싶다는 마음이었어. 그런데 사업장 방문이 정해지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니까 네가 살고 있는 그 곳이 더 궁금해졌고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설레었어.

비행기로 3시간 30분, 또 자동차로 꼬박 8 시간을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는 아르항가이로 향하던 여정은 내 삶에서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어. 푸른 들판과 선명한 파란빛 하늘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상쾌한 공기 속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있는 모습이 동화같이 예뻤어.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자란 너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는 점점 커져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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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를 만나기 전 우리는 호튼트 마을, 바텐겔 마을, 이흐타미르 마을을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소득증대 사업장, 보건소, 학교를 둘러보았단다. 네 또래 친구들이 교육 받는 환경과 아플 때 찾아가는 병원이 잘 갖추어진 시설과 제도 아래 운영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어. 또, 가는 곳마다 공연과 음식을 준비해 우리를 반겨주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

내가 나눈 것은 아주 작은 것인데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배우고 생활하면서 어느덧 마을의 자립까지 이루어 냈다는 것에 한국과 현지 월드비전에 굉장히 고맙고 감사해.

호튼트 학교의 화장실은 너무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어.

호튼트 학교의 화장실은 너무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어.

바텐겔 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건강 관리 시스템과 보건소 운영 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

바텐겔 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건강 관리 시스템과 보건소 운영 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

마을 자립 축하 행사에 우리 일행을 초대해 주셔서 멋진 공연 뿐만 아니라 마을 자립의 기쁨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

마을 자립 축하 행사에 우리 일행을 초대해 주셔서 멋진 공연 뿐만 아니라 마을 자립의 기쁨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

드디어 너와 만나는 날. 훌쩍 커버린 네 모습에 혹시 알아보지 못할까 봐 많이 걱정했지만 파란 옷을 입고 수줍게 웃으면서 걸어오는 너를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았지! 너를 향해 나도 웃으며 달려 나갔지만 사실 엄청 떨리던 순간이었어. 같이 와주신 엄마와 여동생까지 너무 반갑더라!

너를 만나기 전 두근두근 얼마나 떨렸던지!

너를 만나기 전 두근두근 얼마나 떨렸던지!

함께 발걸음 해 준 너희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순간도 마치 꿈결같았어.

함께 발걸음 해 준 너희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순간도 마치 꿈결같았어.

언어가 달라서 속속들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오랜 시간 곁에 있던 사람처럼 어색함 없이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다 전해지는 것 같았어.

밝고 건강하게 자란 너를 보면서 괜히 내가 다 뿌듯하고 기뻤어. 델 게르부얀 잘 자라줘서 고마워. 언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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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했던 커플 요가 시간 생각 나? 이거 하면서 우리 금세 친해졌는데… 아, 그립다!

언니랑 했던 커플 요가 시간 생각 나? 이거 하면서 우리 금세 친해졌는데… 아, 그립다!

델 게르부얀! 난 항상 너를 응원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럴 거야! 지금처럼 밝고 씩씩하게 자라서 네 꿈을 넓은 몽골 하늘에 멋지게 펼치는 그날을 기대할게.

이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서로 건강하자. 그래서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에 반갑게 인사하자!

이제 자립을 하는 아르항가이 마을에서 네가 신나게 꿈을 펼치며 무럭무럭 자라길 응원할게!

이제 자립을 하는 아르항가이 마을에서 네가 신나게 꿈을 펼치며 무럭무럭 자라길 응원할게!

글. 한현경 월드비전 후원자
사진. 윤지영 월드비전 후원동행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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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 모든 반짝이는 순간 – 9월 월드비전 새내기 모임을 다녀와서

필자 소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행복했던 인도에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행복했던 인도에서

정유선

2018년 8월 월드비전 후원동행2팀에 입사해 이제 막 한 계절을 보낸 신입직원입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NGO 파견 직원으로 종족 박해 및 에이즈 피해 아동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사랑하고 사랑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동안 주변을 관찰하고 들은 이야기를 브런치에 게재,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후원으로 세상 변두리까지 힘을 실어 보낼 수 있다고 믿는 그녀는 월드비전과 함께 가장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 곁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해리 포터의 놀라운 이야기는 한 외로운 소년이 마법사 세계에 발을 디디면서 시작된다. 마법사의 거리에 처음 들어선 꼬마 해리의 눈에는 모든 게 신기하고 모두가 대단하다. 월드비전에 갓 입사한 내 마음이 딱 그랬다. 나름대로 인도에 사는 동안 아동 후원에 대한 애정을 깊이 품었다 생각했는데, 막상 입사하니 내가 대체 여길 무슨 행운으로 붙었나 싶을 만큼 나만 빼고 다 대단한 사람이었다.

입사 두 번째 달이 차오르는 지금도 매일 새롭게 배울 것 투성이지만 적어도 어깨를 짓누르는 긴장은 풀렸다. 그건 정말이지 다른 직원들 덕분이었다. 작은 일 하나를 끝마쳐도 “잘했어요.”라고 격려 받을 때마다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일 자체에서 감동받는 순간도 있었다. 한번은 아동 편지를 번역하는데 글씨며 맞춤법이 엉망이라 읽기가 어려웠다. 무슨 글자인지 고민하느라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저는 요즘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라는 문장을 보는 순간 저절로 표정이 풀어졌다. 얼마나 소중한지. 마음에 촛불 하나 켠 듯 따스해졌다.

월드비전에서 또 현지에서 받은 이 따뜻한 마음이 어떻게 하면 후원자님들께 오롯이 전달될까 고민하는 게 내 업무였다. 그래서 새내기 후원자 모임에 신입직원이 함께한다는 말을 듣고 무척 두근거렸다. 이제 막 후원을 시작하신 후원자님들께, 후원이라는 그 결정이 만들어낸 온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드리고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가장 따뜻하게 맞아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후원자님들을 보며 내 마음이 따뜻해져 코끝이 찡했다.

어서 오세요~! 후원자님. 월드비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서 오세요~! 후원자님. 월드비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내기 모임 시간이 가까워지며 속속, 도착하는 후원자님들

새내기 모임 시간이 가까워지며 속속, 도착하는 후원자님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모임 장소로 들어오시는 후원자님들의 표정은 갓 입사한 내 표정과 비슷했다. 처음이기에 느끼는 긴장, 또 처음이기에 느끼는 호기심과 설렘. 뭐라도 열심히 해서 세상이 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 그렇기에 더 잘 알고 싶다는 마음. 그건 결국 내가 인도에 살며 배운 것—후원이 정말로 아동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걸 믿고, 만나본 적도 없는 아동을 사랑으로 품는 마음이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느라 후원자님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짧은 대화 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후원아동에게 전달될 선물에 색칠을 하고 사진과 함께 편지봉투에 넣으면서 이 분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고 계신지를. 이 분들이 세상 변두리에 보내고 싶은 것은 돈뿐만 아니라 깊은 애정과 호기심도 함께라는 것을.

조금 일찍 도착한 후원자님은 행사장 맞은 편에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장에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구호 물품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었고요.

조금 일찍 도착한 후원자님은 행사장 맞은 편에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장에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구호 물품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었고요.

또, 월드비전 직원들이 현장을 다니며 모아온 각 국의 전통의상 체험코너도 있었는데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도 남길 수 있어 후원자님들께 인기 만점이었죠!

또, 월드비전 직원들이 현장을 다니며 모아온 각 국의 전통의상 체험코너도 있었는데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도 남길 수 있어 후원자님들께 인기 만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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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과 케냐 로로키 사업장 아이들에게 보낼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 집중력이 대단했어요!

후원아동과 케냐 로로키 사업장 아이들에게 보낼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 집중력이 대단했어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후원’만큼은 처음인 후원자님들 얼굴을 마주할 때 나는 거기서 위로를 받았다. 마법사의 세계에 갓 끼어든 사람처럼 서툴고 모자란 스스로를 보며 자신감이 없던 차였는데, 후원자님들의 반짝이는 얼굴을 보니 “처음”이 얼마나 빛나는 단어인지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다. 나중은 나중이라 소중하지만 처음은 처음이라 소중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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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조금은 서먹한 새내기 후원자들. ‘나’에 대해 간단히 적고 나누며 조금씩 친근해져 갔습니다.

처음 만나 조금은 서먹한 새내기 후원자들. ‘나’에 대해 간단히 적고 나누며 조금씩 친근해져 갔습니다.

처음은 언제나 무언가를 깨뜨리고 터트리며 나온다. 안락한 저녁을 깨뜨리고 모인 그 날 후원자님들의 눈빛에서도, 그 돈으로 할 수 있었을 다른 어떤 기회비용보다 후원에 더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기꺼이 깨뜨려 보낸 후원금에서도, 낯선 곳의 낯선 이들에게 어색함을 깨뜨리고 먼저 던진 질문에서도, 아프리카에서 갓 돌아온 직원들의 따끈따끈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터트리던 웃음에서도.

새내기 모임 첫째 날, 가나 파견 후 돌아온 지 막 한 달이 된 김형모 차장이 겪은 좌충우동 현장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으며 월드비전 사업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새내기 모임 첫째 날, 가나 파견 후 돌아온 지 막 한 달이 된 김형모 차장이 겪은 좌충우동 현장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으며 월드비전 사업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새내기 모임 둘째 날, 자립을 앞둔 케냐 로로키 사업장의 책임자가 방문하여 후원자님들께 생생한 로로키 사업장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새내기 모임 둘째 날, 자립을 앞둔 케냐 로로키 사업장의 책임자가 방문하여 후원자님들께 생생한 로로키 사업장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월드비전 직원들도 새내기 후원자님들과 프로그램에 함께 하며 너무나 즐거웠어요.

월드비전 직원들도 새내기 후원자님들과 프로그램에 함께 하며 너무나 즐거웠어요.

그리고 그 처음은 언젠가 또 다른 처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상의 편견 어린 생각을 깨뜨리고 후원아동들이 처음 굳게 설 때, 마을이 가난의 고리를 깨뜨리고 자립하여 첫 걸음을 뗄 때로. 지구 반대편에 사는 누군가와 연결된 여정이 그렇게 시작되고, 행사는 끝이 났지만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우리는 모두 여행을 떠나는 이들 특유의 단단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우리의 여정이 불러올 변화도 기대되지만 첫 발을 뗀 지금, 우리 모두의 이 순간은 이미 아름답게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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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선 후원동행2팀
사진.
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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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축복이 되는 시간, 사랑의 도시락의 하루

밥이 축복이 되는 시간 사랑의 도시락, 어떻게 배달될까요?dosirak_180912_01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dosirak_180912_02사랑의 도시락 후원하기

글과 사진 이혜정 디지털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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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곳으로 갈게 -[비전로드] 2018 몽골 아르항가이 후원자 방문-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세시간. 몽골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었다. 몽골이 그렇다는 것이고. 최종 목적지인 아르항가이는 비행기가 내린 울란바트로에서 8시간 넘게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한다. 후원아동을 만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 도시를 벗어나자 몽골의 대초원이 시작되고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 나온다.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 한참 자다 일어나도 아까 보았던 바로 그 장면.  울퉁불퉁한 도로를 내달리는 미니버스의 승차감은 숱한 출장으로 단련된 나도 너무한 마음인데 후원자들은 어떠실 지 걱정부터 앞선다. 끝이 없는 초원을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착한 아르항가이. 꿈에 그리던 아이를 만나고 자립을 일군 마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한 월드비전 후원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제 인생 가장 뿌듯한 여행이에요. 돈으로도 살 수 없고,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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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우라나.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는 최상술 후원자는 큰 가방 하나에 선물을 가득 채우고도 어깨에 베드민턴 라켓까지 메고 나타났다. “10년 넘게 후원한 아들 같은 녀석이에요. 지금 아니면 못 만날 거 같아서 제가 가려고요.”

큰 가방 안에는 라면, 학용품, 반듯하게 개켜진 수건.. 그리고 “내가 분명 넣었는데.. 안 보이네?” 하며 한참을 찾으시던 볼펜까지, 야무지게 챙긴 선물로 가득했다.

그의 후원아동 우라나는 수줍은 사춘기 소년. 가방에서 하나씩 나오는 선물들을 보고도 내내 소리 없이 미소만 보여주던 아이는 후원자가 친근하게 어깨를 둘러보아도 담담해 보였다. 하지만, 후원자가 떠나려고 차에 올라타는 순간, 멀찌감치 떨어져 서 있던 아이의 눈빛이 흔들리더니 이내 굵은 눈물이 흐른다. 우리를 태운 차가 움직이는 순간까지 창문을 통해 맞잡은 후원자의 손을 놓지 못하던 아이. 후원자는 그런 우라나와 멀어지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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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우라나야. 우라나야 울지마. 마음을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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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두 상자

월드비전에 귤 두 상자가 도착했다. 후원자 방문에서 돌아온 후 3-4일 정도 지난 후, 한현경 후원자가 보내온 것이다. 상자를 열자 가지런히 놓인 빛깔 좋은 귤 위에 하얀 봉투가 놓여져 있다. ‘심장이 쿵’.

… (중략) 이렇게 좋은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계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사업장 자립까지 이뤄내는 월드비전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존경스러웠어요! 저도 더 넓은 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세요! 제가 응원할게요! …

한현경 후원자의 정다운 응원에 월드비전 직원 여럿은 눈물을 훔쳐야 했다. 그녀가 제주도에서 측량기사로 일을 하며 후원하는 아동은 체렌도르지. 열 한 살 체렌도르지는 후원자를 처음 만난 날, 그녀의 품에 포옥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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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작은 돈을 보냈는데 그걸로 화장실도 만들고 병원 장비도 구입하고.. 진짜 아이들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하더라고요. 제가 쓰는 돈 중에 가장 가치 있는 돈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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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행복을 느껴요.

“이 곳에 와서 직접 보니 우리 후원아동도 이 아이들처럼 잘 보살핌을 받고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들어요.그거면 됐지요. 아이를 못 만난다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후원아동이 너무 멀리 살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만남을 장담할 수 없었던 김성수, 박경화 후원자. 마음을 비운 두 후원자 앞에 에르데네가 나타났다.“너무너무 작은 아이였는데 이제 정말 어른이 다 되었네.” 박경화 후원자는 반가움에 왈칵 목이 메인다. 삶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여긴다는 부부에게 물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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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저희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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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공감의 힘

채민철 후원자의 후원아동은 딸 은우 또래다. 은우가 주위를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행했다. 혹시나 예의에 어긋날 까 후원아동에게 질문 하나 하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는 채민철 후원자. 우리를 대신해서 월드비전이 친구들에게 좋은 일을 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은우. ‘배려’와 ‘공감’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똑 닮은 딸 은우는 후원아동 아말사이한을 만나 두 손을 마주잡았다. 말이 통하지 않아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을 짓는 것이 전부였지만 다정한 세 사람은 그 손끝에, 그 눈빛 속에 그리움을, 감사를, 사랑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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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을 한다 길래 그리해도 괜찮겠나, 하는 마음이 괜히 있었거든? 그런데 병원도 학교도 참 잘 지었네요. 사람들도 활기차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에요. 마음이 시원합니다!” (오영주 김중현 후원자)

“자립을 한다 길래 그리해도 괜찮겠나, 하는 마음이 괜히 있었거든? 그런데 병원도 학교도 참 잘 지었네요. 사람들도 활기차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에요. 마음이 시원합니다!” (오영주 김중현 후원자)

“사진 속 꼬맹이가 튼튼하고 의젓하게 자랐네요. 이 아이를 이렇게 키우기까지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나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마음 맞는 이들이 힘을 합쳐 기어코 해 낸 기분이랄까? 긴 시간 월드비전도 고생 많으셨어요.” (이강우 후원자)

“사진 속 꼬맹이가 튼튼하고 의젓하게 자랐네요. 이 아이를 이렇게 키우기까지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나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마음 맞는 이들이 힘을 합쳐 기어코 해 낸 기분이랄까? 긴 시간 월드비전도 고생 많으셨어요.” (이강우 후원자)

“현장에 있는 월드비전 직원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네요. 존경심이 생길 정도에요. 우리야 한 번 오는 거지만 이 먼 거리를 오가면서 아이들을 돌봐온 그분들에게 감사합니다.”(김대봉 후원자)

“현장에 있는 월드비전 직원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네요. 존경심이 생길 정도에요. 우리야 한 번 오는 거지만 이 먼 거리를 오가면서 아이들을 돌봐온 그분들에게 감사합니다.”(김대봉 후원자)

“월드비전은 생활 현장으로 들어가 필요한 도움을 아주 꼼꼼하게 짚어내고. 그에 꼭 맞는 해결책을 찾더라고요, 이 모든 것 주민과 함께 하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월드비전 사업 방식이 인상 깊어요.” (예정화 후원자)

“월드비전은 생활 현장으로 들어가 필요한 도움을 아주 꼼꼼하게 짚어내고. 그에 꼭 맞는 해결책을 찾더라고요, 이 모든 것을 주민과 함께 하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월드비전 사업 방식이 인상 깊어요.”
(예정아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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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 받는 우리

몽골 아르항가이 마을에서 월드비전 후원자 일행은 가는 곳마다 환대를 받았다. 그리고 ‘월드비전 덕분에 우리 마을이’, ‘월드비전 덕분에 우리 아이가..’라는 이야기를 끝없이 들었다. 사진으로만 만나는 아이와 마을을 오랜 시간 후원하며 응원해 온 것도 모자라 이렇게 시간과 돈을 쪼개어 현장으로 달려온 후원자들. 그런 후원자님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란 아이들. 사랑하고 사랑 받는 우리는 바로 지금, 행복합니다.

글과 사진 윤지영 후원동행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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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비전로드] 몽골 아르항가이
후원자 사업장 방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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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때문에 전쟁이?” 남수단 이야기 -2018 세계 평화의 날

“왜 우리를 죽이나요?
우리는 전쟁터에 나가지 않는데도
밤에 찾아와 끔찍한 일을 저질러요!!”

-마을 주민, 아족(Ajok)

‘평화 회담’에서 용기를 내 이야기를 전한 아족의 모습

‘평화 회담’에서 용기를 내 이야기를 전한 아족의 모습

14년 간,
여러 부족들의 분쟁이 지속된
아프리카 남수단.

 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분쟁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의 현실과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월드비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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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의 고그리얼 주 지역.
14년 동안 부족 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아푹(Apuk)족과 아구옥(Aguok)족이 살고 있습니다.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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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기후와 낮은 지역 경제 수준에 소와 같은 가축은 유일한 자산이자 생계 수단입니다. 그로 인해 부족들 간의 약탈과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야간에 습격해서 소를 약탈하기도 하고, 그에 대해 가해지는 보복성 공격과 이어지는 반격에 총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201809_story_peace_04오랜 분쟁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의 곁을 떠난 희생자는 4,027명에 달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은 파괴되고 심각한 식량 및 생활 물자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공서비스와 치안도 붕괴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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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 현재까지 발생한 250여 차례의 무차별적 폭력으로 ‘성폭력, 유괴, 살인 등의 아동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피해 아동’4,385명에 달합니다.

한 해에 물가가 183% 오르는 등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생계수단의 부재로 아이들은 자연스레 학교와 멀어지게 됩니다. 학비가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들은 아동 노동과 범죄에 노출되게 되죠. 무장세력에 합류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적게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군복을 입고 무기를 나르거나 전투병력을 돕는 소년병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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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평화를 갈망하며 고그리알 주의 여러 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부관계자와 종교 지도자, 시민사회단체, 청소년 등 1,200여 명이 모여 “평화와 화해를 위한 회담(Gogrial State Peace and Reconciliation Conference)”을 진행했어요. 월드비전도 아동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의 남수단 아이들이 무력충돌과 폭력을 경험하게 되요. 아이의 삶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죠. 이번 평화 회담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힘을 합친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해요. 월드비전도 남수단에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월드비전의 젠더/아동보호전문가, 린지(Lynd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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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회담’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마을의 원로들부터 여성, 청소년 할거 없이 모두가 그 동안의 분쟁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어떻게 삶이 무너졌는지 나누며 평화를 호소했죠.

우리 지역에 평화가 없으면 자유롭게 다닐 수 조차 없을 거에요.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 ‘평화의 염원’을 마음에 새기고 돌아가길 바랍니다”

-지역 여성 대표, 아콕(Akok)

 오랜 시간 분쟁의 고통 속에서 자라온 아이들.
마침내 평화가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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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아이들에게
평화를 누릴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통합 아동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남수단 와랍 주 내 10개 초등학교의
학생 9,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죠.

목표는 4가지!

하나, 아이들의 안전과 양육을 책임지기 위한 실천적/제도적 아동보호 역량을 강화하자.
둘, 지역 내에서 ‘아동은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과 이해를 높이자.
셋, 분쟁 피해 아동들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돕고 폭력과 착취, 학대로부터 보호하자.
넷, 성차별적 인식에 기반한 폭력을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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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아동보호위원회 및 여학생클럽을 운영하며 아이들 스스로 아동권리를 지켜나가도록 교육합니다. 또한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올바른 아동보호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돕죠. 아동보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동심리보호센터(Child Friendly Space, CFS) 를 운영하며, 피해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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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며,

나쁜 어른들로 부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보호해줘야 해요.

그럴 때,
아이들은 ‘안전한 우리 마을이 최고’라
답할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많아지도록 돕는 것.
월드비전이 남수단에 전하는 평화입니다. 

아이들이 평화의 터전에서 꿈을 키워가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세요.”

-James Kamira
(월드비전 남수단 아동보호전문가)

글과 사진. 이성현 국제구호팀
편집.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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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수라 “에티오피아의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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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아픔을 같이하며 행복을 나누자는 환희의 가사처럼 가수 정수라 씨가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천사 같은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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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왠지 기쁨보다는 슬픔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요. 메마른 회색 토지의 색이 에티오피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슬펐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어둡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 못했어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차로 약 200km 떨어진 에네모레나 에너(Enemorena Ener)의 곰쉐(Gomshe)마을 너무 어린 나이에 가족을 책임지게 된 11살 베르하누가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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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나신 아버지, 사고와 수인성 질병으로 앞이 보이지 않으시는 어머니.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는 누나와 돈을 벌기 위해 수도로 떠난 형 그리고 2명의 동생들

열한 살 베르하누는 아버지와 형 대신 누나와 어머니, 그리고 2명의 동생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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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인 베르하누의 누나 사에다는 소아마비로 인해 걷지 못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호가 필요한 누나가 혹시나 집을 비운 사이 밖에 나가진 않을까 노끈으로 누나의 옷을 문고리에 묶어 놓습니다.

엄마는 눈이 잘 안 보이시고  누나는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제가 씻겨주는 일들과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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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하누가 짊어진 짐이 무거울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아이지만 자기가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지금 아픈 엄마 그리고 지금 교육을 받고 먹는 동생들을 챙겨주는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지 보는 저도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베르하누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매일 아픈 누나를 돌보고, 장작을 패 돈을 벌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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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하누의 물 뜨는 일을 돕기 위해 30분 동안 험난한 길을 걸어 도착한 강가. 소떼들이 목을 축이고, 보기에도 마실 수 없을 것 같은 흙탕물에 함께 물을 뜨면서도 정수라씨의 마음은 무겁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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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깨끗한 물을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잖아요. 왕복 한 시간을 걸어야만 구할 수 있는 물이  이런 물뿐이니까… 도와주면서도 마음이 너무 미안하고 편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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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갑자기 책가방을 매고 수줍은 미소로 집에서 나오는 베르하누 자신이 공부했던 공책과 책을 자랑합니다.

자기가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저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느닷없이 가방을 가지고 나왔을 때  안에 예쁘게 글씨를 또박또박  놓은 모습을 보니까 학교를 굉장히 가고 싶어하고 학교의 필요성을 느낄 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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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베르하누의 꿈은 무엇일까요?

 “빨리 돈을 벌어서 동생들 모두 학교에 보내고  지금보다 삶이 조금 나아져서  엄마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어른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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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위한 꿈이 아닌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어른이 되고 싶다는 베르하누. 이미 마음은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모습에 정수라 씨의 마음은 더욱 안타까움이 가득해집니다.

우리가 해줄 순 없겠지만 다만 지금 에티오피아를 위해서라도 꿈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줬으면.. 저는 희망을 봤어요. 안 되더라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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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수라가 그린 에티오피아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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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일(목) 12:20~13:30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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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보영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박수영 미디어팀,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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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학대로부터 친구들을 지켜요! 한국x몽골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목소리

초록 초록-
나무들을 배경으로
싱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아이들.

 ‘우리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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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이웃나라 몽골 친구들과
아동 권리를 고민하고 지키기 위해 모인,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아동총회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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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 간의 일정을 통해
한국과 몽골 아이들은
어떤걸 보고, 배우고, 나누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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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아동관리 해외사업장 현장교육
“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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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우리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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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전통의상을 입고 멋진 노래와 춤으로 반겨주는 월드비전 몽골 아동들. 한국 친구들도 랩과 k-pop 댄스를 화답했어요. 그리고 초록 잔디 운동장에 나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낯선 서로의 언어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서로의 언어로 된 단어를 맞추는 퀴즈를 풀었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수건돌리기 등 한국의 스테디셀러 게임도 전파하고 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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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그대로~
이제 본격적인 프로그램,
아동 권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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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문제 나무 만들기
“한국과 몽골 아동들에겐
어떤 고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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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서로의 나라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는 ‘아동 권리 관련 이슈’들을 나누었어요. 한국 친구들은 ‘학교 폭력, 학업 스트레스’를 꼽았고, 몽골친구들은 ‘아동 학대, 가정 폭력’에 대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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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의 한국x몽골 아이들은 총 5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한 주제를 선정하고 양국의 현실과 대처법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 현상은 나무의 줄기에, 문제 발생 결과는 나뭇잎에 그려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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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친구들은 뭔가 다를 것 같았는데,
함께 문제 나무를 그리다 보니,
서로의 고민이 참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았어요. 신기해요.”

-세우리 참여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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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연극 시연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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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아동 권리 문제들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대처할 수 있을지, 해결방법도 떠올려 봤어요. 그리고 실제의 실생활에서 아동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극으로 시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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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알콜 중독을 앓고 계신 상황.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 내 폭력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버지의 알콜 치료와 심리치료를 도와, 가정 폭력의 원인을 개선하고 온가족이 화목해지는 과정을 연극으로 표현한 아이들!

 실제로 가정에서
이런 변화가 생겨난다면
너무 기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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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아동권리신문 만들기
세상을 향한 우리들을 목소리로
신문을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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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 종이들은 무엇일까요?

함께 고민한 이야기들을
세상을 향해 전하기 위해
“학교 폭력, 이젠 안녕”
“가정폭력,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타이틀의 신문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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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문화권에 언어도 달라서, 처음엔 아이들 적응하기 힘들어 했어요.
서로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주고받으며 점차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에 너무 기뻤습니다.
‘보람있다’는 표현, 이럴 때 쓰는 말 아닐까요?“

– 월드비전 담당자 김하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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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지나간 6박 7일 간의 시간,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은 말했습니다.

“우리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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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맞춘 세우리 단체 티셔츠에
서로를 향한 메세지도 남기고,
사진으로 추억을 새긴 아이들.

언어, 지역, 문화 다른 점도 많지만
“친구들이 아파하지 않는 세상
아동 권리가 지켜지는 세상”
꿈꾸는 마음은 하나였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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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시지 않나요?

“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목.소.리!”

글. 김유진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김하희 국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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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며 자라나는 아프리카 아이들! 국제 문해의 날

9월 8일,
무슨 날일까요?

절기상 백로인 9월 8일은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문해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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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글을 읽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길을 찾을 때 표지판을 볼 수 없고,
중요한 안내문이나,
집으로 배달된 우편물도 읽을 수 없겠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글을 배우는 우리들에겐,
잘 상상되지 않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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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오취리 씨의 고국으로 잘 알려진
‘아프리카 가나’의 판테아크와 지역에서
2014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단 23%의 아동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대요.

월드비전은 코이카의 지원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마음껏 글을 읽고 쓰도록’
3년간 문해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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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 아이들을 위한
월드비전 읽기 능력 향상 수업,
함께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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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페트병, 종이, 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수업 재료들과 단어로
예쁘게 꾸며진 교실.

눈망울이 반짝이는
아이들의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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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로 진행됩니다.

첫째, 지역 아동들의 
월드비전 읽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 독려

둘째, 문해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학습 교재, 기자재 제공 및 학습 공간 조성

셋째, 지역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읽기 교수법(학습 지도 방법) 훈련 

넷째, 체계적인 조사를 통한
아동 문해능력 향상도 측정

다섯째, 지역의 교육 자립을 위한
문해교육 지역봉사자 양성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 대상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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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문해 능력은
실제 어떻게 개선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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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아이들의 문해 능력을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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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월드비전 판테아크와 지역 사무소가
북적북적 거립니다.

이 멋진 어른들은 바로,
아이들의 문해 능력 향상을 조사하기 위해
지역 교사, 공무원, 봉사자로 구성된 조사원!

조사에 앞서,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들의 읽기 능력 측정 방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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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활용한 아동 문해 능력 조사 방법,
아이들의 문자, 단어, 문장 이해력 측정법,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모의 테스트 진행법 등을 교육합니다.

체계적인 교육 마친 조사원들은
월드비전의 교육사업이 진행된
학교에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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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으로 측정되는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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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꼬마 학생.

시작! 을 외치면 30초 내에
5개 이상의 해당 학년 수준의 단어를
틀리지 않고 읽어야 해요.
성공하면 ‘READER’
즉, 읽을 수 있는 학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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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자주 쓰는 단어,
조금 더 어려운 문장까지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아이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요.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측정 도구와
방법을 통해
‘3년간의 문해교육으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나’를 측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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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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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은
평균 5%도 채 미치지 못했어요.
(1학년 평균 0.9%, 3학년 평균 9.5%)

3년이 흐른 지금……

3년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 중
무려…… 64.7%가!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 되었어요.

짝짝짝-
정말 놀라운 변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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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혼자 책을 읽을 수 없었는데, 지금은 읽을 수 있어요!
-Addokrom 학교 학생

 이제 학부모들도 스스로 자녀들에게 책을 사줍니다. 문해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월드비전을 통해 학부모님들도 깨닫게 되었어요. 정말 큰 변화이죠!
-Nteso 학교 교사

 예전엔 학생들에게 제가 읽은 것을 따라 읽도록만 교육했었는데, 월드비전을 통해 교수법을 교육받은 지금은 아이들에게 먼저 알파벳, 나아가 자모음 이름, 단어, 문장 등을 읽는 법을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Ahomahomasu 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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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판테아크와 마을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위해 함께하는
아이들, 선생님들, 주민들을 통해
판테아크와 지역에 희망이 깃들고,
가나의 미래가 자라나요!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글. 박해인 지역개발팀
사진. 박해인 지역개발팀, 홍원만 인턴